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무이가 코스트코에서 산 베이컨을 주셨어요.
요 베이컨은 저염인데..그래도 뭐 간이 되어 있고..
일반 베이컨보다는 살코기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맛은 있더라구요^^;;
요걸로 뭐 해줄까 하다가..
감자가 보이길래 감자 베이컨말이로 낙찰~
후다닥 했습니다.
참고로 베이컨은 한번 끓는물에 데치듯 살짝 한번 익힌뒤에 그 물을 버리고 키친타월로 닦아낸뒤에 사용하면 기름기도 좀 제거되고 좋아요.
-오늘의 요리법-
감자2알, 베이컨 8줄(반으로 잘라주세요~)
껍질째 깨끗하게 씻은 감자는 총 8등분씩 2개를 잘라서 16개정도 되었습니다.
감자가 좀 작다싶은건 4등분이 좋구요..
약간 크다 싶으면 8등분 추천해드립니다.
자른 감자는 소금을 살짝 넣어 팔팔 끓인물에 넣고..
포옥 삶아주세요.
좀더 감자의 고소한 맛을 느끼고픈 분들이라면 삶는 방법보다는 굽는 방법 권해드립니다.
전 시간이 없어서 제일 빠른 삶기를 택했어요^^;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데치듯 한번 살짝 익혀낸 베이컨 반줄에..
감자를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이때 베이컨의 맞닿은 부분이 감자의 바닥면에 붙어있어야..
나중에 굽더라도 베이컨이 풀어지지 않아요..
익혀진 속부분을 바닥면이라 생각하면 좋아요..
약불로 달군 팬에서..
베이컨이 맞닿은 면이 밑으로 가겠금 놓아준뒤에..
3면을 골고로 익혀줍니다.
참고로 팬은 아무것도 두르지마세요~
그냥 고대로 달군뒤에 익혀주면 된답니다.
이미 감자가 익은터라..
베이컨만 익으면 조리 끝이에요!!!
아이랑 신랑 모두..좋아하는 간식 겸 술안주인 감자베이컨말이랍니다.
감자의 고소함과 베이컨의 살짝 짭쪼롬한 맛과 씹히는 맛이 좋은~
감자 베이컨말이에요..
먹으면 먹을수록 땡긴다는 ㅎㅎ
아이에게 줄때는 좀 잘게 잘라서 주고..
신랑은 통으로~~~
요건 특히 신랑이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오랜만에 해주고 신랑 칭찬 좀 받았네요^^;;;;
스위트칠리등 찍어먹는 소스를 곁들어도 되지만..
요 베이컨의 경우(살코기 베이컨이요!!) 간이 되어 있는지라 그냥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간식이나 술안주가 고민되는 분들이라면 추천 살포시 올리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용~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뽀로롱꼬마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