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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3월28일(토요일)~03월29일(일요일) 울산 여행일정
회비 89,928원 2월10일 국민은행 750602-01-190920 노블레스클럽 계좌로 송금, 8열2번 좌석 예약
2026년03월28일(토요일) 여행일정
08:10~12:2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교대역 13번 출구 앞에서 출발하여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 86 번지에 있는 ‘언양기와집불고기’ 식당으로 이동 [4시간10분, 347.1km]
[언양기와집불고기 - 울산 울주군 40년 전통의 언양불고기 맛집
언양자수정동굴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100년이 넘는 천석지기의 기와집을 그대로 개조한 멋스러운 공간에서 언양불고기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다. 언양기와집불고기라는 상호로 40여 년간을 넘게 영업하고 있으며 언양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사육되는 최상급 한우 암소만을 고집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언양불고기 식당이며 단골손님이 많다. 항상 식사를 하기 위한 대기가 있을 만큼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대기를 위한 휴게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석쇠에 바싹 구워서 불향이 나면서 간은 자극적이지 않아 적당하며 식감이 좋고 파절이와 함께 쌈을 싸 먹으면 그 맛이 또한 일품이다. 된장찌개나 밑반찬들도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해 언양불고기를 즐기기 좋다.]
12:20~13:20 점심식사
[언양 기와집불고기 메뉴
언양불고기(180g) 22,000원
칼집 낸 한우를 양념해 숯불 석쇠에 구운 불고기
은은한 불향 가득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육회(200g) 32,000원
두툼하고 신선한 한우 생고기에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배가 곁들여진 육회
신선하고 두툼한 고기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
살치살(120g) 35,000원
토시살(120g) 35,000원]
13:20~13:28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울산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1551-4 번지에 있는 작천정으로 이동 [8분, 3.3km]
[언양 작천정(酌川亭)
기자명 김동완 자유기고가
경북일보 기사 승인 2016.01.21. 21:45, 지면게재일 2016년 01월 22일 금요일 지면 15면
세월이 빚은 술잔이 바위에 주렁주렁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맛비가 지루한데
산의 풍광은 창호에 들어와 옷깃에 가득하네
신선을 찾아 어찌 반드시 방외에서 노닐겠는가
하늘은 이 정자에 학과 거문고를 빌려주었네
- 작천정 내부 이호경의 현판시-
'영남 알프스'는 백두대간의 남동정맥을 연결하는 9개 산의 패키지다. 간월산과 가지산 신불산 문복산 천황산 제약산 등 9개의 산이 모두 해발 1천m를 넘어 제각기 나름의 비경과 산수를 자랑하는데 영남 알프스로 묶어 놓으니 오케스트라처럼 웅장하고 장대하다.
봄에는 철쭉이, 가을에는 억새가 등산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그러나 알프스의 이름값을 하려면 역시 흰 모자를 덮어쓴 듯한 겨울의 설경이 압권이다. 그래야 알프스다.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작괘천(酌掛川)은 해발 1천68m 간월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언양을 관통하는 하천이다.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등억리, 작천정이 있는 교동리를 지나 태화강으로 스며든다.
작괘천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인 옥산과 봉화산 협곡인데 계곡 바닥 자체가 하얀 반석이다. 이 너럭바위에는 자수정의 원료가 되는 형석이 들어있어 달 밝은 밤에는 바위가 반딧불처럼 불을 반짝 거린다고 한다.
하얀 바위에 이곳저곳 움푹 파인 구덩이는 자수정이 빠져나간 자리다. 그 자리가 술잔을 걸어놓은 듯 하다고 해서 작괘천이다. 신선이 이곳에 내려와 술을 마시고 바위에 걸어놓은 술잔이라고도 한다.
간월산 홍류폭포에서 수만년 동안 흘러내린 옥수가 밀양 쪽으로 흐르면서 빚어낸 작품이 호박소이고 작괘천 하얀 바위를 지나면서 다듬어낸 작품이 작괘, 즉 술잔이다. 작괘천은 세월이 빚어낸 술잔이다.
1832년에 지은 '언양현읍지' 형승조는 작괘천을 "고을 남쪽 5리, 부로산 남쪽 기슭 아래에 있다. 취서산에서 발원한다. 몇 리에 걸쳐 반석이 한 가지 색으로 맑고 깨끗해 바라보면 마치 옥판자를 땅에 깔아 놓은 듯하다.
또 시내를 작괘천이라고 했다고 한다. 하류는 남천과 만나 울산 태화진으로 들어간다"라고 적었다.
오병선은 '작천정기'에서 "우리 고을의 작괘천은 옛날 항주의 서호와 같다. 시내에는 바위가 아름다워서 여러 대가들의 시문에서도 바위를 으뜸으로 여겼다. 그리고 잔질한다는 것으로 시내의 이름을 삼은 것은 신선이 마시던 술잔을 이곳에 걸어두었기 때문이다"라고 썼다.
오병선의 기문 때문인지 감성적인 사람들은 옛어른의 흉내를 내 지금도 술잔 모양의 바위 웅덩이에 술을 통째로 붓고 술잔에 띄워 술을 마시며 희희낙락한다.
작천정은 작괘천의 최고 절경지에 자리 잡았다. 포은 정몽주가 책을 읽었던 자리라고도 한다. 때문에 작천정 주변 작괘천 바위에는 송찬규의 '모은대기' 송종옥의 '모은대 추술' 같은 시가 새겨져 있다. '모은'은 포은 정몽주를 사모한다는 뜻이다.
