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일반화는
소통의 도구일뿐
삶이 지향하는 현장의 생명력을
지니지 못합니다.
일반화란
모집단이 지닌 공통의 값이나 성질을
단순화시키는 작업입니다.
통계학에선
확률 분포나 정규 분포를 통해
일반화를 수치화하지요.
일반화는
크게 2영역으로 나뉘는데
수적 평균과 패턴이 있습니다.
첫째
수적 평균은
확률적 빈도에 근거하며
관찰하고자 하는 기준 성질의 영역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의 하루 야채 섭취량을
조사하면
확률 분포 곡선의 모양은
여러 형태가 될 수 있으나
야채 섭취라는
관찰의 성질은 변하지 않지요.
수적 평균의 약점은
모집단의 표본 수가 적으면
일반화의 힘을 잃습니다.
둘째
패턴은
공통점에 기반하지만
관찰하는 기준의 성질에
변화가 발생합니다.
기본 성질을 가공하고 정제하여
2차적 특성을 파생시키지요.
모집단의 일부 개체는
2차 특성과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범죄 심리에서
범인이 사건 현장을 벗어나 도주하는
패턴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사건마다 범인의 행동은
천차만별이지만
그 안에는
나름의 규칙성을 발견할 수 있고
이것이 패턴이 되지요.
패턴에는
소수이지만 분명히 배제되는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패턴의 약점은
지나친 단순화이지요.
정규 분포에서
수적 평균은
모집단에서 모두 포함하려는 성향이
내재되어 있는 반면
패턴은
정규 분포 곡선에서
가장자리를 쳐내려는 성향이
숨어있습니다.
일반화를 설명하며
수적 평균과 패턴을 구분하는 것도
하나의 패턴화이며
실제 현실 상황은
이 둘의 성격을 모두 가지는
무수한 특수 상황의 집합이지요.
간단히 일반화란
부분을 전체로 확대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사회학이나 철학에선
일반화의 기술을 많이 사용하지요.
대화나 토론
그리고 지식의 보존과 전달에
많은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일반화의 덫에 갇혀
현장의 특수성을 도외시하지요.
평균과 패턴은 기술적 도구일 뿐
삶의 현장이 아닙니다.
영성은
학문의 현장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장의 살아있음을 놓치면
더이상
영성이 아니지요.
영성은
우리의 감각과 의식에 공명하는
무엇을 다룹니다.
수학적 값이나 언어적 개념은
그것이 아무리 훌륭해도
아직 영성의 영역에 들어온 것이
아니지요.
영성 수련을 하는 많은 이들이
일반화의 덫에 걸려
전해오는 언어적 개념을
흉내내려 합니다.
조신하게 걷고
말도 천천히 하며
감정 표현도 잘 하지 않으며
상황에 대한 반응도
더디지요.
그들은
훌륭함의 패턴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일반화의 코드에 갇힘으로써
내적으로
자기 모순을 악화시키고
외적으로
생명력을 잃어가며
점점 돌부처를 닮아가지요.
그들의 지향점이 일반화이기에
돌부처가 되려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물론 그들은
자신의 길에 충실하고 성실하지요.
그러나 그들에겐
영성 곧 의식의 확장이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반화는
훌륭한 삶의 도구입니다.
그러나
도구는 도구일 뿐이지요.
영성이나 삶은
박제된 일반화가 아니지요.
영성 수련을 위해선
일반화의 기술에 능수능란해야 하지만
전체 지향점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영성은
교감력과 활연함을 얻어
현장에서
막힘이 없는 자유를 얻기 위함이지요.
학문은
일반화에 닿는 것이 최종 목적이며
영성은
일반화를 녹여 현장에 구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구현이 없으면
영성이 아니지요.
지식은
영성이 아닙니다.
인간은 돌부처가 아니라
살아있는 하얀 민들레입니다.
모체 떠나 막막함 일어도
구애치 않는 대범한 날개
세찬 바람 오히려 고맙고
품은 꿈 고운 하얀 민들레.
..260522小野
첫댓글 고맙습니다.나무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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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