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9주년 기념일이 다행이 9월13일인 토요일 이였습니다.
어디를 갈까 아내와 의견을 나누다
뜻밖에 아내가 문경새재를 가자고 하였습니다
전남 광양에서 문경새재까지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지도를 보니 선생님이 계시는
이곳 시인촌이 가깝기에 저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입을 다물고 있다 문경새재를 들러 보던중 아내에게 시인촌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고
선생님 이야기를 하였더니 아내가 흔쾌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이공간을 알게 된지가 한 6-7년 정도 이상 된것 같은데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연락하고 방문하게 되었는데도 흔쾌히 맞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시간 정도밖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선생님의 시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크게 느꼈습니다.
사실 저보다도 아내가 더 푹 빠져 선생님의 이야기에 몰입된것을 보고
결혼 기념일 여행중에 괜찮은 여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이제야 그때 나오며 찍은 사진과 함께 안부를 전합니다.
참~ 나오는길에 선생님이 챙겨주신 직접 기르신 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집도 한권 주셨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이구! 반갑습니다.
잘 들어갔으리라고 생각만 하였습니다.
시의 길이란 하나의 길만 있는 게 아니지요. 모든 게 열린 길입니다.
송두환 시인의 열정을 보면서 들으면서 내 젊은 날이 생각났습니다. 육신을 위한 "돈이 되지 않는 길"을 가는 시인들의 "고단하고 단단한 마음의 길"을 읽으면서 그것은 "소명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멋진 시, 오래 기억에 남을 좋은 시를 많이 쓰시고 자주 찾아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연락해 주시구요~~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를 빕니다.
보기 좋습니다...행복하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