고종 31년 당시 언양현감 정긍조가 지금의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자 짓기를 주청했고 울산군수가 1902년에 준공했다. 정면 세 칸, 측면 세칸인 팔작지붕 누각형 정자이다. 마룻바닥의 1/3은 축대 밖, 작괘천 쪽으로 튀어나왔는데 네 개의 기둥이 잘 떠받치고 있다.
정자에서 보면 작괘천은 참으로 눈부시다. 하얀 암반은 사포로 닦고 갈아놓은 것처럼 부드럽고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술잔 같은 바위를 채우기도 비켜가기도 하며 태화강으로 흘러든다.
뭇 시인 묵객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작천정과 작천정 주변 작괘천 바위는 '노천 한시 전시장'이다. 작천정 정자 내부에만 상량문 1편, 기문 5편, 시 18편이 있고 작괘천 바위에는 수없이 많은 시인 묵객이 절경을 노래하는 암서각을 남겼다.
작천정을 나와 바위에 발을 담그고 바위에 새겨진 시를 찾는 재미가 솔솔하다. 도처에 시와 이름이 새겨져 있으므로 보물찾기보다 훨씬 더 재미 있다. 꽝이 없는 뽑기처럼 신이 난다.
바위는 천년토록 조용한 뼈대이고
물결은 만고에 흐르는 물결이네
조용한 바위와 흐르는 물결이 느긋하지만
신기(神氣)를 찾은 길은 전혀 없네
-윤세용이 작괘천 바위에 새긴 시-
작천정의 풍광과 작괘천에서 술마시며 노는 재미는 역시 오병선의 시다.
“풍월을 읊조림에 한가한 날이 없는데 정자는 시 짓는 선비를 위한 다락이네. 이름을 쓴 바위는 이미 오래되었고/ 술잔을 가득 채운 물은 소용돌이치며 흐르네/ 사람은 별세계를 찾는데/ 산은 예 세월을 품고 있네/ 난간에 기대어 소쩍새 울음소리를 들으니 / 소리마다 고국을 떠난 시름이네”
▲ 글·사진 김동완 자유기고가
작천정은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사계절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울산 12경의 하나다.
간절곶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봄에는 정자 옆 오래된 벚나무가 피워낸 벚꽃 놀이로, 여름에는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작괘천을 세월이 만든 술잔이라고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자연이 만든 '워터 슬라이드'다. 가을에는 황락의 단풍이 곱다. 겨울에는 눈부신 설경 정취가 매력이다.
■ 가볼만한 곳- 작천정 벚꽃 터널 - 울산 언양읍 신불산 입구에서 계곡에 이르는 1㎞구간에 있는 영남 제일의 벚꽃터널.
작은 오솔길 양옆으로 수령 150년 이상된 벚나무가 시립해 터널을 이룬다. 벚꽃 터널이 끝나는 지점에 작정천이 있다.
벚꽃 만개하는 봄이 가장 좋지만 가을에는 벚나무 낙엽이 연출하는 황락의 가을이 볼만하고 겨울에는 횡한 바람 속에 자리를 지키는 벚나무를 보면서 각자의 처지에 따라 인생무상을 느끼거나, 새봄을 기다리는 굳은 의지를 읽기도 한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바람길 양쪽에 시립해 대책없이 칼바람에 휘둘리는 벚나무는 그 나름대로 '세한도' 풍경이다.]
[작천정 계곡
작천정 계곡은 현 남쪽 5리 부로산 남쪽 기슭 아래에 있고 취서산 몇 리쯤에서 발원한다. 반석이 맑은 개똥벌레 불빛 일색이어서 바라보면 마치 옥판을 깐 듯하다. 냇가에는 바위하나가 웅덩이처럼 파여 술잔의 술을 따르는 모양이어서 내 이름을 작천정 계곡(작괘천)이라 하였다. 아래로 남천으로 흘러들어 울산 태화진으로 들어간다 하였다. 작천정 계곡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된 옥산과 봉화산 사이의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강암에는 유리의 원료가 되는 형석(螢石)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자수정의 광맥도 이 형석인 어미돌로 이어져 있다. 이 모석을 따라 파 내려가면 단단한 화강암 속에 자수정 구덕이 형성되어 있다.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의 글 읽던 자리와 언양 지방 3·1 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명소이다.]
탐방지 : 울주군 [작천정&수남벚꽃길]
탐방일 : 2026년03월28일(토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1시간2분 소요)
13:28~14:30 작천정과 수남벚꽃길 탐방
[울산 울주군 작괘천 작천정과 벚꽃길, 새하얀 벚꽃잎 하늘 가리더니…자수정빛 작괘천에 내려앉았네
류혜숙 여행칼럼니스트
영남일보 기사 입력 2022-04-08 | 수정 2022-04-08 07:57 | 발행일 2022-04-08
'꽃 몸살'이라는 말이 있다. 국어사전에는 '꽃이 필 무렵 갑자기 추워지면서 꽃이 피는데 장애가 일어나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한다. 이와 연동되는 말이 꽃샘추위다. 꽃이 피는 걸 시샘한다니 얼마나 깜찍하나. 시샘하던 추위가 슬몃 누그러지면 꽃들은 몸살을 털고 발그레 피어난다. 이제 사람이 꽃 소식에 몸살이 나고 그예 우루루 나서면 길도 꽃 몸살, 사람도 꽃 몸살이다. 꽃 때문에 몸살이다. 꽃비에 흠뻑 젖은 채로 계곡 정자에서 물바람을 맞았으니 오스스 이번 꽃몸살은 꽤나 오래겠다.
