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절 목자가 맹수의 발톱에서 양을 구해내듯이, 강대국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목자가 양 떼를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시 23:2)하듯이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마련해두신 복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우리를 주님의 목장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도착하기까지 난관이 있더라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면(요 10:4), ‘물 댄 동산’ 같은 주님의 목장에 도착할 것입니다.
15-17절 이스라엘의 어머니를 상징하는 라헬이 라마에서 단장(斷腸)의 슬픔으로 통곡합니다. 라마는 라헬의 무덤 인근이자(참조. 삼상 10:2), 포로가 된 유다 백성이 추방될 때의 집결지입니다(40:1). 에브라임이 이미 망했고 유다마저 라헬의 무덤 곁을 지나 포로로 끌려갔으니, 라헬은 자식을 전부 잃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 슬픔이 너무 커서, 모든 위로를 거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라헬을 위로하십니다. 대적의 땅으로 끌려간 자녀들을 되찾아오겠다고 약속하셔서 라헬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십니다. 하나님이 위로하지 못할 슬픔, 회복시키지 못할 상처는 없습니다.
18-20절 이스라엘이 징계 덕에 부끄러운 옛 삶을 뉘우쳤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돌아갈 준비가 되었으니 이끌어달라고 간구합니다. 이스라엘의 진실한 회개를 확인하신 하나님은 그제야 마음을 놓으시고 그들을 향한 절절한 사랑을 고백하십니다.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기뻐하신다고, 징계하실 때 도리어 하나님의 마음이 더 아팠다고, 당연히 자비를 베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자식의 잘못을 꾸짖으면서도 자식 걱정에 애태우는 부모의 마음, 딱 그 마음입니다.
21,22절 이스라엘을 ‘처녀’, ‘딸’이라 부르시며 그들의 성읍으로 돌아오라고 하시고, 그들의 방황을 끝낼 ‘새 일’을 창조하셨다고 하십니다. 이전까지는 하나님(남자)이 이스라엘을 쫓아다녔으나, 이제는 이스라엘(여자)이 하나님을 안고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흠모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에게 눈 뜨는 것, 그래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에 버금가는 ‘새 창조’입니다.
첫댓글 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우리를 위로하고 우리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이라고 언약하십니다 아버지의 창자를 들끓게 했던 나의 죄악을 회개하고 돌이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해 주시고 알게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향한 마음을 이야기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받은 은혜를 베풀고 섬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