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상도사람이라~
몇일전부터 삭힌단풍콩잎이 먹고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양념해서파는건
있어도 양념안한건 없드라구요
엄청검색해서 어느 카페에서 팔기에
4묶음구입해서 양념했습니다
흐미~~~
맛난거~~
전라도 사람이랑 서울사람들은
아마 이맛 잘 모르실겁니다
어제,오늘 겁나 먹었습니다
요렇게 잘삭은 단풍콩잎~
1,하루저녁 물에담궈서 짠기와냄새를뺀다
2,울궈낸 콩잎을 팍팍 삶아준다(10분정도)
3,삶은콩잎은은찬물에 헹궈 또 울궈낸다
4,1,2,3,방법을 다시한번 한다
2번삶아 잘 울궈낸 콩잎은...
물기를 꼭짜서 털어준후에~
한장한장펴서 차곡 차곡 해놓고~
육수팩 하나넣어서 육수를 내준후에~
육수3컵에~
찹쌀가루 반컵을을풀어 찹쌀풀을
만들어서 식혀놓고~~
양념을 준비합니다
콩잎200장에 들어갈 양념은...
멸치진젓갈1컵,참기름반컵,양파청반컵,
통깨반컵,생젓반컵,양파다진것한컵,
청양고추다진것반컵,대파다진것반컵,
고추가루한컵반,다진마늘반컵,
생강가루3/1숟갈을 준비해서~
찹쌀풀 만들어놓은것에다가
준비한양념 모두넣어서 잘섞어 줍니다
이렇게만든양념에 콩잎 한장한장에
정성껏 잘 발라줍니다
(양념바르는 사진이 빠졌네요ㅠ.ㅠ)
이렇게 맛있게 양념을 듬뿍 잘발라졌습니다
요렇게 통에담아 냉장보관 합니다
콩잎자체야 별 맛이있겠습니까마는
양념자체가 맛있어야 합니다
콩잎양념에는 멸치진젓갈이 "꼭"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멸치젓갈을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사용했습니다 그래야만 깊은맛이나겠지요
추억의 삭힌단풍콩잎~~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참맛있네요
첫댓글 저도 부산이 고향이라 추억돋네요^^
아~~
그러시군요
저도 부산입니다
반갑습니다
아~~~
깻잎 말고 콩잎
저는 중학교때였나?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때 이 콩잎을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삭힌 콩잎이었는데...
지금도 연락이 되지 않는
그 친구가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중학교때 삭힌 콩잎을 처음 먹어봤던것 같습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자기 임신했을때
엄마가 귤을 많이 드셔서
손이 노랗다던 그 친구
그 친구가 그립습니다.
콩잎에 양념맛...
그냥 봐도 맛나 보입니다.
경상도에서 영감 근무할적에 저도 먹어 봤는데 그 맛 못잊어요~~^^
그러게요 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입니다~~~ㅎㅎㅎ
흐미~~
저도 제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정말 맛나지요?.
노랗게 단풍든 콩잎을 보면
아무리 바빠도
안따곤 못베겨서 따서
간추려 삭혀서 만들었는데.
올해는 눈 딱감고 안보고 안땃습니다.
없으니 더 생각나고
먹고프네요.
엄마야 강진언니께서도 부산분이네요
전 경북 상주가 고향인데 79년도에 남편 직장따라 부산에 정착했습니다
단풍콩잎 먹는거 부산에와서 알았습니다
우린 깻잎만 먹고 콩잎은 소먹이로ᆢ
근데 진짜로 맛있어요
양념맛으로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