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영월여행 #3 - 육백마지기에서 (1)
그렇지 아무렴님을 태운 지프가 앞서 나서고
그 뒤
우리 일행을 태운 세대의 지프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해발 1300 미터 육백마지기로 향합니다.
축축히 습기를 머금은 산 길은
적당히 안개가 감싸안고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가 시야를 가린 채
힘겹게 따라오는 뒷 차들을 바라보니 오프로드 여행기를 올리는
춘향오빠 안 부럽습니다.
그 와중에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환호하는 모놀가족들...@@
이윽고 깊은 산 속
아스팔트 지방도가 끊기고
임도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로 접어 듭니다.
고개넘고 개울건너
굽이굽이 산 길 따라 얼만큼 갔을까...?
눈 앞에 펼쳐진 장엄한 풍경에 모두들 넋을 잃습니다.
눈깜작할 새
산 아래 풍경은 운무에 또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형아 님과 향기야 님
밥줘 님과 국줘 님(?)
환호하는 인덕원 참새 님과 멋진 황홀경에 눈 감으신 방앗간 님.
형아 님과 비상 님
함께...
김사랑 님
비상 님...
그리고 장작당번.설겆이 당번.총괄지휘. 멧돼지 퇴치당번.비짜루당번들도...
여기서 노래 안부르면 혀에 가시가 돋지...하며
그런데 육백마지기에 와 한계령은 왜 찾지...? ^^
구름위에 산책
아~~
난 눈 감을래....
세찬 바람에 행여 날아갈까바
꼭 부여안고...
난 이름이 비상인데....@@
아따...
울고넘는 박달재가 왜 나와!!@@
먹구름이 또 몰려옵니다.
조금 더 가야지만 우리의 목적지 육백마지기...
한 치 앞도 앞보이는 안개를 뚫고...뚫고....
드디어 도착.
하늘아래 첫 동네
이곳 육백마지기 농원 숙소도 보이고
우리 일행말고 또 다른 손님들의 차도 보입니다.
일단 잠자리를 해결하고
비록 비가 오는 관계로 할수없이 대형 비닐하우스 작업장안에
텐트를 칠 수 밖에 없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밖에서 야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얼마만에 텐트안에서 자 보는거야~~하며
또 다른 경험에 다들 즐거운 모습입니다.
씻어온 쌀 앉히고 준비한 반찬으로 상차리고...
비록 소박한 밥상이지만 꿀맛입니다.
알게 모르게 사랑해 온
이 곳 모놀에서 맞는 생일 상차림
어느새 촛불도 준비들 하시고 축하 케익도 준비하시고...
선물까지....
아 감동!! 감동!!!
눈 앞이 뿌옇게 김이 서리는지 눈물이 피잉~~
정말이지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러는 저를 보고 웃길려고 하는지
맵시 님께서 함께 케익을 잘라야 한다고...
오늘 밤은 우드는 내꼬야~~
아무도 건들지 말어!!!@@
이 긴 긴밤(?)을 지 새울려면 나의 힘을 보여줘야해.
머리로 수박 쪼개기...
아고고~~아고고고고~~~@@
진짜 아픈가 봅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맵시 님 모습보고 하하~!!호호~~!!! @@
우리의 밤을 위하여~~~
건배!!
흥겨운 여흥은 이어지고...
히트쳤던 요 포즈...^^
^^
^^
밤배.젊은 여인들....그리고 주옥같은 그 음악들.
그리고 개인기들....^^
^^
^^
^^
^^
거침없는 하이 킥!!
강호동의 일박이일 저리가라!! 할 정도로 배꼽잡는
내일이 기대 됩니다...^^
@ 2008. 7. 19.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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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웃음에 알갱이들을 어찌 다 표현하리요..맵시님 이마로 수박 쪼개다가 눈이 나와버려 집어넣느라고..ㅎㅎ /요...포즈.ㅋㅋ
요~~포즈~~ 질문ㅇ요~~~아이구~~노무노무 웃겨~~~
요시언니 강아지 포즈때문에.... 갸는 정말 영리한가벼
아이고~~지금 생각해도 맵시님의 머리통으로 수박통 깨기는 너무 웃겨요~ 정말 기억창고에 영원토록 저장될 아름다운 우리들의 밤.......아랫글 보러 내려갑니다~~~
다음날 아침에 결정판 사진들이 보고 싶은데 우드님의 해산시간이 넘 기러.ㅎㅎ
시방 세쌍딩이를 출산혔는디~~~아직도 나올게 많네벼라.
하잇!~(바로 그 포즈여.ㅋㅋ)
기둘려보자구요~~~넷째가 금방 나올것 같뎌~~~ㅎㅎ
힘 줘~~~~~~~~~~~~~~어
아이구~~얼렁 제왕절개라도 하세엿~~~목 빠져요!
마취가 넘 세게 되었나벼
하하하하~~~~~구경만해도 재밌네요~~~~못말리는 사람들~~~우드님은 5살이여요???
웜메~~~아직도 소식이 없네요. 이 양반은 후기 낳다 말구 오데 가셨대요?
우드이모야 참새 병나게 생겼시유
맵시가 수박 머리로 쪼갠다구 내리쳤을때 우린 잼나게 웃느라고 배꼽 잡고 뒹글었는디 그래도 우리의 큰언니 향기야님은 머리가 얼마나 아플꼬 만져주고 계시네요
텐트속에서의 1박 추억속에 남겨질 그림들입니다...젊어지는 비결이 따로 없을듯.........
육백마지기 산등성에서 모놀인들의 화기애애한 사진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미친다 .. 미친다.. 아.......... 미치겠다........ 이럴줄 알고 안 열어 볼라고 헀는데........... 우짜꼬........
모두들 행복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생일 잔치를 제대로 하셨네요~~~ㅎㅎ 즐거웠을 시간들이 상상됩니다...
참새언니 2탄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졸도할듯 싶어요 저는 처음에 오신 멤버를 보고 우드 님이 좀 의아했습니다. 왜냐하면 참새님 향기야 님 그리고 밥줘 님은 남편님과 같이 오셨고 요시 님 김사랑언니는 언젠가는 하고 늘 예약이 되어 있어 당연했고 안다 님과 맵시님은 아가씨니까 아무 거리낌없이 떠나 올 수도 있는데 우드 님은 옆지기도 없이 그것도 남자분인데 아는게 있다면 울 아무렴과 동향인이시라는 것~ 조용한 성격에 잘 어울리시지도 못하실 것 같았는데 이렇게 숨은 장기를 가지고 계셨군요 멋진 후기를 보면서 그래 그래서 우드이모라고 하는구나 하고 감탄과 고개 끄덕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함께 했으면서도 후기가 궁금
우드님은 부부만의 여행도 많이 다니시는 분여요. 같이 & 따로를 적적히 하시는 만인의 이모랍니다.ㅎㅎㅎ
밤사이에 넷째를 출산 혔나 했더니...............에혀~
꼭 내가 저 자리에 같이 있었는듯한 착각이......... 모두 졸도 할 정도로 재밋었나 보군요....
우드님의 근사한 생일 상에는 정성이 가득하네요. 흥겨운 모놀인들 보면 미소가 절로~~~ㅎㅎㅎㅎㅎㅎ
우즈님 작년 생일축하파티때는 나도 있었는데...여전히 초코파이케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