가연이와는 작가와 만남
작가의 책을 읽고 이야기는 나눈 후 체험학습 신청해서 같이 갔었다. 결과 보고서가 있기는 했지만 ㅎㅎㅎ
당연히 여행도 체험학습 신청해서 여행.
모두 A4사이즈로 정리했는데 이젠 중학교 들어가니
"엄마 놀러가는거 힘들거 같지?"
"왜?"
"공부해보니까 이건 사람이 할 일이 아닌데 안 하면 안 될거같아. 학원도 안가는데 며칠씩 빠지면 후유증이 클거같아서"
생각만 이럴것같은 싸한 느낌...
매번 같이 할때마다.
수학-내가 얘집 비번을 왜 알아야하는데, 이런거 어디에 사용해. 문제를 왜 이렇게 내는거야. 문제 출제가 성격이..음
영어-번역기 돌리고 앱을 깔거나 메뉴판 사진 찍으면 다 해석해주는데, 왜 해?
사회-아니 우리나라도 모르는데 해외를?
과학-그냥 사는건데 무슨법칙이 그냥 되는거지 자연의 법칙이라는 큰 법칙이 있는데 왜 자꾸 나누는데
라고 하는 분이라 ㅎㅎㅎ
큰 아이들때
도화지에 사진 찍은거 붙여서 설명 적고 기억해야할것 질문으로 했었는데 큰 아이는 좀 진지하게 했는데 둘째는 거의 장난이 많았지.
이때 사진관의 극우수고객 ㅎㅎㅎ
큰 아이들 어릴 때부터 앨범에 안 넣고 이렇게
짝꿍도 풋풋했네 ♡♡♡
기술의 발달로 사진관이 아니라 프린트기로 용량은 A4사이즈로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체력의 한계로 점점 줄었는데 이젠 극딜인 중딩이니 그냥 들이밀기는 ㅋㅋㅋ
올해는 집에 있는 그림책 필사하고 주요 단어로 이야기 나누기, 고전소설 옹고집전을 시작으로 읽고 토론? 아니 토의하기로 했다.
옹고집전 읽을 때 독서기록 노트 주었더니 "쓰기도 하라고?"
"응 이야기나누기 할려면 생각한거 마음에 드는 문장, 이유등을 적어야지. 엄마 적는거 봤잖아?"
단답
"아...."
분명 책은 다 읽은거 같은데 아직도 독서기록장은 깨끗하다.
이런 중딩이랑 2025년도 즐겁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