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4 화려한 외도를 준비하려고 장비 준비하고 채비 점검합니다.
며칠 전 예약해 놓고 날마다 이 장비쓰까 저 장비 가져가까.. 집안 거실에서 릴 장착하여 봉돌 매달아 휨새보며
그렇게 놀았습니다.
그러다보니 3년전 문어루어해보려고 구입하였던 카미온이 떠 올랐습니다.
조력14kg에 기어비7.1이면 볼락,열기 외줄에 딱이겠다 싶어 합사 2호가 감긴 라인은 다른 도롱테에 감아 놓고
나이롱줄 5호로 밑줄 많이 감고 그 위에 합사1호를 채용합니다.
요겁니다.
아주 오래전에 구입한 275m짜리 1호 합사.
두어번 나눠 감고 남은 짜뚜리 감기로...
외줄은 고기들이 차고 나가는 거가 없고 50m 이상의 수심을 노리지 않을거니 70m 정도면 충분해서
머니 아끼는 차원에서...
며칠 한파로 어제 여수는 영하9도까지 떨어졌으나 날씨가 풀려 오늘은 영하1도...
그렇지만 새벽 아침 바닷가는 무작스럽게 춥네요.
장비는 3세트 준비하여 갑니다.
최근 구입한 시마노 SI-T 30-300 인터라인대를 주력장비로 쓰려고 오시아콘궤201HG를 채용하였고
추부하 더쎈 씨윙 30-300DT3는 카미온을..
아웃가이드 3절대에는 아부릴을...
이렇게 3세트를 가져간 것은 외줄에 있어서 초보수준이라 아직 정립이 되지 않아서 입니다.
오모메~!! 여수꾼은 4명이고 나머지 모두 외지인인데 하동에서 단체로 4명이...
쿨러 좀 보세요.
모두 갈치 대장쿨러를 가져와 갑판에 들어서기도 힘드네요.
하동에서 오신 꾼들은 외줄 전문인들 같아요.
자기들끼리 하는 말...
경상도 뽈은 맛이 없고 안도, 연도 뽈이 맛나다고 하데요.
나 같으면 가까운 삼천포로 빠질건디...
아무래도 그쪽은 열기가 없어서 인가 봅니다.
단체꾼들에게 선수를 양보하고 천폴님과 직원.. 이렇게 셋이서 화장실 포인트에 자리잡았습니다.
오모메~!! 채비를 내리자마자 천폴님이 바늘 4깨짜리에 왕뽈락 3마리를 태우네요.
선상에서 첫 뽈입니다.
채비하는 제 손이 달달떨립니다...아니죠 덜덜이니 덜덜 떨리네요.
씨알 좀 보세요.
30m 바다 밑바닥에는 이런 뽈락이 서식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최근에 구입한 시마노 SI-T 30-300 인터라인대에 오시아 콘꿰201HG 장착한 거 채비하고 있는데..
선장님이 물빨이 쎄니 40호 쓰라는 방송을 듣고 얼른 장비 바꿨습니다.
씨윙30-300DT3에 카미온을 장착한 걸로다가...
저는 합사1호를 쓰니 30호를 채결하였습니다.
시마노 SI-T 30-300는 잘못 구입한 로드가 되었네요.
하지만 내만 수심 얕은 곳 추부하 20호 정도 쓸때 필요하게 될겁니다.
로드 구입할 때 제원의 추부하보고 땡기면 안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카미온 이거 써보니 덜덜이용으로 최상급이네요.
씨알 좋은 몇마리 랜딩에도 힘도 안들이고 이동하자고 라인 회수하는데도 빨라서 좋네요.
외도릴로 오시아콘퀘201 보다 카미온 릴을 주력으로 쓰려고 합니다.
저도 세마리 태웠습니다.
씨알 좋아요.
전어도 한마리...
훌치기가 아니고 제대로 물었데요.
이건 낚시 시작하여 30여분에 낚은 저의 바께쓰입니다.
열기, 전어, 볼락, 열기, 쏨뱅이, 고등어 등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외도라서 이 이미지도 생략하려다 이런 괴기들이 나온다는 거를 보여 드리려고 올려 보아요.
천폴님이 선상에서 제일 큰 사이즈의 볼락을 잡았습니다.
영락없이 대물노래미인 줄 알았어요.
오랜만에 대물볼락을 보네요.
옆 직원은 생전 처음보는 대구같은 대물노래미를 올렸는데 이건 안먹는다고 방생하여 버립니다. ㅠㅠ
아까비...ㅜ.ㅜ
잡으면 달라고 주문하였네요.
