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제제기는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의총을 열 수 있는 기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일단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법사위를 야당에 넘겨주는 문제에 대한 것인데 사실 (여야 합의가 있었던 당일) 오전 의총에서 충분히 의논이 됐던 사안들에 대해 오후 의원총회에서 갑자기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법사위를 야당 측에 넘기는 것에는 국회법 개정이라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 . 한준호의원의 말은 윤호중 원내대표의 뜻을 대변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윤호중 원내대표의 팩트왜곡에 대해 반론을 제기 한다.
1,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선거때 "(법사위 등)재협상은 없다. 재협상을 원하지 않으면 나에게 몰표를 달라."고 했다. 의원들은 이런 호언장담 때문에 윤호중 후보에게 몰표를 줬다. 그가 재협상 할 것이란 생각은 꿈에도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한 사과표명은 해야 하지 않을까?
2. 지난해 7월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을 완전 폐지하는 것이 민주당 21대 국회 1호당론이었고 국회법 개정안(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도 발의된 상태다. 이를 뒤집는다는 것은 의원들 상상의 범주안에 없었다. 당론뒤집기에 대한 입장도 표명하시라.
3. 오전 의원총회에서 충분히 논의됐던 사안이라고? 법사위를 양도한다는 말은 일언반구, 반점반획의 말도 안 나왔다. 만약 오전 의총에서 법사위 양도란 말이 나왔으면 의총이 쫑났을 것이다.
4. 오전 의총에서 법사위 개혁안에 대한 논의는 있었다. 몇몇 의원이 체계자구 심사권을 유지하는 한 그것은 하나마나한 이야기다. 법사위에서 체계자구 심사권을 완전 폐지해야 한다. 나도 이 이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5. 오전 의총에서 법사위 개혁안은 얘기됐지만 "법사위 양도"는 어느 누구도 거론하지 않았다. 법사위 개혁안에 대한 토론이 "당론 뒤집기 군불때기" 였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거대한 착각이고 꼼수다.
방금 원내지도부 국회의원한테 전화가 왔다. 의원총회에 대해 이런 저런 대화를 나웠다. 법기술자들이 법기술을 부리듯이 정치기술을 부리려고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
나쁜 합의는 철회돼야 한다.
사족:의원총회 소집은 원내대표의 권한이기는 하지만 의원들의 요구가 이떤 없던 사안이 생기면 수시로 여는거다. 의원총회 개최가 시혜적 차원의 떡고물이 아니다.
최재형이 쥴리의 벽화에 대해 윤석열을 위한 분노라고...본인의 규탄사가 언론에 또 회자되게 만들었으니 정작 윤석열은 최재형의 분노에 분노하지 않을ㅣㅣㅏ윤석열을 위하는척하지만 본인의 언론플레이가 속셈아닌가? 최재형의 이런 돌려차기 꼼수에 윤석열은 의문의 1패를 당한 셈이다.
첫댓글 " 정청래를 사랑하는 모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