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정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요즘 세상이 좋아졌다고 해도 부부가 맞벌이하지 않으면
자녀 혼자 키우기도 힘든 세상이라 저희는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보. 오늘은 당신이 동진이 좀 데리고 와줘.
난 오늘도 야근이야."
유난히 피곤한 아내의 목소리를 전화로 듣고 아들을 유치원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최근 야근이 늘어 피곤함에 지친 아내를 위해서 오늘은 제가 아들 녀석을 씻기고
저녁 먹이고 유치원 숙제를 차근차근 봐줬습니다.
저는 가끔 하는 일인데도 정말이지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겨우 설거지를 끝내고 한숨 돌리려고 TV를 켰는데
해외토픽에 미인 선발대회가 나왔습니다.
마침 아내가 퇴근하여 집으로 들어오더니
화려하게 치장된 여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우리 부자를 보고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쉬었습니다.
무심코 변명하려는 순간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빠. 미인대회라는 게 뭐야?"
순간 당황한 저는 더듬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아. 그, 그거는 그냥 가장 예쁘고 착한 여자에게 상 주는 거야"
저의 대답에 아들은 엄마를 보면서 천연덕스럽게 말했습니다.
"엄마. 그럼 엄마는 왜 저기에 안 나갔어?"
그 말에 아내는 피곤함에 지친 표정이 단번에 사라지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아들을 끌어안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 일어설 수도 있고,
말 한마디에 실망하고 낙심해서 넘어질 수도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E. 리스는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말 한마디의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위로와 힘을 주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잘하는 사람들을 더 잘 하도록 격려하는 것,
실수한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를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귀한 일입니다.
칭찬 한 마디는 우리 인생에 활력을 넘치게 합니다.
칭찬을 하다 보면 칭찬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바뀌어 지고,
적극적인 인생관을 가지게 되며,
인재를 얻게 되고 삶이 행복해 집니다.
칭찬은 상처를 치유하는 명약입니다.
칭찬과 격려는 기적을 낳고,
칭찬과 격려는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으며
칭찬과 격려는 사람을 세워주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남편이나 아내, 자녀, 직원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잘하는 점을
찾아 칭찬하고 약한 부분은 격려하며
용기와 힘을 주는 멋진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좋은글
첫댓글 아들녀석 최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