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장희한
무현금이란 이런 것이다
초록의 등 뒤로 숨어있는 그림자
밤과 낮 사이 없는 줄이 팽팽히 당기고 있다
헉헉대는 말복도 지나고 칠석으로 접어들면
슬며시 본색을 드러내는 가을바람
어둠의 등 뒤로 당겨진 줄이 소리를 낸다
저와 내가 한 몸이라지만 어디까지나 두 얼굴이다
사랑도 싫어지면 저리할까
돌아앉은 그림자가 눈을 흘긴다
어두웠다 밝았다 하는 빛과 그림자
무현금의 틈 사이로
또록또록 익어가는 가을이 사리를 달았다
첫댓글 청천님아무리 더워도 가을은 오고 있나 봅니다벼가 통통하니 영글어 가내요.8월 끝자락입니다9월이 오면더위도 한 발 물러서겠죠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첫댓글 청천님
아무리 더워도 가을은 오고 있나 봅니다
벼가 통통하니 영글어 가내요.
8월 끝자락입니다
9월이 오면
더위도 한 발 물러서겠죠
감사히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