수남마을 벚꽃길 1937년 천도교인들 노력으로 조성
농로뿐이었던 곳 봄 소식 전해주는 벚꽃명소 재탄생
작괘천에 세운 작천정, 日강점기때 몰수 위기 처했다가
여류시인 이호경·독립운동가들 노력으로 지켜낸 곳
바위 곳곳 자수정빛 '포트홀' 반딧불이처럼 밤엔 더 빛나
◆수남마을 작천정 벚꽃길
천은 영남알프스 간월산 홍류폭포에서 내려온다. 동남쪽으로 흘러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수남마을을 지나 상천천에 합류하고 함께 남천이 되었다가 태화강이 되었다가 바다로 간다. 간월산계곡이 시나브로 들로 펼쳐지는 곳이 수남마을이다. 수남(水南)은 '물 너머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순우리말인 '물나미'를 이두로 표기한 것이라 한다. 수남마을 입구에 '작천정'이라 새겨진 표석이 서 있다. 그 뒤로 하얀 벚꽃길이 이어진다. 마을 앞 약 1㎞ 정도의 산책로에 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늘어서 있다. 지금은 꽃 터널이다. 터널의 끝에 작천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그래서 '작천정 벚꽃길'이라고 부르고 '수남 벚꽃길'이라고도 부른다.
작천정 벚꽃길에 하얀 꽃그림자가 깊다. 걸음마다 어질하다. 작고 여린 꽃잎이 눈보라처럼 흩날린다. 차갑지 않고 날카롭지 않은 이 봄날의 벚꽃 비에 몸과 마음이 압도된다. 꽃비를 만났다는 것은 절정이 지났다는 뜻이지만 아니다. 꽃은 언제나 절정이다. 이곳의 벚나무는 나이가 백 살 전후라 한다. 둥치가 하도 커 두 사람이 껴안으면 손이 닿을 듯 말 듯하고 두 사람이 기대어도 넉넉히 남는다. 눈부신 꽃 때문에 혹은 깊은 꽃그림자 때문에 더욱 까만 줄기는 차라리 바위 같다. 그 단단한 몸을 뚫고 순이 나오고 꽃을 피웠다.
길가에는 카페와 식당이 늘어서 있다. 커피향이 꽃향이다. 누워서 꽃 하늘에 잠기라고 평상도 펼쳐 놓았다. 무엇이 하늘이고 무엇이 꽃인지 알 수 없다. 늘어선 줄기 사이로 마을이 환하다. 골목길에, 담벼락에, 노랗고 붉은 꽃들이 조용하다. 차들은 가까운 이면도로로 우회한다. 주변에는 주차장, 화장실, 족구장, 축구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원래는 전부 들이었다. 길은 수남마을 뒤를 관통하는 농로뿐이었다. 길을 내려면 땅이 필요했고 지주들은 쉽사리 응하지 않았다. 설득하는데 10년이 걸렸다. 1937년 봄 이 길이 생겼고 3년에서 5년생 벚나무 묘목이 식재되었다. 천도교인이었던 곽해진 삼남면장을 주축으로 상북면장 김석한과 언양면장 박영한이 합의해 상북과 삼남에서 각 200명, 언양면에서 300명이 노역해 이 길을 만들었다. 벚나무 묘목 자금은 당시 울산군 교육위원 언양면 입후보자였던 하봉철이 선거운동비조로 냈다는 이야기가 있다.
길섶에 번듯한 비석 하나가 서 있다. '나주임공휘한동효행(羅州林公諱漢東孝行)'까지만 읽힌다. 마지막 '비(碑)'자는 땅에 파묻혔다. 길을 정비하면서 신경을 안 쓴 모양이다. 벚꽃길 끝 산자락에는 '인내천(人乃天)' 세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 '인내천'은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천도교 정신이다. 울산지역에 천도교가 들어온 것이 1910년, 바위글자는 1915년에 새겨졌다. 울산의 만세운동은 1919년 4월2일 언양 의거로 시작되었고 주축은 천도교인이었다고 전한다. 그때 일제의 총칼에 상처를 입은 이들이 '손입분, 복득이 엄마, 곽해진의 모친 길천댁, 김종환, 정달조 등'이라는 기록이 있다.
◆작괘천 작천정
천으로 내려간다. 넓디넓고 하얗고 하얀 바위, 그 위에 툭툭 놓인 거석들, 그리고 수많은 포트홀에 우뚝 서버린다. 선경이다. 현실 같지가 않다. 너럭바위의 가장자리에는 수천 수억 년 흘러내린 물살의 흔적이 치마 주름처럼, 선녀의 머리카락처럼 펼쳐져 있고 계류의 가운데에는 도랑형의 포트홀이 놀이동산처럼 미끄러진다. 그리고 그들 주변으로 사발 같은 접시 모양의 포트홀이 줄지은 듯 흩어져 있다. 옛 사람들은 저 사발 같은 포트홀이 술잔(酌)을 걸어둔(掛)듯 보였나 보다. 그래서 천의 이름은 작괘천(酌掛川)이다. 고려 말 포은 정몽주가 이곳에서 책을 읽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도 작괘천은 명승이어서 바위마다 시인 묵객의 이름이 숱하게 새겨져 있다.
