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0OY7By0BTQ?si=g7Lfwd3zOBhRCon0
젊을 때 보았던 영화 델마와루이스다.
휴가를 떠난 두 친구가 휴게소에서 그녀들을 강간하려는 한 남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휴가는 알 수 없는 도주가 되어버린다.
결국 범죄자가 되어 막다른 길에 들어선 순간, 이미 경찰에 포위된 채.....
"여기가 어디야?"
"그랜드캐년같은데....."
두 사람은 결국 영원한 길을 택한다.
"계속 가는거야! 가자....."
마지막 그랜드캐년 계곡으로 차를 몰아넣을 때 만감이 교차했을 그 짧은 순간.....
이 마지막 영화장면이
사는 동안 내가 가야 할 버킷리스트중 한 곳으로 각인되었고 결국 나는 갔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타프롬사원도 마찬가지다.
젊을 때 거래하던 사진관 벽에 벽화 한장이 걸려있었다.
무시무시하게 큰 나무가 사원담장을 휘감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 저런곳이 있다고?'
이 사진은 퍼온사진임
이 사진은 타르롬사원에 직접 방문하여 찍은 사진임.
결국, 나는 갔다.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더니 그말이 맞다.
정확히 델마와 루이스 영화를 찍은 곳은 우리가 관광하는 그랜드캐년 그곳은 아니라고 한다.
그랜드캐니언은 콜로라도 강이 흐르며 깎인 거대한 계곡으로 길이가 446km이고 계곡 높이는 1600m라고 한다.
동영상을 찍는데 한참동안 폰을 아래로 내리며 찍어야했다.
이 사진은 설정 샷이다.
들어가 찍고 싶은데 펜스가 가로막는다. 그래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 인물을 올려놓으니 사진이 더 생동감이 있다.
그랜드 캐년 협곡을 굽어보며 ....
가까워 보여도 건너편 까지 넓은곳은 30km나 된다고 한다.
수백만년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들....
광활한 그랜드캐년을 가슴으로 안으며... 인증샷.
참으로 어마어마 하구나. 설정샷...
사실 미국 여행은 그랜드 캐년을 보면 대부분 여행은 끝났다고 보는 게 맞다. 그만큼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2010년에 이곳을 방문한 방문자수가 439만명으로 미 서부 국립공원중 최고를 기록했다.
내일은 드디어 샌프란시스코를 간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더 위쪽으로 올라가야 해서 포기한다.
노래를 들을 때마다 따라부르게 되는 '샌프란시스코' 꼭 드라이브를 하며 들어야 이 노래는 제맛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