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나각산
A코스
낙동파출소~나각산~마고할멈굴~자전거길~낙동강역사이야기관
B코스
남면행정복지센타~노고봉~반석수련원~뒤산~용석교~가다리~농소초뒤산~덕교2교~삼태봉~구미김천역
산행영상
https://youtu.be/sx2jt_mq0Es
♣산행설명
상주 나각산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면서 경북의 주요 도시들을 관통하며 지나간다. 강줄기는 남하하면서 주변의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고, 도시와 문명을 낳았다. 그래서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낙동강의 이름은 상주의 옛 이름인 ‘낙양’에서 유래되었다. 낙양의 동쪽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다. 상주의 동쪽에 낙동면이라는 지명이 실재하며, 낙동강은 그 마을을 바로 옆에서 휘감아 지나간다.
나각산으로 올라가는 등산 코스는 크게 두 가지다. 지도 기준 북쪽의 물량리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왕복 2㎞ 정도의 짧은 코스다. 거리가 짧은 대신 경사가 급하고 볼거리가 많지는 않다. 빨리 정상을 찍고 내려오고 싶다면 이용할만한 코스다. 대신 좀 길더라도 반대편 남쪽에 있는 낙동리 출발 코스를 추천한다. 낙동리 코스는 왕복 4㎞ 정도로 앞의 코스의 2배나 되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잘 정비가 되어 있으며, 빽빽한 소나무 숲이 명품인 길이다.
나각산에서는 3가지 주요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낙동강 유역의 풍경이고, 두 번째는 정상부에 설치된 출렁다리인 ‘나각산 하늘다리’이다. 고속도로에서 올려다보던 그 구름다리다. 여행길에서 목적지만 바라보고 이동하면 이동하는 그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마저 즐긴다면 최고의 여행이 되지 않을까. 나각산 주요 포인트 세 번째가 바로 정상으로 가는 걷기 좋은 숲길이다.
마고할멈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그 이름과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그는 태초 신화에서 대지의 여신과 동급인 어머니 신으로 묘사가 된다. 흙을 던져 산을 만들고 흙을 파낸 곳은 바다가 되었다. 나각산의 어느 바위에 파인 굴 안에서 마고할미의 형상이 있었나 보다. 그 형상 앞에서 절을 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산 자체가 인적이 드문 산이고, 절벽의 어귀에 굴이 위치하고 있기에 찾아가는 길이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였는데 막상 굴 앞에 도착하자 그런 기분이 모두 사라진다. 지금은 굴속에 황금빛으로 칠한 귀여운 마고할미를 만들어서 넣어두었기 때문이다.
나각산은 작지만 명산이다. 꼭대기에 설치된 하늘다리도 볼만하고, 평화롭게 흐르는 낙동강과 그 일대가 펼쳐지는 조망을 가지고 있고, 등산로에는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숲길이 보물과 같은 산이다.
■노고봉은 전국적으로 많다.
경북 김천시 남면 옥산리의 노고봉(364m) 외에도 전북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의 노고봉(498.5m),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의 노고봉(209.5m),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의 노고봉(579.1m),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삼가리의 노고봉(417.3m),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학포리의 노고봉(101.9m),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의 노고봉(老姑峰350.5m)등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의 노고봉(老姑峰)(350.5m)은 전설에 의하면 오랜 옛날에 노고성에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두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초능력을 가진 힘센 장사 가족이 살고 있었으나 산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모두 힘을 빼앗겨 죽었다고 한다.
아들과 남편을 잃은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한 집에서 살다 보니 매일 싸우고 언쟁을 하였다. 이를 보다 못한 산신은 두 사람의 언쟁이 끝이 없으니 내기를 하게 해서 지는 쪽이 집을 나가기로 하였다. 시어머니는 노고산에 성을 쌓고 며느리는 널빤지를 써서 문주산을 허물어 곡식이 많이 나도록 밭과 논을 만들어 평지를 만드는 것을 백일 기한으로 하는 내기를 하였다.
내기 결과 산신의 도움을 받은 며느리가 이겼다. 내기에 패한 시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이곳을 떠나 만뢰땅에 들어가 성을 쌓으며 여생을 보내다가 거기서 죽었다고 한다. 그때 시어머니가 쌓은 성은 늙은 시어머니성이라는 뜻의 노고성이라 불리고 있다.
■ 뒷산(392.7m)은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입석리에 소재한 산이다. 입석리 새터마을 뒷산이라 붙여진 이름 같다.
■가다리(소데이 203m)는 경상북도 김천시 농소면 용암리 에소재한 특이한 이름을 가진 산이다."가다리"의 국어사전적의미는 "하루의 임금을 받고 남의 논을 갈아 주는 일"이다. 디지털문화대전에는 "가다리"는 "옥호리"지명으로 나온다.
■ 농소초뒷산(194m)은 경상북도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 에 소재한 산이다. 농소초등학교 뒷산이어서 그런 이름을 붙인 것 같은데 지금은 농소초등학교가 없어지고 학생문화예술센터로 바뀌었다.
■삼태봉(140m)은 경상북도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 에 소재한 산이다. 롤링핀 김천혁신점에서 묘지로 오르는 길로 오르면 만나는 정상이다.
♣산행지도
상주 나각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