점심시간입니다.
은하수호 최고의 밥상입니다.
뼈다구해장국을 주네요.
선상에서 뼈다구 뜯은 거는 처음이네요.
또 천폴님이 최고 사이즈의 열기를 잡았습니다.
열기 씨알치고는 솔찬한 사이즈입니다.
천폴님 장비를 보세요.
농어대에 요상한 릴을 가져왔는데 고물상에서 3천냥 주고 구입한 거 같아요..ㅎㅎ
이런 릴은 처음 보았습니다.
라인도 쬐깐 감겨있고...
이런 장비로도 잘 잡으십니다.
외줄장비가 없다고 외면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농어장비면 충분합니다.
근데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루어클럽이니까요..ㅎㅎ
용치노래미입니다.
씨알이 허벌 사이즈이라 혹돔인 줄 알았습니다.
손맛 하나는 좋았네요.
씨알 좋은 쏨뱅이입니다.
25~30m 바닥에는 이런거가 있어요.
선장님이 이동하는 시간 배려하여 3시까지 하고 철수하였습니다.
종합조과는 외도하여 생략합니다.
열기, 볼락, 고등어, 쏨뱅이 등등이 담겨있어요.
집에오자마자 장비 씻고 쇼핑몰에 들어가 인터라인대 하나 더 땡겼습니다.
하동 외줄 전문꾼들이 사용하는 국산 외줄대가 어찌나 좋아 보이는지...
초리 가늘어도 무거운 봉돌 견디고 열기 12마리 태워 올려도 끄떡없는 외줄대를 직접 보았으니 제가 우짜겠어요?
내일 택배오면 루어정보에 소개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화려한 외도를 하여 화려한 횟감을...
이렇게 맛난 회는 아주 오랜만에 접하네요.
집에까지 와도 퍼득이는 고기들을 바로 썰어선지 무진 쫄깃하고 달작지끈해요.
처음에는 아사비에 묵다가 비릿하여 된장밥에 혼자 싹쑤리하였습니다.
이거 먹으면서 하는 생각이....
"이거이 여수 낚시인의 특권이다"... 라는 생각이 떠 오르데요.
첫댓글 외줄낚시로드를 어떤걸 땡기셨는지 궁금해집니다~~ ㅋㅋ 어종을 보니 어시장다녀오신것보다 종류가 많으시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두솔아부지 같으면 생미끼 안달고 자작 틴셀지그헤드나 훅에 틴셀 부착한 거로 도전하셨을지도...
저도 리얼새우웜이 장착된 카드 채비로 하고 싶었는데 생미끼 유혹으로 결국 사용하지 못했네요.
우리만 가면 이런 것도 사용하여 볼낀에...
@이형철 ㅋㅋ 생미끼낚시하러 가셨으면 생미끼쓰시는게 좋습니다~~
캬~ 사시미 겁나게 맛나 보입니다요 전어제 하루 종일 노가다 ㅠㅠ
수고하셨습니다
캬~ 이렇게 맛난 사시미는 진짜 오랜만이었습니다.
광어, 도다리 뱃살 같은....
전어제..라기에 전어회보고 하는 줄 알았는데 샵에서 노다가하셨는지요?
알바없이 계속 생업에 열중하셔요.. 그게 최곱니다.
회장님은 멀하든 암튼잘혀요 생미끼안쓰시는분이 생미끼 쓰서도 아주잘잡으시는군요
요줌루어 카패들 다들 생미끼 사용합니다 생미끼을 써야할때는 쓰셔야죠 천폴님은 암튼 대단한 분이세요 장비에관게업시 조업을 하시는 능수능난한 재능꾼같아요 멋저요
외줄낚시 아직은 초보수준입니다.
장비 한대만 가져가도 되는데 초보이다보니 정립이 안되어 석대나... ㅎ
천폴님은 아주 구닥다리 장비를 가져 오셨는데 낚시박물관에서 가져 오신 듯...
그래도 잘 잡으시데요... 볼락과 열기 최고 사이즈를 기록하셨어요.
이것저것 잡다한 낚시하고 싶어서 손에 생미끼를 만지게 되네요..ㅎ
왕사미를 보니 제손이 덜덜 떨립니다.
오랜만에 좋은날씨속에서 즐낚하신것 같아 맘이 놓입니다.
왕사미는 깊은 바다에 움크리고 있데요.
수온이 급강하해서인지 볼락보다 쏨뱅이, 열기들이 더 많드만요.
언제 날씨 좋은 날 함께 외도하여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생업이 우선이니 헛생각 마시고 열씨미..홧팅~!!
