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호마(呼牛呼馬)'말로 부르든 소로 부르든'의 뜻으로,
자기가 한 일의 시비는 남이 평하는 대로 내버려 두고
자기는 관계하지 아니한다는 의미의 말이다.
呼 : 부를 호牛 : 소 우 呼 : 부를 호馬 : 말 마출전 : 장자(莊子) 천도편(天道篇)말로 부르든 소로 부르든의 뜻으로,
자기는 관계하지 아니한다는 말이다.
즉 칭찬하건 헐뜯건 개의치 않는다
또는 누가 무어라고 하든지
상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성어는 주(周)나라 현자인 사성기(士成綺)와
노자(老子)가 대화하는 가운데 노자가 한 말이다.
장자(莊子) 천도편(天道篇)의 내용을 보자.
그 다음 날 사성기는
다시 노자를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다.
"어제 나는 당신을 몹시 비방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내 마음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노자가 말했다.
"대개 나는 내 스스로 재주 있고
지혜 있는 신성한 사람에게서
뛰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소.
어제 그대가 나를 소라고 불렀다면
나는 소라고 했을 것이오.
나를 말이라고 불렀다면 나는 말이라 했을 것이오.
적어도 내게 그러한 내용이 있어서
남이 내게 그러한 이름을 주었는데,
그 이름을 받지 않으려 한다면
그 화를 두 번 받게 될 것이오.
또 내가 남에게 복종하는 것은
항상 변하지 않는 복종으로서,
그 복종은 선(善)이다 하는 마음으로써
복종하는 것이 아니오.
-옮긴 글-
출처: 바람에 띄운 그리움 원문보기 글쓴이: 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