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단 두계단 실향민들의 한숨과 희망이 부산 중앙동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부산여행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40계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임시수도가 된 부산으로 피난을 왔던 수많은 실향민들이 피난을 와서
판자촌을 이루고 살던 복병산으로 올라가는 주통로였다
50~60년대에는 건물이 거의 없어서 40계단 올라서서 뒤를 돌아보면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고향을 뒤로하고 남쪽지방 끝자락으로
내려온 피난민들의 수구초심을 뒤흔들던 상징적인 곳이었다

40계단 인근은 부산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사람들이 모이다보닌 자연스럽게 장이 서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잃어버린 가족들을 찾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가족들의 상봉모습이 연출되었던 곳으로 뻥튀기는 모습의 조형물이 세워져 눈길을 끈다
한국전쟁 전후를 즈음하여 50~60년대의 눈물과 희망이 스며든 사십계단문화거리에 가면 철로와 전차 우체통과 다양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복병산으로 올라가는 길중간에 자리잡은 40계단이 나온다
50-60년대 시절의 특색을 살린 문화 거리인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는 부산지하철 1호선 중앙동역에서 11번출구나 13번 출구를
나와 우측으로 가면 바닷길이 우측으로 가면 기찻길이 나온다

40계단 테마거리는 큰불이 나서 옛모습이 사라져간 대화재 전의 옛 부산역을 주제로 한 기찻길과 피난민을 실어나르던 부산항을
주제로 한 바닷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옛추억을 찾아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기찻길에는 철도레일과 건널목과 등불을 형상화한 평화문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젓을 먹이는 어머니 동상을 비롯한
4점의 조형물이 40계단 까지 이어진다
바닷길에는 40계단문화거리 안내판을 시작으로 선착장광장과 일에 지친 1일근로자였던 ‘아버지의휴식’과 물을 긷는 소녀와 동생 등
그시절 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과 가족나들이 나온 가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바닷길 중간에는 1959년 문을 열어 사십계단 인근의 역사와 추억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백구당 빵집이 아직도 그라지를 지켜서
있는데 2010년 베이커리페러 금상, 2011년 제3회 미국 유제품 베이커리 동상 등 그맛과 품질도 인정을 받고 있다
40계단 중앙에는 아코디언을 든 악사의 모습이 세워져 있는데 40계단을 주제로 손로원이 작사하고 이재호가 작곡하여 박재홍이
노래했던 1952년 발표했던 경상도 아가씨 노래가 금방이라도 들릴듯 하다
사십 계단 층층 대에 앉아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시원히 말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 중략-
부산광역시 중구여행지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35번길 13 051)600-4041
첫댓글 어릴 때 제가 살던 곳(서울)에도 40계단이 있었죠 전차도 다니고...
어릴적 추억이 떠 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