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딸과 함께하는 특별한 성탄절 맞아
호건 전 수상 추모하며 위로의 메시지도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사회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강조하는 한글로 작성된 성명을 발표했다.
이비 수상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후원하고, 커뮤니티 키친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크리스마스 바구니와 장난감 모으기, 푸드뱅크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관대함이야말로 크리스마스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이비 수상의 가정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첫딸 그웬의 탄생으로 벽난로에 다섯 번째 양말 주머니를 걸게 됐다. 이비 수상 가족은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족 잠옷을 맞춰 입고 산타를 위한 간식을 준비하는 등 첫 성탄절을 준비하고 있다.
이비 수상은 연말연시가 어려운 이들을 향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최근 별세한 존 호건 전 수상과 댄 컬터 의원의 유가족들이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를 언급하며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BC주 전역에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설렘이 느껴진다"며 "평화, 사랑, 타인에 대한 봉사라는 보편적 가치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영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