역시 낚시는... 낚는 즐거움도 있지만 준비하는 즐거움이 더 큰것 같습니다 .
외줄은 다음 숙제로제로 남기고 ㅋ... 루어에 전념 하렵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
봉돌 무게에다 고기 큰거 낚아 랜딩할때의
손맛이 장난 아니데요.
거기에 수심까지 깊으니..
저도 외도는 뜸하게 하고 루어에 전념할라요.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외줄낚시에 평상시 못보던 사이즈의 볼락.열기..용치등등이 아주잘나오네여.
역시 깊은곳 바닥을 박박 긁어야 사이즈좋은친구들을 만날수있나봅니다.
저도 갯바위나가서 멀리멀리캐스팅하고
바닥만 박박 긁어야겠습니다 ㅎ
회 한접시는 진짜 어디서도 볼수없는 지웰싱싱자연모듬제철 한상이네요..ㅎ
생미끼로 하는 선상낚시는 바다고기 어물전 같데요.
여러가지 고기 잡았습니다.
가끔 이렇게 한꿰에 쇼부볼랍니다.ㅎ
다양한 횟감이 화려했습니다요~~
조과가 풍성해 보입니다.
열기구이 생각나네요.ㅎㅎㅎ
까미온 지를까말까 항상 고민중 이었는데
슬로우지깅 및 여러용도로 괜찮을까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 두딸 번갈아가며 입원 하느라 낚시도 못가고 조행기 보며 대리만족 해봅니다..수고하셨어용~~^^
열기 등갈라 살짝 말린 후 구이로 먹으면 최고..
카미온 국산이라고 멀리했는데 이번에 진가를 알았네요.
선상 외줄용으로 잘 모시려고 합니다.
진욱님은 뻘 생각말고 조행기 눈팅하시고 대리만족하셔요.
공주들 생각해서..ㅎ
깨끗하고 깊은 먼바다 놈들이라 때깔이 다르네요.
싱싱한 회도 맛나겠구요.
선상은 거시기하니, 봄에 검도나 들어가야 왕뽈손맛 볼꺼같습니다.
영남지역꾼들이 왜 여수를 많이 찾는 지 느끼겠드라구요.
진짜 이런 회맛은 처음인 것 같았어요.
검도 혼자 가기는 거시기하니 꼭 동출하게 연락주셔요.
검도 뽈락 잡고 싶습니다.
저도 가능합니다 ㅎㅎ
여수낚시인의 특권 맞네요
윗지방에서 마냥부러운1인입니다
조태희님.. 간만에 댓글 남기셨네요.. 윗녁이라 그러실 것 같습니다.
여수 낚시인은 생미끼도 해야 해서 외도를 했습니다요~~
항상 재미난 글 잘보고있읍니다
올겨울에 기회가되면 한번 내려가뵙고싶습니다
저도그럼 외도한번 가야겠어요.
갈라하면 무슨일 생기고 쿨러만 옆에 차고 20일째 입니다.
신선장님에게 체질에 맞는 외도...ㅎ
바쁜게 최곱니다.. 바쁘지 않으면 고역입니다.
여유로울 때 오세요.. 외도 배타게...
화려한 외도에 화려한 횟감...막걸리가 술술~~
농어대들고 언제 한번 외도배 타야겠습니다..ㅎ
수고하셨어요
외줄 외도는 초보수준인데 이번에도 많이 느끼고 배웠던 조행이었습니다.
미끼에 따라서 잡히는 어종이 다르다는 거...
하동꾼들 전동릴로 고등어 열마리, 열기 12마리 태우는 모습이 머찌데요.
농어대와 농어릴이면 충분합니다.
좋은 여수바다의 달달한 최고의 횟감으로 종합셋트 축하드려요.전동릴 사용하실때가 되신듯한데요...^^
하동 전문꾼들은 모두 전동릴로 편하게 하듬마요.
받침대에 받혀 놓고 전동릴로 감고 고기만 떼고 넣는 것도 전동릴로 풀어 내리는 것 보고
저거이 낚시인지 조업인지 모르겠더이다.
그래도 낚시는 입질 느낌 받고 릴 감으면서 손맛도 보아야 하는디..
그래서 선상 갈치와 열기 낚시는 자제하고 가끔 덜덜이 낚시 즐기려고 합니다.
겨울철이라~생선살들이 탱탱~~하겠습니다~!
열기 잡을려면~외도두하고 해야조 ㅎㅎ
유튜브 동영상보니 웜으로도 잘 잡데요.
담에는 웜으로 도전해 볼랍니다..
쏨뱅이회 열기회도 맛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