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신론 3단락 부분 중에 위에 형광으로 표시된 부분 ‘誠宜有以奉其職~~熙鴻號於無窮也’ 질문입니다.
먼저 제가 범한 오류 부분 1. 有以 를 어디까지 걸어서 해석할 것인가. 저는 熙鴻號於無窮也까지 걸어서 해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서 ‘바라다’로 해석하신 庶를 ‘여러’로 해석해버렸습니다.
2. 천자유불참상간여류지미 에서 不 을 어디까지 걸것인가. 저는 불자가 종간여류까지 걸리는 것으로 보고 해석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의미였던 종간여류를 ‘물흐르듯이 간언대로만 따르는’으로 부정적으로 해석해버리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제가 범한 오류대로 해석을 해보면 ‘진실로 마땅히 그 직책을 받들어 천하와 후대들로 하여금 조정에 직언하고 올곧은 신하가 있고 천자는 상을 분수에 넘치게 주거나 물흐르듯 간언만을 따르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하고, 여러 은사들이 듣고 그것(앞의 신하와 천자의 모습)을 사모하여 띠를 두르고 머리를 묶어 궁궐 아래로 나아가 자신의 말을 펴 우리 임금이 요순에 이르고 큰 이름이 무궁하게 빛나기를 원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입니다.
궁금한 부분!!! 1. 위에 제가 해석 오류를 범한 부분에서 어디까지 걸고 해석을 해야하는지 조금이라도 감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범한 오류 뿐 아니라 해석상 잘못 생각한 부분들이 있다면 말씀부탁드립니다.
첫댓글 有가 있으니 호응하는 한자를 찾아야 함. 之+명사인 之美까지 걸어야 함.
다음 문장의 庶는 문장 앞에서는 '거의, --을 바라다'의 형태가 많으므로 끝에 也와 연결하여 문장을 만들어야 함.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서가 나오면 어조사 있는지 꼭 잘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그럼 저 문장 시작 부분의 宜 ‘마땅히 ~ 했어야했다’가 문장 끝까지 해석되는 문장인 건지요
(宜)庶로 해석을 해서 은자들이 ~~~하기를 바랐어야 했다. 이렇게 되는걸까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