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9단, 결승1국 선승!
3월2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박영훈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160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결승 1국은 평소 두 기사의 기풍과 초반 간명하고 평이한 진행으로 '구신산'과 '뉴신산'의 끝내기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반 좌중앙전투에서 수가나며 흑대마가 잡히며 순식간에 불계로 끝나버렸다.
박영훈 9단은 국후에 "초반은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패를 하면서 바둑이 만만치 않아졌다. 초읽기였고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두다보니 수가 보여 운좋게 이길 수 있었다."며 대국을 총평해 주었다.
 ▲ "이창호 9단과의 결승전은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가지는 꿈이다." - 박영훈 9단 또 17일 후에 열리는 2국때까지 건강관리를 중점적으로 하며 평소처럼 공부할 계획이며 "제주도에서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승 2국은 4월7일(목)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속개된다. 결승3번기 모든대국은 사이버오로와 야후바둑에서 인터넷 중계되며, 아이폰 오로바둑 어플로도 관전가능하다.
'9단들의 제전' 맥심커피배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이창호 9단의 흑번. 입회인은 서능욱 9단이 해설은 조대현 9단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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