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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후보자별 (순위별) 교수 교직원 득표 현황 | |
1차 투표 |
1위 김성래 223.382표 (수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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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홍성권 185.265표 (경영학과 교수) | ||
3위 정상철 182.542표 (고분자공학 교수) | ||
2차 투표 |
1위 김성래 308.201표 (결선 진출) |
(투표 비율은 교수 1인 1표, 직원 12%) 교수 888명 중 755명 투표 직원 365명 중 321명 투표 |
2위 정상철 292.684표 (결선 진출) | ||
3위 홍성권 240.953표 (결선 탈락) | ||
3차 투표 |
1위 정상철 총 득표수 439.354표 (득표수 분석 : 교수 396표, 직원 43.354표) |
(투표 비율은 교수 1인 1표, 직원 11%) 교수 888명 중 747명 투표 직원 365명 중 312명 투표 |
2위 김성래 총 득표수 391.142표 (득표수 분석 : 교수 351표, 직원 40.142표) |
제17대 충남대 총장임용후보로 경영학부 정상철 교수가 선출됐네요. 정 교수는 3차 투표까지 치른 끝에 유효투표 830.496표 가운데 52.9%인 439.354표를 얻었습니다. 지난 2007년 총장 선거에서 2위를 차지했던 수학과 김성래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 2위를 차지했습니다. 2차 투표에서 홍성권 고분자공학과 교수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대거 정 교수를 선택한 것입니다.
따라서 추천위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총장임용후보로 정상철 교수와 김성래 교수 2명을 복수 추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이 후 대통령은 1위 당선자를 총장으로 임명하며 차기 충남대 총장의 임기는 내년 1월21일부터 4년 동안이라고 합니다.
1위를 차지한 정상철 교수는 1982년부터 충남대 경상대에서 재직해 왔는데 그는 대전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입니다. 대학본부 기획처장과 경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공동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전도시공사 사외이사와 대전시 분쟁조정위원, 조달청 조달업무심사평가위원장 등을 맡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정상철 경영학과 교수는 충남대의 마지막 직선제 총장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그나마 반쪽 짜리 직선제인데 이제는 그것도 앞으로 정부 임명제가 된다니 어쩌면 정당선자는 충남대의 형식적인 민주주의에 마지막으로 기록될 인물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약을 보니 앞으로 충남대학교를 국립대 1위로 올려 놓겠다고 공언하셨는데 과연 1위의 선정은 교과부가 하는 것인지 아니면 충남대 구성원들이 하는 것인지 심히 우려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1년 충남대 총장 선거. 많은 교수들이 후보로 나왔고 이제 그 갈등을 치유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 많은 수고가 따르시겠지만 건강 유념하시고 충남대를 좋은 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누구나 자랑스러워하고 믿을 수 있는 대학교, 대전 지역 주민들이 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근한 대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하지 않고 입학할 수 있는 그런 국립 대학교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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