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에 이어 ...
너까지..
다 수업째는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다니..
정말 너무한다,,.
수업하나에 부모님의 피같은 돈이 나간다는사실을..
왜 모르는지..
난 수업은 안째기로 했다..
숙제 안하고 그래도 수업만은 안째기로 결심했다.
그냥 왠지 교수님에 대한 예의라고나 할까..
여행~~그래 좋다..
나도 너희들이랑 같이 여행가고 싶다..
우리 방학이나..공휴일에 같이//
좋은 곳에 여행가자..
태향아 정은이는태향이를
너무너무좋아해...사랑하우,,칭구
: 참,혼란스럽다..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내가 지금 무슨 생각으로 하고 있는건지..지난 주 토요일 서울역에서 있었던 집회를 갔었다.일명 "민중대회"라고 힉생,직장인,노동자 할거 없이 모두 모이는 자리였다.그들이 절규에 가까운 외침..난 거기서 이 사람들이 무엇땜에 이토록 외치고 있는가 그리고 정부는 이렇게 방관할수 밖에 없는가 등등 무수한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그 자리에조차 나오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
: 어릴 때 부터 난 그렇게 말해왔다.정말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돕겠다고..대학생들이 어려운 민중들을 위해 지성인으로서 투쟁한다 하는것이 얼마나 효력을 미치고 있는것일까?
: 그리고 투쟁으로만 끝날 수 밖에 없는건가~~
: 학회를 하며 그리고 그 곳에서 선배들에게 법을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의대로 해야 한다고 외쳐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서..난 많은 의문들이 생긴다.그리고 그 의문들은 끝도 없다..아무튼 아직 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는 투쟁들은 모두 투쟁에서만 끝나고 있는 듯하다..참,혼란스럽다
: 남녀공학인 학교..그 안에서 남녀가 만나지는게 자연스러운 것일 것이다.하지만 요즘 동기들이나 선배들의 빗나가는 화살들과 그 속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뭔가 답답하다..주위 사람들 모두가 하나도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 사람이 없다..
: 한 남자 동기가 말했다.."여행가자"..진짜 그러고 싶다..
: 히힝..낼 수업 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