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0년 5월 12일
어 디 : 옥계계곡 나들이 (동대산에서 바데산으로)
누 구 랑 : ...
소요시간 : 3시간36분
진행구간 : 옥계신교 - 경방골 - 호박소 - 물침이골 - 동대산 - 바데산 - 옥계신교 (약12KM)
오늘은 옥계 동대산에서 바데산으로
여름철 더위도 피할겸 산행을 즐기기 위해 찾던곳인데 계곡에 가득찬 사람과 여기저기서 풍기는 고기 굽는냄새를 피해
조금 일찍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예년보다 등로도 잘 정비되고 곳곳에 설치된 안내물들이 편안한 산행길을 열어주지만 예전에 이곳을 처음 찾았을때 그 느낌은
이제 남아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레도 좋네요 비내린 다음날의 이 상쾌한 느낌
어제밤 무섭게 내리치던 천둥과 빗줄기가 새삼 고맙게 느껴집니다. ㅎ~
등산안내도
오늘코스는 신교에서 출발 경방골 - 호박소 - 물침이골 - 동대산 - 바데산 - 다시 신교로 하산하는 코스로 정합니다.
한 여름 더위도 피하고 계곡 트래킹에 산림욕 그리고 만만치 않은 오름길을 오르며 땀도 흘리는 명품코스죠

포항시 죽장면
들머리 풍경입니다. (10:16)


새로난 동대산 입구
원래 다리건너 민박집 마당을 통해 다녔는데 주인 아저씨가 무척 싫어했는 모양입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등로 문제로 주인 아저씨와 인근 절의 주지스님께서 언쟁을 높이시던 모습이 기억 나네요
어찌됐건 서로 해결책을 찾아 두루두루 다 좋아진것 같습니다.


Wow
이렇게 큰 징검다리는 첨 봅니다.
돌 하나하나가 거의 바위수준입니다. 한 여름 장마비에도 끄떡없을것 같네요


주변 경치 구경하느라 발이 옮겨지지 않습니다.



첫 이정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폭포의 모습
폭포옆 새로생긴 정자에 걸터 앉아 카메라 들고 이리저리 찍어보지만 화면에 다 담을 수가 없습니다.



물속에 다슬기가 가득합니다.



호박소(10:41)



동대산 가는 길



10여분 본격적인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오름길 끝에선 동대산 이정표
다시 10여분 오름길 에고~

동대산 정상(11:38)
정상 주변 잡목들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조망이 시원하게 나옵니다.
동해 바다도 보이고 좋습니다.




동대산,바데산,쟁암리,문수봉 갈림길
좌측 아래 바데산,쟁암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쉼터도 지나고


숲이 우거져 햇빛조차 잘 들어오지 않네요
시원해서 더욱 좋습니다.



소나무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12:12)

바데산
산세가 멋지네요

지나온 길


건너편으로 동대산이 보입니다.

어렴풋이 동해 푸른 바다도 보이고




찍을때는 분명 흰 구름이였는데 ...


흐믓한 맘에 셀카 한 장
표정 참 ...



바데산이 정상이 코앞인데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소박하기 그지 없는 바데산 정상 (1:07)

"산행삼행"


허기진 배를 달래줄 간식들
엊그제 회사 교육때 받은걸 그대로 배낭에 넣어가지고 왔습니다.


건너편으로 팔각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날머리인 신교 옆 바데산 입구(1:57)


돌아오는 길에 옥계계곡에 맑은 물에 발도 담구고


짬뽕맛이 일품인 중국집에 들러 짬뽕도 한 그릇하고 (강추! 정말 맛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찾았는데 자주 찾게 될것같은 예감이)


7번 국도 풍경도 즐기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첫댓글 예전에 다녀본 동대 바데산 그리고 맞은편 팔각산까지 정말 계곡이 아름답고 멋진곳이죠. 이제 곧 많은 산객들이 찾겠네요.
오래전 마누라랑 다녀온 길이네요...그땐 등로가 별로였는데 지금은 정리가 잘 돼어있네요...옥계계곡 참 좋지요.요즘은 발디딜 틈이 없지만...표정 굳~입니다...ㅎ
푸르름이 정말 멋집니다. 등로도 괜찮은 것 같고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녹음이 점점 짙어지고 맑은물이 흐르는 옥계계곡 잘보았습니다.수고 하셨습니다.
초록색이 완연히 묻어나는 동대산...계곡에는 다슬기도 있고..아주 정감이 넘치는 곳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작년 비-바 종주때 마지막 바데산은 다온것 같은데 정상인줄 알고 오라가면 다음 봉우리가 계속 이어져 정말 힘들게 올라간 기억이 납니다... 홀로 여유로운 산행하셨네요... 수고하셨읍니다...
여름 코스로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비포장 죽장에서 들어갔군요?바야흐로 알탕의 계절이 왔군요?
연초록의 동대산과 바위가 무착 아름다운 산이네요.옥계계곡도 끝내주고 ...좋은곳은 연락해서 같이가요 혼자서 다니시지 말구요 ...^^
시원하게 잘봣습니다...이제 좀 덥지요? 저도 여름에 여기 한바리 해볼까 합니다.
멋진 산행지 시원한 계곡 잘보구 갑니다.
동대산 바데산 소개 고맙습니다. 새순이 돋아나는듯한 연초록의 잎들이 너무 싱그러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