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전 8패’라는 부끄러운 성적표에도 강행하는 30번째 탄핵, 이것이야말로 ‘내란’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3월 21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직격했다. 논평 전문을 소개한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몸조심하라’고 협박하던 민주당이 기어코 최상목 대행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지만, 납득할만한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마 후보 임명 없이는 대통령 탄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입니까?
오로지 당리당략에 매몰돼 국민에 대한 예의도 없이 최소한의 이성의 끈마저 놓아버린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30번째 탄핵소추 발의라는, 세계 헌정사에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탄핵심판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8전 8패’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도 부끄럽지 않습니까.
자신들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탄핵을 남발하는 것은 다수의 폭정이며 엄연한 권력남용입니다.
또한, 당사자는 물론 정부 부처에 엄청난 피해를 줄 뿐 아니라, 국정을 마비시키고 사법 기능까지 방해하는 탄핵을 습관처럼 일삼는 것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대행민국’, ‘탄핵 남발 정당 보유국’이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해야할 일은 대기업 회장을 만나 말로만 경제가 어렵다고 할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수장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민주당의 경제부총리를 탄핵은 경제를 포기한 것과 같습니다. 민생은 내팽개친 채 머릿속에 온통 정략만이 가득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차가운 시선과 분노가 거셉니다.
이제 누가 진짜 ‘내란 세력’인지 묻는 국민의 질문에 이제 민주당이 답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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