고종 32년인 1895년 봄, 언양 현감으로 부임한 정긍조(鄭肯朝)가 여러 선비를 초대해 이곳에서 시회(詩會)를 열었다. 시회를 마친 후 그들은 헌산시사(窟山詩社)를 결성하고 성금을 모아 정자를 건립하기로 결정한다. 정자는 1902년이 돼서야 완공되는데 그것이 바로 작천정(酌川亭)이다. 현판 글씨는 서예가 해사(海士) 김성근(金聲根)이 썼다. 정자 맞은편 산자락에 작천정 건립에 관여한 헌산시사 회원 135명의 이름과 호가 새겨져 있다. 작괘천과 작천정은 모두의 것이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 토지 조사가 시작되자 작천정은 몰수 위기에 처했다. 그때 작천정 기문을 쓴 오병선(吳昞善)이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를 내고 이후 울산 거부 김홍조(金弘祚)에게 팔아버린다. 김홍조가 첩인 구소(九簫) 이호경(李頀卿)과 즐기기 위해 정자를 사유화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그가 독립운동가였다는 기록도 있고 작천정 일대가 일제강점기 언양 청년들의 비밀결사 장소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특히 이호경은 뛰어난 여류시인으로 김윤식, 장지연, 한용운, 이해조, 유길준, 김규진 등과 활동했다고 한다.
작천정에서 가장 먼저 커다랗게 보이는 각자가 '이구소(李九簫)'다. 바위 뒤편에는 근명(謹銘) 송찬규(宋璨奎)의 '모은대(慕隱臺)'와 '모은대기(慕隱臺記)' 각자가 있다. '모은'은 포은 정몽주를 사모한다는 뜻이다. 어둑한 숲 그늘에는 '선무원종공신추모비' 비각이 있다. 비각 앞 계곡의 커다란 바위에는 공신들의 이름이 붉게 새겨져 있다. 호군(護軍) 김정서(金廷瑞), 그는 동래성 전투와 곽재우가 이끈 화왕산성 전투에서 활약한 분이다. 대호군(大護軍) 선극예(宣克禮), 그는 경상좌수사로 순절했다. 정(正) 이언량(李彦良), 그는 이순신 휘하의 군관으로 옥포해전에 돌격장으로 참전해 대승을 거둔 분이다. 이 외에도 7분의 이름이 선명하다. 작천정은 1922년에 다시 모두의 것이 되었다. 곽해진 등의 천도교인과 지역 지도자들의 노력이었다. 이후 작천정으로 향하는 벚꽃길이 생긴 것이다.
포트홀에 꽃잎이 떠 있다. 고인 물빛은 더러 붉다. 녹청빛·청보랏빛의 각석들이 자주 보인다. 작괘천 너럭바위는 백악기 화강암이다. 천 남쪽에는 '자수정 동굴'로 유명한 '옥산'이 있다. 자수정은 불화칼슘(CaF2)을 주성분으로 하는 형석이고, 형석은 화강암의 부성분이다. 그래서 달 밝은 밤이면 바위의 형석이 반딧불이처럼 반짝 거린다고 한다. 이구소는 이렇게 노래했다. '이토록 흰 바위가 또 있을까/ 그 사이로 맑은 내가 흐르네./ 달빛은 눈처럼 펄럭이며 비치고/ 여름 하늘에는 가을이 서렸네.'
작천정에 꽃비가 내린다. 꽃 때문에, 눈부시게 흰 바위 때문에, 끝없는 물소리 때문에, 그리고 생각하게 하는 수많은 이름 때문에 오스스 몸살이 난다.
글·사진=류혜숙 여행칼럼니스트 archigoom@naver.com
■ 여행 Tip
55번 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가다 밀양 분기점에서 14번 밀양울산고속도로 울산방향으로 간다. 서울주 분기점에서 1번 경부고속도로 대구방향으로 가다 서울산IC로 나가 35번국도 양산·삼남 쪽으로 1.2㎞정도 직진하면 수남마을사거리가 나타난다. 마을입구 도로 가운데에 작천정 표석이 서있고 우회전해 들어가면 수남마을 벚꽃길이며 차량은 초입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마을입구에서 국도 진행방향으로 180m 더 가면 오른쪽으로 작괘천 변을 따라 등억알프스길이 나 있다. 이 길로 들어가면 공용주차장이 있고 작천정 앞까지 갈 수 있다.]
14:30~14:52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작천정을 출발하여 울산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254 번지에 있는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이동 [22분, 11.8km]
탐방지 : 울주군 [울산 암각화박물관&집청정&반구서원&대곡리 공룡발자국화석&대곡리 반구대암각화]
탐방일 : 2026년03월28일(토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2시간8분 소요)
14:52~17:00 [울산암각화박물관~(8분, 493m)~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안길 285 번지에 있는 집청정~(2분, 121m)~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안길 299 번지에 있는 반구서원~(6분, 394m)~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 202 번지에 있는 대곡리공룡발자국화석~(8분, 522m)~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 번지에 있는 울산 대곡리반구대암각화]의 동선으로 탐방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2008년 5월 30일에 개관하였다. 주요 전시물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의 실물모형,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입체적인 영상시설,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모형물과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시설과는 별도로 교육 및 강좌를 위해 마련된 세미나실, 회의실과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254
이용시간 : 09:00~18:00
휴일 :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 1월 1일
주차 : 가능
이용요금 : 무료]
[집청정(集淸亭)
반구대 집청정은 경주 최씨 정무공파 파조 청백리 병조판서 최진립(崔震立) 장군의 증손 운암(雲巖) 최신기(1673~1737)가 세운 정자다.
