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런닝으로 시작하는 하루.
가 되기 전에 진서언니와 경빈언니를 만나 같이 올라갔다. 농구코트 앞에서 기다리는데 트랙에서 뛴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트랙까지 올라가는데 너무 더웠다. 그래도 제대로 된 트랙에서 뛰니 기분은 더 좋았다. 실내운동이 취소되니 더 좋은 느낌.
이후 밥먹고 술 선반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각목과 합판의 규격을 따고 규격대로 톱으로 잘랐다. 생에 처음으로 톱을 잡아봤는데 생각보다 잘되니 재밌었다. 전기톱으로도 자를 수 있었지만 윤희언니가 전기톱으로 합판을 자르는 것을 보고 전기톱을 쓸 마음을 버렸다. 전기톱 돌아가는 소리가 생각보다 더 살벌했다. 그래서 톱으로만 작업하기로 했다. 몸이 고생하면 머리가 편한 법이니까. 땡볕에서 작업을 하려니 배로 힘이 드는 느낌이었지만 점점 완성되어가는 술 선반의 모습을 보니 힘든게 잊혀졌다. 내일 100% 완성될 술 선반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신이 나는 듯 하다.
전기톱 무서웡.
첫댓글 전기톱은 나도 무서웡
전기톱 살인사건
까딱하면 손모가지 날아가부는거여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태준아 나도 언급해줘
혜림언니는 톱질을 잘하십니다
헐랭 안전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