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충재형님이 추천해주신 카메라로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오늘 처음으로 야경한번 구경간김에 카메라로 이래저래 만져봤어요
충재형님께 조언을 구하고자 톡을 남겼는데 투어 가셔서 답장이 없으셨구만요 ㅠㅠ
그래서 왕초보 실력으로 찍어봤어요
대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 식장산 정상 전망대 입니다.
가장 부러웠던건요..
젊은 남녀가 같이 나란히 삼각대 세워두고
같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빠 조리개를 조여야해?"
"어~많이 조여야해~"
이런 대화들..ㅠㅠ
갑자기 연애하던때가 그립습니다 ㅎㅎ
다행이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오늘 새벽부터 세차하고 광내주니 리플렉션이 예술입니다~^^
갓난이는 암것도 모르고 자고..
큰애는 6살인데 별 감흥도 없어하고
ㅠㅠ 보람이 없네요 흐흑..
그래도 집사람이 가장 좋아라 합니다.^^
6살짜리 첫째가 제 카메라가지고 가끔 찍는데요
지가 찍어준다고 줌땡겨서 찍네요 ㅎㅎㅎ
이 역광에서 어찌 해야할지 난감했어요
측광방식을 역광으로 해보기도 하고
조리개를 4~5정도로 해보기도하고 최대한 22 이상으로도 해보기도 하고
셔속을 늘였다 줄였다 ISO를 높였다 줄였다 별짓을 다해가며
초보티 팍팍내며 찍었어요 ㅠㅠ
오늘 스모그가 정말 심하더군요..
하필 몇년만에 맘먹고 올라온날 스모그라니ㅠㅠ
일몰이 그닥 아름답지도 않았지만
사진을 못찍어 더 구리네요 ㅎㅎㅎㅎㅎ;;
이거슨 HDR 모드로 찍어봤습니다.
`
이제 달이 뜨기 시작하네요~
대전 지나갈때 보이는 가장 높은곳에 있는 송신탑인데요
군사지역입니다.
유사시 저기서 태권브이 출동합니다ㅋㅋ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입니다.
게다가 저는 첫 야경촬영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조리개를 조인다는게 값을 높이라는 건가요?
야경 촬영시 ISO는 6400 이상이 좋을까요? 아님 1000이하?
이중에 어떤 사진이 그나마 잘 찍었다는 소리 들을런지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마무리 잘 하시구요
다음주에 장마라지만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Canon EOS M3
첫댓글 미안 내가 좀 늦었어.
나가면 톡을 안보거등......
내가 10분안에 톡 안보면 문자메세지 해~
사진은 내일 자세히 보께.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푹 주무세요^^
아이쿠.... 질문이 한꺼번에 너무 많네.
노을의 특별한 촬영법은 없음.
태양빛이 강하기때문에 아랫부분은 당연히 어두워 짐.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해서 태양광을 줄이는 방법은 있지만, 크게 효과가 있진 않음
다만..... 망원렌즈가 필요 할 경우가 많음. ㅠㅠ
야간 사진은 두가지로 나뉠 수 있겠네.
장노출 사진으로 빛의 줄기를 표현 하는 방법이 있고.
재훈이 처럼 일반적인 도시 풍경의 야경이 있음.
일반적인 야경은 그대로 찍음 돼지만, 화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 삼각대를 쓰는게 좋고
ISO는 많이 높이지 말고 , 400 위 아래 한두단계를 사용하기 바람.
오호 ISO 궁금했는데 팁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망원이 확실히 아쉽긴 했어요ㅎㅎ
지금 용하형님보러가요
조리개값을 올리라는 것은 조리개 숫자에서 높은쪽을 의미 하는것인데
멀리 떨어진 촬영은 조리개값을 크게 높일 필요 없음.
참고로
사진을 배우는 입장의 작가에겐 절대 좋은 말 안해주니, 오해 없길 바람.
" 넌 왜 좋은카메라를 폰카 찍듯이 찍냐? "
이런 대화는 일상적인 어투가 될 수 있음.
좋은소리 못들어도 카바 가능합니다 성격이 워낙 좋아서 푸하하
저는 보통 인물사진 가까이 찍을때 조리개값을 최대한 낮춰(개방) 아웃포커싱 되게 찍거든요
그래서 멀리있는거 찍을때 값을 반대로 높여야(조이기) 하는줄 알았는데 야경찍을때 해보니 오히려 값이 낮을때 더 잘나오는 느낌이었어요
부드럽고 은은하고 좋다야
따뜻한느낌...애기가.한몫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