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살아있는 것들의 머릿속이나 미래는 예측을 하지 그 누구도 확정 지을 수 없다.
물론 그 예측이라는 것이 필요는 해서 신경쇠약 걸리더라도 일하시는 기상청 관계자 분들을 본다면 감사 인사를 하도록 하자.
The Mist
최악의 또는 좋은 영화로 뽑히는 영화 리스트에 한 축을 꼽는 영화 중 하나이다.
결말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그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마을 전체에 안개가 드리우고 이형의 괴물들이 나타나고 사람들은 마트에 갇혔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사람들의 판단을 보는 것이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이 영화의 결말은 열심히 해피엔딩을 위해 발버둥 치다가 좌절을 하고 최악의 엔딩으로 치닫는 구조를 지녔다.
현실도 별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영화 수준의 극단적인 경우는 흔치 않겠지만
뉴스 등을 봐도 우리는 그것에 대한 정보를 알지 그것이 어떤지 체감 하기는 힘들다.
우리는 안개가 어떤 원리의 기상 현상인지는 알아도 그 안에 들어선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선택의 순간이 내몰리고, 만약은 존재 하지 않는다.
후회는 항상 바늘과 실처럼 따라다닐 것이다, 그 순간마다 그때의 자신이 선택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더라도.
그리고 최선의 선택이 최선의 결과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이행하는 도중의 수많은 변수를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그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수많은 도전을 한다, 불확정성이라는 망령을 상대로.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르고, 그것이 일으키는 변수는 더더욱 많다, 물리적인 것도 빠질 수 없고 그 누구도 유도 하지 않는 실 수 등이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본인의 이성이 감정에 먹히는 경우도 볼 수 있을 것이다.(작중의 마트에 갇힌 사람들처럼)
이러한 문제로 우리는 결과라는 선물상자를 열어 볼 수밖에 없다.(탈출을 감행하는 그들처럼)
까보지 않고는 모르고, 그리고 다양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두 집단의 행보가 갈라지는 것처럼)
당연히 항상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는 않다고 단언 할 수 있다.(불확실한 미래를 대면하는 그들과 같이)
하지만 좋지 않는 결과를 대면하는 것이 두려움에 절망 않길 바란다.
최선의 선택이 항상 최선의 결과가 나오지 않듯,
최악의 선택이 항상 최악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다음 선택을 하면 된다,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게
그리고 결과를 볼 때 과거가 선택한 최상의 판단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