집청정(集淸亭)은 "맑음을 모은다"는 뜻이며, 오른쪽에 청류헌(聽流軒-물 흐르는 소리를 듣다), 왼쪽에 대치루(對峙樓-서로 마주함)를 두고 있다.
집청정은 반구대를 찾는 시인 묵객의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조선 후기부터 구한말까지 284명의 시인이 400여편의 시를 남겼다.
그 작품들을 운암의 후손 최준식이 정리하여 한 권의 책 집청정시집(集淸亭詩集)으로 묶었다.
겸재 정선의 화첩으로 알려진 '교남명승첩'에 '반구대' 그림 작품이 실려있다.
겸재 정선이 집청정 앞 반구대를 화폭에 담아 이곳의 풍광을 진경산수화에 잘 나타내고 있다.
겸재 정선이 경상도 하양(지금의 경산)과 청하(지금의 포항) 현감을 8년 간 지내면서 반구대를 방문,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구서원
반구 서원은 ‘언양읍지’에 의하면 1712년(숙종 38)에 세웠다고 한다. 건립 주체 사림은 이위, 김영하(英夏), 김지(志), 박문상(朴文祥) 등이며, 착공 1년 만에 완공하고 1713(숙종 39)에 위의 3 선현을 봉안하였다. 선현 중 정몽주와 이언적은 울산의 구강서원에 이미 봉안되었거니와, 정구를 봉안한 것은 그가 퇴계 문인이면서 언양과 그리 멀지 않은 성주 출신이라는 데서 근거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시경(詩經)의 반구 서원은 구강서원과는 달리 사액되지 못하였다. 이것은 언양 사림이 중앙의 정치세력과 연결하여 사액 운동을 벌일 수 있는 정치적, 경제적 실력이 부족했음을 의미한다. 그 후 1871(고종 8)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서원은 문을 닫게 되었다.
[대곡리공룡발자국화석
소재지 :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201 외
시대 : 중생대 백악기
이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년 전의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의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공룡들은 아열대 기후 아래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고 열대 무역풍이 영향을 미치는, 사바나 지역의 하천평야 일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곡천에는 여러 장소에서 공룡발자국이 확인되지만, 이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이다. 이곳의 공룡발자국은 약 100㎥ 넓이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용각류 팔용과에 속하는 것(60톤급)과 조각류 이구아나과에 속하는것(고성룡족인) 등 24여 개다. 일정한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공룡들은 이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곳의 지층은 경상계 하양층군 사연리층 중회색 사질이암층에 속하며, 이 공룡발자국 화석은 지질시대 울산지역에 대한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蔚州 大谷里 盤龜臺岩刻畵)
국보(1995. 6. 23. 지정)
소재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3번지
01. 유산설명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 상류의 지류 하천인 대곡천의 수직절벽에 위치해 있으며, 너비 약 8m, 높이 약 4.5m 규모의 중심 암면과 10곳의 주변 암면에 312점 정도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와 같은 바다동물과 호랑이, 사슴 같은 육지동물, 동물 사냥과 고래잡이 과정 등 선사시대 사냥과 해양 어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특히 동물 그림은 생태적 특징을 매우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고래, 거북, 바다사자, 새, 상어, 물고기, 사슴, 멧돼지, 호랑이, 표범, 담비, 늑대 등 약 20여종의 동물을 구분할 수 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잡이 과정 중 고래를 면밀히 관찰하는 탐색의 결과로 고래 종과 습성 등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고래의 종류는 분기(分岐) 형태, 머리와 입의 모양, 몸통의 형태, 가슴지느러미와 꼬리 등의 특징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고래는 북방긴수염고래, 혹등고래, 귀신고래, 향고래, 들쇠고래, 범고래, 상괭이로 최소 7종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암면의 상단부는 2~3m 정도 처마처럼 튀어나와 자연적인 바위그늘을 만들어 비바람으로부터 암각화를 보호하고 있으며, 암면은 북서쪽을 향하고 있어, 3~11월 오후 3~5시 사이 암면에 햇빛이 들어오면 그림이 더욱 뚜렷하고 입체적으로 보인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더불어 '반구천의 암각화'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
02. 발견경위 1970년 12월 24일 울주지역 불교유적 조사를 진행 중이던 동국대학교 박물관 조사단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진 반고사(盤皐寺)터를 찾기 위해 반구대를 방문하였다. 이때 마을 주민의 제보로 천전리 각석을 확인하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암각화가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듬해 1971년 12월 25일 추가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확인하고 조사하였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반구대에서 대곡천을 따라 하류 약 0.7㎞ 지점에 있다.
