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2009년까지 100여개 기업 유치… 5000명 고용창출
강릉시가 오는 2009년까지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100여개의 첨단기업을 유치, 지역경제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2009년까지 창업보육센터 내에 있는 신소재, 해양바이오, 천연물 분야 41개 업체와 임대공장 17개 업체, 산업용지 내 40개 업체 등 총 100여개 첨단기업을 유치, 5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9년까지 'R&D인력교육원', '요업기술원 강릉분원', '한국화학연구원 강릉분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민간연구소 등 40여개소를 유치해 R&D 특구 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강릉시는 또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지역별, 협회별, 업종별로 로드쇼를 개최하고, 이미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소재클러스터 사업단, 해양바이오 진흥원이 공동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유망업체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150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강릉과학산업단지는 현재 내년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에는 국책연구기관인 KIST 강릉분원과 해양바이오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등 6개의 연구기관을 유치해 운영중이거나 공사중에 있다. 또 KH케미컬 등 8개 기업체도 가동하고 있거나 착공을 준비하는 등 전체 60%의 용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강릉시는 과학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신소재, 세라믹 분야 등으로 제한된 입주 자격 기준에 융통성을 확보하는 등의 기본계획 변경을 도와 협의중이다. 또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지원용지에 대해서는 분양과 개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일괄매각을 추진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개별 매객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님(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