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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휴일영업에 한미FTA 재등장
ISD 조항 지적…서울시 코스트코 표적 단속 비판 목소리도 9월 23일~10월 23일 ‘코스트코’ 언급 트윗 9,810건 일주일 치 분석 결과
미디컴 소셜커뮤니케이션팀 socialcomm@medicompr.co.kr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정을 어기고 영업을 강행하고 있는 코스트코와 자치구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코스트코 영업 강행으로 다시 한번 불거진 한미 FTA 논란에서 부터 서울시의 코스트코 집중단속 논란까지. 홍보회사 미디컴이 소셜 분석서비스 펄스K를 통해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한 달간 ‘코스트코’를 언급한 9,810건의 트윗을 분석해 코스트코 관련 핫 키워드를 살펴봤다.
▲ 9월 23일~10월 23일 ‘코스트코’ 관련 이슈어 순위
▶3위 ISD, 8위 한미 FTA
코스트코의 휴일 영업 강행으로 한미 FTA ISD조항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트위터리안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민주통합당 최재천(@your_rights)의원은 ‘코스트코가 휴일 배짱 영업을 강행하는 이유는 순전히 한미 FTA 때문이다. 규제하면 ISD 소송 걸겠다는 말이다. 이것이 한미 FTA’ 라고 작성, 552회 최다 RT됐다. 민주통합당 이인영(@Lee_InYoung)의원 역시 ‘수조원의 손해배상액을 요구한 론스타에 이어 코스트코가 영업을 강행하며 분쟁이 예견되는데 정부는 무방비 상태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현금인출기가 될까봐 두렵다.’ 라고 코스트코의 ISD 소송의 위험성을 강조, 150회 RT됐다. 코스트코 전직 직원으로 자신을 밝힌 한 트위터리안(@UncleCMBang)은 ‘한미 FTA를 먼저 폐기하고 영업정지나 허가취소 같은 강수로 밀어붙여야 한다. 과태료로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양재점이 아시아 매출 1위이고 전세계 코스트코 매장 매출 4위이다.’라고 주장하였으며 42회 RT되기도 했다.
▶5위 적발, 6위 박원순 한편, 서울시가 의무휴업 규정을 무시한 코스트코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며 코스트코 집중단속에 나선 데에 대해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박 시장의 집중단속을 응원하는 의견으로는 민주통합당 백혜련(@100HyeRyun,34회 RT)의원의 ‘서울시 코스트코 불법행위 41건 무더기 적발. 박원순 시장님 파이팅! 한번 법대로 해봅시다.’ 와 ‘중소영세상인들을 위해 골목 상권을 지키며 상생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몸소 실천하신 박 시장을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 응원한다’(@seojuho,12회 RT)는 트윗 등이 있었다.
반면, ‘서울시 전 지점 보복성 조사 나섰는데 식품 위반 2건 주차 위반 포함 41건으로 나왔다. 박원순 시장님 왜 이러시나요. 우리 나라 대형마트는 조사 안 하나?’(@textperia)며 코스트코 표적 과잉 단속을 비판한 트윗은 128회 RT됐다. ‘코스트코가 서울시 조례를 어기고 영업을 강행한다면 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든가 고소하면 되지 왜 보복성으로 매장을 뒤져 영업을 방해하냐’(@djtex365,36회 RT)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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