암각화 소개
바다동물
북방긴수염고래 : 고래를 정면, 측면, 윗면에서 본 시점으로 표현. 수염고래의 특징인 아치모양으로 휘어진 입 부분을 자연암면의 굴곡과 얕은 돋을새김을 활용하여 표현
혹등고래 : 통통한 몸에 가슴과 꼬리지느러미를 크게 표현. 턱에서 배까지 갈기 기법을 사용하여 선각으로 배주름을 표현. 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행동인 브리칭 모습을 표현
귀신고래 : 쪼기 기법을 사용하여 면각으로 고래를 표현. 새끼를 업고 다니는 습성을 묘사하였으며 머리 부분에는 새끼고래를 얕은 돋을새김으로 표현
향고래 : 머리가 크고 뭉툭하며 가슴지느러미는 작게 표현
들쇠고래 : 네모진 머리 모양과 구부러진 가슴지느러미 모양을 표현
범고래 : 등 위로 높게 솟아오른 등지느러미가 특징적이며 등에는 범고래의 특징인 반점을 표현
상괭이 : 등지느러미가 없고,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를 크게 표현
거북 : 전반적인 형태로 보아 거북목 동물을 표현
상어 : 머리 모양이 길고 뾰족하며 여러 개의 지느러미를 표현
육지동물
사슴 : 쪼기 기법을 사용하여 외곽선과 몸통 내부의 반점을 표현. 이러한 사슴 양식은 중심 암면보다 주변 암면에서 주로 확인됨
담비 : 삼각형 얼굴의 뾰족한 주둥이와 긴 꼬리 모양을 표현
멧돼지 : 주둥이가 뾰족하며 갈기 기법을 사용하여 새끼 멧돼지의 특징인 몸통의 줄무늬를 표현
새 : 부리에 물고기를 문 채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표현
호랑이 : 몸통에 줄무늬가 새겨져 있고, 앞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표현
표범 : 쪼기 기법을 사용하여 선각으로 몸통을 새겼으며 전면에 걸쳐 돌려파기 기법을 사용해 굵은 점 무늬 표현
인물
대곡리 암각화 인물상 1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긴 막대기 모양의 도구를 얼굴 높이까지 들어 올린 모습을 표현
대곡리 암각화 인물상 2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활을 겨눈 모습을 표현
대곡리 암각화 인물상 3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무릎을 살짝 굽히고 두 손을 얼굴에 올린 모습을 표현
대곡리 암각화 전신상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두 팔과 다리, 손·발가락을 모두 벌리고 있는 모습을 표현
대곡리 암각화 얼굴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가면처럼 눈, 코, 입을 뚜렷하게 표현
도구
그물 : U자 형태로, 그림 내부에 격자무늬를 새겨 그물을 표현
배, 작살, 부구 : 작살 맞은 고래가 몸통을 비틀고 있는 모습. 고래에 비해 작살이 크게 표현되었으며 왼편에 배가, 오른편에 부구가 표현
어살 :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나무울타리처럼 세운 어살을 표현
활, 화살 : 인물이 사냥을 위해 화살을 이용해 동물을 향해 활을 겨눈 모습을 표현
그물
배 : 여러 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는 배를 표현
암각화 제작기법
제작기법은 암면에 도구를 타격(percussion)하거나 마찰(abrasion)하는 방법이 있다.
타격기법으로는 쪼기(pecking)가 있으며, 마찰기법은 갈기(scraping)와 긋기(incising), 돌려파기(roating)등이 있다.
암각화 제작기법의 분류 : 쪼기, 갈기, 긋기, 돌려파기
암각화 표현기법
암각화의 표현기법은 기본적인 제작기법을 조합하고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창의적으로 사물이 표현된다.
사실적인 표현 : 동물의 활동이나 습성을 표현한 그림
줄무늬가 있는 어린 멧돼지
움츠리고 있는 호랑이
입체적인 표현
자연암면 활용 : 구부러진 입 모양
얕은 돋을새김 : 새끼고래
다시점 : 측면과 윗면의 조합]
17:00~18:03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변길 51 번지에 있는 진하해수욕장으로 이동 [1시간 3분, 51.5km]
[울산의 남부 쪽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자리 잡고 있는 진하 해수욕장은 울산 제일의 해수욕장이다. 해안에 바짝 붙어 달리는 31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오르다 보면 바다 쪽으로 삐죽 내민 간절곶 등대가 보이고, 그 너머에 진하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진하해수욕장은 동해의 검푸른 파도를 피해 북향으로 살짝 비켜 앉은 지형덕에 큰 파도도 엉거주춤 긴장을 풀고 쉬어가는 곳이다. 고운 백사장이 약 2km에 뻗쳐있으며, 수온이 적당해 피서지로서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룬다. 백사장 뒤편에는 소나무숲이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해수욕으로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기에 더없이 좋은 휴식처다. 2개의 해중암으로 이루어진 이덕도와 소나무숲이 우거진 명선도 등 아름다운 섬과 송림, 수심이 얕은 해수욕장이라 가족등반에 적격지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서하와 도윤, 지음과 초원이 나란히 걸었던 해변이다. 이곳은 울산의 대표 피서지 중 하나로, 푸른 바다와 소나무 숲, 명선도가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뽐낸다. 밤에는 명선도를 화려하게 밝히는 조명과 호랑이, 폭포수 등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어 야경 명소로도 인기다.]
18:03~18:30 호텔 객실로 입실하여 짐 정리
18:30~19:30 저녁식사
19:30~20:30 명선도 야경 투어
[명선도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서생면 진하리에 위치한 섬이다. 진하해수욕장 팔각정 전면에 위치한 무인도이다. 명선도(名仙島)는 본래 명선도(鳴蟬島)라고 불렀는데 매미가 많이 울어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는 불모(不毛)의 섬을 뜻하는 맨섬이 매미로 변하면서 훈차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고 하여 명선도(名仙島)로 부르고 있다. 『영남읍지』(울산)에는 "명선도(鳴蟬島)는 서생포에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울산서생진지도』에는 명산도(明山島), 『청구도』에는 명산(鳴山), 『조선지형도』(장생포)에는 명선도(名仙島)로 각각 묘사하고 있다. 매년 음력 3월에서 4월 사이에 진하해수욕장에서 명선도까지 바닷물이 빠지고 모래 바닥이 드러나면서 바닷길이 열리고 있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명선도는 밤이 되면 섬을 화려하게 밝히는 조명과 호랑이, 폭포수 등 다채로운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야경 명소로도 인기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겨울 바람이 어우러져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보내기 좋다.]
