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태복음25: 23)
♣♥ 빈둥빈둥 거리지(게을리 하지) 말자 ♥♣
우리가 다윗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은 다윗이 양을 치면서 빈둥빈둥 놀지 않고 수없이 물매를 던지며, 양을 지키는 실력을 키웠다는 것입니다. 물매는 가죽으로 된 주머니에 돌을 넣어 빙빙 돌리다가 줄을 놓으면 돌이 나가는 원리입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물매에 넣은 돌이 돌아가며 가속도가 붙으면 시속 180~200Km의 속도가 난다고 합니다.
박찬호 선수가 던진 야구공의 속도가 보통 시속 142km이고, 가장 빠르게 던진 속도는 161km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물매로 양을 물어 가는 사자나 곰으로부터 양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이 실력이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것이 오늘 성경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고 10명의 모델을 분석하며 제시한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할 경우 약 10년, 하루 10시간씩 투자할 경우 3년이 걸리는 시간입니다.
모차르트의 걸작 협주곡 9번을 썼을 때가 21살인데, 그 시점이 협주곡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이론에 대해 생각 한 것이 1895년이고 발표가 이루어진 것은 1905년으로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천재로 불리는 다빈치나, 모차르트, 아인슈타인에게조차 부단히 노력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물매를 던져서 정확하게 목표물을 맞히기 위해서 수없이 연습하고 또 연습 했다는 것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어릴 때는 양을 지켰고, 지금은 맹수로부터 양을 구하는 목동이 된 것입니다. 이 양을 구하기 위해 연습한 물매가 골리앗을 죽이고 나라를 지켰다는 것입니다.
또 다윗은 양을 치면서 하프를 스스로 터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이 번민에 빠졌을 때에, 왕을 편하게 위해서 하프를 연주해 준 적이 있습니다. 다윗이 하프를 타서 심기를 달랜 일이나, 골리앗을 물매로 쓰러트린 것은 우연하게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양을 치면서 수백 번 수천 번 물매를 던지고, 목표물을 맞혔던 그 실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여러분 갑자기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없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평상시 생활 속에 있던 것이 위급한 경우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하루 적당히 빈둥빈둥 거리면서 보내면 아무 실력이 없는 무력한 사람이 됩니다.(조영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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