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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기사원문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403829
농협중앙회는 2016년부터 경제사업 활성화와 소매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5개 유통자회사(하나로유통, 농협유통, 충북유통, 대전유통, 부산경남유통) 통합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농협중앙위가 최근 내놓은 통합안은 '4개사 통합법인'과 '하나로유통법인'으로 분리운영하고 도매사업은 경제지주가 가져가고 통합법인은 소매 사업만 진행하는 형식이다.
이렇게 통합되면 통합법인 1년차부터 300억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고 3년차에는 자본잠식 상태가 예상되고, 이는 사측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통합에 따른 경영안정화를 위한 자구노력 계획이라고 내 놓은 것이 용역 내재화 및 임금피크제, 명예퇴직제 도입 등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감축이다. 결국 사측의 통합실패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반쪽짜리 농협 유통자회사 통합안 즉각 중단하고 구매-도매사업을 포함한 5개 유통자회사 통합 추진하라!' 릴레이 1인 기자회견 후 농유노련 소속의 대표자들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이에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서비스연맹 소속 농협유통4사 노동조합연대(이하 농유노련)는 '반쪽짜리 농협 유통자회사 통합안 즉각 중단하고 구매-도매사업을 포함한 5개 유통자회사 통합 추진하라!'는 내용으로 릴레이 1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농유노련 대표자들의 삭발식을 8월 5일 15시 농협중앙회 정문 앞에서 진행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반쪽짜리 농협 유통자회사 통합안 즉각 중단하고 구매-도매사업을 포함한 5개 유통자회사 통합 추진하라!'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노조는 통합취지에 동의하고 우려지점들은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측은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들을 생각을 하지 않고 졸속통합을 강행하고 있다. 졸속 통합을 강행한다면 4사 노동조합, 서비스연맹은 한판 싸움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릴레이 기자회견 첫 시작을 열었다.
염동훈 농협부경유통노조 위원장이 '반쪽짜리 농협 유통자회사 통합안 즉각 중단하고 구매-도매사업을 포함한 5개 유통자회사 통합 추진하라!'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염동훈 농협부경유통노조 위원장은 "농협경제지주는 공정하고 차별없는 유통계열사 통합을 실시하라!"고 했다. 지금의 통합안은 수익성만 악화시키는 결과가 분명한데 보여주기식 통합을 밀어붙이는 저의가 무엇인지 답하라며, 농유노련을 통합의 주체로 협의를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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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기사원문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403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