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지를 잃어 몸의 반쪽이 무너진 심정"이라며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 내외는 장례식 마지막 날인 29일 봉하마을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빈소에는 박 의원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신한 최경환 비서관 등이 찾아와 조문했다.
박 의원 등은 민주당 소속 의원 61명이 서명한 노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검찰에 촉구하는 탄원서 원본을 영전에 바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노 전 대통령 생전에 소속 의원들로부터 서명을 받아왔는데 이제 필요 없게 됐다"고 말했다.
think2b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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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대중 전 대통령 ‘동지 잃었다’며 애통” |
“DJ 내외 국민장 마지막 날 봉하마을로 조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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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4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 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김전 대통령이 “동지를 잃었다”며 애통해했다고 전했다.(사진=김성호 기자) |
|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4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이 “동지를 잃었다”며 애통해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봉하마을 도착 전까지 서울에 머물며 김 전 대통령과 문상문제를 두고 3~4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면서 “너무 애석하고,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더욱 관심을 가졌어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는 김 전 대통령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전날 지역구에 있던 자신을 급히 서울로 오게 해 논의한 뒤, 봉하마을로 조문을 오기로 한 이날 아침에도 직접 박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동교동 사저에서 만나 “잘 모시고 잘 살피고 오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벅 의원은 김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민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장례식 마지막 날 봉화마을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뒤 “어제 문재인 비서실장과 전화통화로 이미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란 보자기로 싼 상자를 들고 온 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민주당 61명 의원이 서명한 구명운동 원본을 바치면서 “노 전 대통령께서도 우리가 바친 성의를 고이 간직하시리라 믿는다”며 애도를 표했다. | |
첫댓글 잃어버린 평화의 십년이 너무너무 그립고 그리울것같아서 목이 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