20:30~22:00 호텔 객실로 돌아와서 샤워 후 휴식
22:00~ 취침
2026년03월29일(일요일) 여행일정
05:00~05:50 기상하여 샤워 후 짐 정리
05:50~06:0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있는 간절곶으로 이동 [10분, 4.7km]
탐방지 : 울산 [간절곶&명선도&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선바위공원&대왕암공원&슬도공원&주전몽돌해변&강동화암주상절리]
탐방일 : 2026년03월29일(일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9시간30분 소요)
06:00~07:00 간절곶에서 일출 광경 감상 [일출시각 : 6시14분]
[간절곶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서생면 대송리에 있는 곶이다. 우리나라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새해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간절곶은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고 긴 간짓대(대나무 장대)처럼 보여 유래한 지명이다. 『조선지형도』(장생포)에는 간절갑(艮絶岬)으로, 『조선지지자료』에는 간졀포로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동경 129도 21분 50초, 북위 35도 21분 20초에 위치한 간절곶은 새천년 밀레니엄의 첫 해돋이 때문에 알려진 곳이다. 새천년 기념비와 함께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언덕에는 등대가 있다. 예전에 사용하던 등탑(등대 상단부)을 지상에 내려놓아 관람이 가능하며, 등대에서 숙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07:00~07:1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호텔로 회귀 [10분 소요]
07:10~08:00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탐방
08:00~09:00 아침식사
09:00~09:4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울산 중구 태화로 300 번지에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태화루로 이동 [40분, 28.2km]
09:40~10:50 태화강국가정원의 십리대숲을 탐방
[태화강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은 1급수 생태하천 태화강을 끼고 있는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울산 관광의 요지이다. 단, 국가정원 홍보 및 전시, 정원해설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안내센터는 9시부터 18시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의 명소 중 하나인 은하수길은 매일 일몰 시간부터 23시까지로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다. 울산광역시 중구와 남구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 총면적 835,452㎡의 하천부지에 조성되어 있으며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 총 6개의 공간이 있다. 특히, 이곳의 십리대숲은 바람에 부딪히는 대나무의 맑은 소리와 한적하고 아름다은 길로 유명하다. 또한, 유아를 위한 정원 가꾸기, 가족 단위 정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주위에 태화루, 동굴피아, 철새 홍보관을 비롯하여 울산 12경에 속하는 대왕암공원, 동해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반구대 암각화, 신불산 억새평원, 강동·주전의 몽돌해변, 울산대공원 그리고 울산대교 등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관광지가 있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엄마로 환생한 이재가 엄마를 추억하며 방문한 곳이다. 태화강을 따라 여섯 가지 테마로 조성된 정원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드라마 속에서는 풍경과 대비되는 이재의 슬픈 표정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태화루
태화루는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영남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울산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대표적 유적이다. 643년(신라 선덕여왕 12년), 당나라에서 불법을 구하고 돌아온 자장대사가 울산에 도착하여 태화사를 세울 때 함께 건립했다. 태화강변 황룡연 절벽 위에 위치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역사와 미래가 있는 태화강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과 산책로로 이어지며 태화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경치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50~11:18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29-1 번지에 있는 선바위공원으로 이동
11:00~11:00 선바위공원 탐방
[선바위공원
소재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29-1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에 있는 선바위공원은 울산 12경 중 하나인 선바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원이다. 선바위도 보고 공원에서 산책도 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는 강이 흐르고 한여름에도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어서 울산 근교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다. 선바위 공원은 넓게 조성되어 있어, 경치를 보며 산책이나 운동도 하고,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선바위 공원은 나무들이 많아 햇살을 가려주는 그늘도 가득하다. 선바위 바로 옆에 태화강 생태관이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다.]
[선바위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에는 ‘선바위(立岩)’라는 이름을 가진 바위가 있다. 이 선바위는 마치 금강산 해금강의 한 봉우리를 옮겨 놓은 듯, 이 부근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암질을 가진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선바위를 보듬고 있는 자리가 백룡담 여울인데 옛사람들에 의하면 백룡이 살았던 곳으로, 날이 가물어 천지가 타오를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면 영험이 있었다고 한다. 산 좋고 물 맑은 이곳에서 하늘은 멋진 조각의 솜씨를 남겨 향인들이 시 읊고 노래 부르고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겼는데, 훗날 정각을 세워 ‘입암정’이라 했다. 오늘도 선바위는 몇 만년 흘러온 태화강의 산 증인처럼 우뚝 서 있고, 이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10:50~11:18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울산 동구 등대로 140 번지에 있는 대왕암공원으로 이동 [28분, 16.3km]
11:18~12:00 대왕암공원 탐방
[대왕암 공원
대왕암 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마치 선사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이다. 대왕암공원에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대왕암 외에도 괴이하게 생겼다 하여 쓰러뜨리려다 변을 당할 뻔했다는 남근바위, 그리고 탕건바위와 자살바위, 해변 가까이 떠 있는 바위섬, 처녀봉 등이 시야를 꽉 채운다. 기암 해변의 오른쪽으로는 고 이종산 선생이 세웠다는 구 방어진 수산중학교가 있고 그 아래에 500m가량의 몽돌 밭이 펼쳐져 바위해안의 운치를 더해 준다.]
