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은 아쉬움이 있어야 한다. 아쉬움이 없는 사람은 발전하지 못한다.
아쉬움이 없다는건 그만큼 노력과 고생을 안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 나는 굵고 짧은 삶을 모토로 살았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살면서 남 탓은 절대 하면 안돼요 무언가 잘못되면 무조건 자신을 탓하세요
그래야 길이 보이고 발전이 생겨요.
▶ 리더는 선수의 경험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 선수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믿어주고, 그것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한다.
▶ 사람이 살면서 다른 사람과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런 건 하나의 업적이 아닌가 싶다.
▶ 나는 느리지만 한시도 쉬지 않고,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야구를 해왔다. 느린 만큼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부지런하게 움직인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다.
▶ 누군가를 믿고 기다려준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사실은 기다리는 것이 힘든게 아니다. 확신이 없으니까 힘들고 두려운 거다.
▶ 평생 남이 닦아 놓은 길만 따라갈 게 아니라면 자신이 새로운 길을 내야 한다. 누군가 그 길을 뒤따라온다면 그걸로 됐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1球2無)
▶ 긴 인생에서 어떻게 피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 하는 길이 있다. 그럴때는 아무 말 없이 그냥 걸어가라. 잔소리나 나약한 말을 뱉으면 안된다. 묵묵히 그냥 가라. 눈물을 보이면 안된다. 그 길을 걸어갈 때 인간으로서 생명의 뿌리가 깊어진다.”
▶ 여러분도 지금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땀을 믿으세요. 성공은 곧 노력입니다.
설령 노력했는데도 성공이 좌절됐다고 무릎 꿇지 마세요. 또 도전하세요. 그래도 안 되면 또 도전하세요.
저는 67살이 되도록 그걸 믿으며 살았고, 65살에 성공을 했어요. 좌절하려거든 절 보세요. 절….
여러분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그 동안 수많은 비난과 편견을 참아오셨습니다
▶그랬지. 많았어.
-설명을 하셨다면,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도 있었을텐데요
▶왜 설명하지 않았냐고? 허허.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변명하는 거라. 나는 지금껏 변명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다고. 나에 대한 욕을 하는 사람들이 그 내용을 잘 모르는 거라.
- 지나치게 승리에 집착하고 재미없는 야구라는 말도 있습니다
▶게임이라고 하는 거는 이기는 게 목적이라고. 그런데 이기는 것도 잘 이겨야 해. 만약에 7대0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7대5로 이겼다고 해봐. 이겨도 손해야. 5점을 주는 과정에서 투수를 더 쓰잖아. 그 데미지가 쌓이는 게 나쁜거라고. 시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걸 잘 몰라. 손자병법에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게 나와요. 가장 좋은 거 아냐? 불필요한 힘을 안쓰고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겠나. SK 감독때 다들 나를 욕했지? 근데 이기고 우승하니까 다 SK를 따라했거든. 그러면서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이 더 높아졌잖아. 빨라지고.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뭐가 더 좋은 건지는 결과로 나온다고.
-그래도 요즘에는 야구팬 사이에서 감독님 인기가 뜨겁습니다
▶그래요? 그렇다는 건 내가 약해졌다는 게 아닌가 싶어.
비난은 가장 강한 사람들이 받는거라고. 밑에 사람들이 시기하고 질투하는거야.
사람이라고 하는 건 세 단계로 평가될 수 있어요.
힘이 없고 약한 사람은 다른 이에게 깔보이게 돼.
만만하니까 무시당한다고. 뭘하든 관심을 못받아요.
그러다 중간쯤 강하면 칭찬을 받아. "저 사람은 착하다. 좋다" 이런 식으로. 둥글게 한편이 되는 거야.
비난이라고 하는건 가장 센 사람이 받아.
리더가 비난을 받는 거에요.
가장 높이 올라있으면 온갖 바람을 혼자 맞게 된다고. 그걸 이기는 사람이 리더인거지.
내가 비난을 많이 받을 때는 힘이 아직 있다는 거라.
지금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는 거는 내가 힘이 약해졌다는 거라고. 그러면 나는 차라리 비난받는 게 편하고 낫지
▶ 감독은 할아버지가 되면 안된다. 손자를 오냐오냐 받아주기만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되어 선수들을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
▶ 리더는 긴장감을 만들어서 가능성을 계속 열어줘야 한다. 그럼에도 역시 어려운 일은 선수들과 팀에 지속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 김성근 감독의 ‘견관진(見觀診)’ 리더십
김성근 감독은 보는 것을 견(見), 관(觀), 진(診) 3가지로 구분한다.
1) 견(見)은 글자 그대로 그저 보는 것이다. 이게 야구공인지, 배트인지, 사람인지 구별하는 정도다.
우리는 보통 견(見)의 단계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2) 그 다음이 관(觀)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는 단계’다. 같은 야구공이라고 할지라도 실밥이 어떤 모양으로 박혀 있는지를 파악하는 단계다. 정보의 분류가 가능한 경지다.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갖고 있다면 관(觀)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3) 마지막으로 진(診)이다. 진(診)은 의사들이 환자를 진찰할 때 사용하는 눈이다. 표면적 증상을 보고 환자의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것이다. 가장 깊은곳까지 볼 수 있는 눈이다. 치열한 관심과 전문가적인 식견이 있어야 도달할 수 있다.

첫댓글 야구을 위한 야구만을 생각하며 갖은욕을 먹어도 철저한 분석과 승부욕은 높이 사야할분이 아닌가 감히 생각해봅니다 2015년 탈꼴찌했는데 2016년 과감한 투자로 우승을 바라보면 역시 라는 말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