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어느회원님이 일주일치 약값이 얼마나 나오냐고 물으신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
보통 일주일에 1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시는 것 같은데 저는 보통 2주단위로 병원에 다니는데,
상담하고 하루 약 3번씩 해서 2주일치가 41,000원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보험 처리 안하고 비보험이라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도 병원 가는 날이라 상담 10분정도 하고 이번에는 병원 휴가가 있다고 20일분을 조제해서 주시는데
약값이 53,000원 이라고 하더라구요....부담도 좀 되더라구요..
하루에 증상약2봉지와 저녁약 1봉지를 보통 먹었는데
오늘은 20일치 약으로 증상약 30봉지 저녁약 20봉지만 주더라구요.
간호사에게 하루에 2번씩 먹던 약을 하나 반만 주면 어쩌냐고 하니까
원장님이 처방전에 그렇게 하라고 했고 하루에 2봉지씩 먹지 말고
증상있을 때만 먹으라는데 요즘 증상약2번 먹고도 좀 힘들거든요...
상담할때도 증상약 더먹고 싶은것 참고 있다고 애기했는데 약을 줄이시다니...어떻게하라고...
게다가 약값은 은근 슬적 올라가고...
그래도 전에 증상약이 좀 남아서 두번 먹게 되면 그것 먹지 라고 생각하고 병원에서 나왔는데
갑자기 보험을 적용 안해서 비싼줄 알고 있는데, 혹시나하고 병원에 전화를 했었는데
보험을 적용하고도 진료비및 약값을 그렇게 받는다는 간호사의 말에 황당하더라구요.
병원을 바꿀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전에도 바꾸려다가 일반병원이 아닌 신경정신과란 특성때문에 그냥 다니기로 했는데
이거 너무 많이 받는거 아닌가요?
참고로 오늘 받은약은 증상약으로 (자나팜정0.5mg한알,동광제약 인데놀40mg한알,일성신약 센시발10mg한알)30봉지와
저녁약으로 (한국로슈 리보트릴정0,5mg한알,명인 디아제팜2mg한알,명인 염산 이미프라민 25mg네알)20봉지 이렇게 받았는데요.
전보다 약간 처방이 달라진건 증상약중 센시발 반알에서 한알로 바뀐것하고
저녁약에서 리보트릴정이 반알 줄었고요,디아제팜2.5mg에서 2mg으로 바뀌고
한달보름전쯤에는 있었지만 전번약에는 없던 이미프라민4알 늘어난것 이거든요.
과연 내가 치루는 상담료및 약값이 적당한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 다니는 병원 다닌지는 10년이 넘었는데요,다닌지 4년좀 안되서 원장선생님이 갑자기 바뀌셨더라구요.
황당하고 할말도 없고 대충 증상만 애기하고 약처방 받고 그러다가 그병원 가기가 싫어지면서 공황에서 이겨나왔었어요...
4년동안 어느 신경정신과도 안다니고 안정액등 약국에서 살수있는 신경계통 약물도 안먹고..
정말 다 나은 줄 알았죠... 다시 4년후 여름에 재발해서 할수 없이 계속다니게 되었던 것 입니다.
처음 원장선생님이 자상하고 환자를 진정으로 걱정도 해주시고 좋았지만,
외국으로 유학 떠나신분 따라 갈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여지것 그 병원 계속 다니게 됐는데,
약값이 조금씩 올라가는것이 좀 그렇더라구요.
적당하다면 당연히 지불해야 겠지만 보험적용하고....좀 비싼것 같아요.
그리고 의료보험적용된 약값이 생각보다 많이 싸더라구요.
약사협회에 들어가 보니 가격이 나오는데요...
제처방약중에서 보험급여가격범위가 한알당 153원에서 제일 싼게 9원으로 나오네요....
어느정도의 금액 차이는 감수하지만 많은 차이가 있다면, 정말로 병원옮기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것 같네요.
첫댓글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이 매우 안좋네요. 저녁에 잠도 설치고..이런날은 조심해야 하는데, 어제 병원 갔다왔는데도 마음이 안정이 안되네요.증상약이 부족하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들고 하루에 2번도 부족한듯 하다는데 넉넉히 주시지 상담할때 말씀 드렸건만...약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시고선...약이 부족한듯 하면 환자는 불안하죠...병원휴가도 있으면서 그때 약 떨어지면 어떻게 버티라고...마음이 심난 하네요...제가 여름에는 공황에 상당히 취약하거든요....전화라도 해서 약을 더 달라고 해야하나?...안절부절...심적으로 불안한 상태네요...하루 이틀 지내보고 마음좀 편안하게 추스려보고 내마음이 편한데로 해야 겠네요.
첫댓글 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이 매우 안좋네요. 저녁에 잠도 설치고..이런날은 조심해야 하는데, 어제 병원 갔다왔는데도 마음이 안정이 안되네요.증상약이 부족하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들고 하루에 2번도 부족한듯 하다는데 넉넉히 주시지 상담할때 말씀 드렸건만...약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시고선...약이 부족한듯 하면 환자는 불안하죠...병원휴가도 있으면서 그때 약 떨어지면 어떻게 버티라고...마음이 심난 하네요...제가 여름에는 공황에 상당히 취약하거든요....전화라도 해서 약을 더 달라고 해야하나?...안절부절...심적으로 불안한 상태네요...하루 이틀 지내보고 마음좀 편안하게 추스려보고 내마음이 편한데로 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