12:00~13:00 점심식사
13:00~13:06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울산 동구 방어동 948-2 번지에 있는 슬도공원으로 이동 [6분, 1.7km]
13:06~14:00 슬도공원과 성끝마을 유채꽃밭을 탐방
[슬도
방어진항의 끝 어촌 마을 동진포구 바다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으로 섬의 대부분이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위에 촘촘히 나 있는 구멍들은 모래가 굳어진 바위에 조개류 등이 파고 들어가 살면서 생긴 것으로 보이며, 슬도 주변으로 바다의 수심이 낮고 작은 암초들이 산재해 있다.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瑟島鳴波)는 방어진 12경 중의 하나다. 방어진 방파제를 따라 걸어서 섬에 갈 수 있고,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변에 활어직판장 등 횟집이 있으며 인근의 대왕암공원을 같이 둘러보면 좋다.]
[슬도해안둘레길 - 파도와 함께 하는 슬도에서 대왕암공원까지의 해안 산책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슬도에서, 대왕암 공원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바닷길 코스이다. 몽돌 해변과 전망대 등이 있으며 탁 트인 동해와 시원한 파도 소리를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최고의 해안산책로이다. 힐링쉼터가 곳곳에서 마련되어 쉬어가기 좋으며 봄에는 유채꽃과 바다, 돌담이 모두 있어서 제주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슬도 해상소공원에는 43m 길이의 경관 교량과 새끼 고래를 업은 어미 고래를 형상화 한 11m 높이의 고래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고, 육지에서 슬도를 연결하는 경관 교량 입구에는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 형태의 친수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슬도해안둘레길 트레킹 소요 시간은 약 40분이다.]
[성끝마을
성끝마을은 울산 방어진항과 슬도항 사이의 낮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이다. 좁게 이어진 골목길을 따라 마을 담장이 파스텔 톤으로 색칠되고 벽화가 그려져 있어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래된 마을이지만, 2012년 아름답고 특색 있는 마을길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벽화 골목과 둘레길이 조성되었고, 지역 예술가들과 주민들의 협력으로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다. 주민들이 자신의 집 담장을 벽화마을 조성에 기꺼이 내어 주며 힘을 합친 결과,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벽화들이 마을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슬도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포인트가 나타난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평화로운 시골 마을과 밭이 펼쳐지며, 마을에는 작은 카페와 식당도 있어 벽화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봄에는 인근 해안가 언덕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5월에서 7월 사이에는 성끝마을 골목을 지나 성끝 4길에 하얀 샤스타데이지 군락이 아름답게 펼쳐져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14:00~14:26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울산 동구 주전동에 있는 주전몽돌해변으로 이동 [26분, 2.6km]
14:26~14:40 주전몽돌해변 탐방
[주전몽돌해변
울산 12경인 주전몽돌해변은 울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름철 대표 해변 관광지이다. 주전은 땅이 붉다는 뜻으로 땅 색깔이 붉은색을 띠고 있다. 몽돌은 모가 나지 않은 둥근돌을 말한다. 동해안을 따라 1.5㎞ 해안에 직경 3~6cm의 동글동글한 까만 몽돌이 해안에 길게 늘어져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해변에는 노랑바위, 샛돌바위 등 많은 기암괴석이 있다. 또한, 주전몽돌해변의 파도 소리는 동구의 소리 9경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산과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이며 주변에 볼만한 곳들도 많아 겨울 관광지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14:40~15:0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울산 북구 산하동 952-1 일원에 있는 강동화암주상절리로 이동 [20분, 13.2km]
15:00~15:30 강동몽돌해변과 강동화암주상절리 탐방
[강동몽돌해변
강동몽돌해변은 정자해변이라고 불리던 북구 산하동에 있는 해변으로 몽돌들이 모여있다. 주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약 20분 정도 차를 달리면 만나게 되며 강동몽돌해변에서 북쪽으로 강동 화암 주상절리가 있고 신명해변으로 이어진다. 강돌몽돌해변은 동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몽돌 해변으로 파도에 밀려 몽돌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제법 요란하다. 몽돌 해변의 좋은 점은 걷기 편하고 물놀이 후에 발바닥이 모래 범벅이 되는 번거로움이 없는 것이다. 해변 환경과 화장실, 음수대, 개수대 등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캠핑지로도 활용되며 해변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와 카페 등 상가가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도 완벽하다.]
[강동 화암 주상절리
소재지 : 울산 북구 산하동 952-1 일원
화암 주상절리는 북구 화암동 화암마을 화암(꽃바위) 해변 일대에 분포하는 유적으로 약 2,000만 년 전 신생대 제3기 중신세에 분출한 현무암 용암이 냉각하면서 열 수축 작용으로 생성된 냉각절리이다. 강동 화암 주상절리의 가장 큰 특징은 주상체 횡단면이 꽃무늬 모양인 점과 수평, 수직, 경사진 형태 등 다양한 형태와 방향으로 발달해 있다는 점이다. 동해안 주상절리 가운데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양한 각도로 형성되어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주상절리 곳곳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만져볼 수도 있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다량의 목재 더미 모양을 하고 있는데, 길이는 수십 미터에 이르며, 하나의 주상체 횡단면 긴 쪽 대각선의 길이는 50㎝ 정도이다.
15:30~20:2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강동화암주상절리를 출발하여 서울 교대역으로 귀경 [4시간50분, 367.2km]
태화강국가정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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