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 목필균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선 반환점에 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 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 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 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첫댓글 제선 작가님 안녕하세요.^^파란 하늘에 흰구름 떠있는 것 보니 상쾌한 기분이 드네요.무더운 여름날에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세요.^^예쁜 편지지에 고운 글 올려 주셔서힐링합니다.^^고맙습니다.^^
7월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제선 작가님 안녕하세요.^^
파란 하늘에 흰구름 떠있는 것 보니 상쾌한 기분이 드네요.
무더운 여름날에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예쁜 편지지에 고운 글 올려 주셔서
힐링합니다.^^
고맙습니다.^^
7월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