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Grady Sparks Rockets’ Offense
By CHRIS JENKINS
Posted Feb 3 2008 2:01AM
Houston 91, Milwaukee 83
MILWAUKEE, Feb. 2 (AP) --
중국 출신 최고의 농구선수인 야오는 오늘 경기 12득점으로 좋지 못했고, 수비적인 면에서도 부진했다.
제 2의 야오를 꿈꾸며 NBA에 데뷔한 이천원도 1-10의 FG로 역시 부진했다.
오늘 TV로 보았을 2억명의 중국인들이 계속 경기를 보고싶었을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 경기에서 2번째로 만난 중국인 두 선수들은 "Chinese Super Bowl" 이라는 광고 문구만큼의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여튼 경기는 야오밍의 휴스턴이 이천원의 밀워키를 91-83으로 꺾었다.
야오 曰 " 우리 둘 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팀이 이겼죠. "
야오밍은 경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전반종료전에 발목이 꺾이는 부상이 있었지만 팀 최다 12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천원도 경기초반 어깨쪽을 다쳤고 6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천원은 그의 저조했던 슛%를 부상 탓이라고 하지 않았고,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통역을 통해서 이천원 曰 " 오늘 경기를 더 넓게 생각해보면 단치 정규시즌 중 하나의 경기일 뿐입니다. "
하지만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야오는 오늘 경기가 중요했음을 인정했다.
야오 曰 "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어제밤부터 긴장되엇고.. 마치 플레이오프같은 경기처럼 느껴졌습니다. "
지난 11월 9일 휴스턴홈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두 중국인 선수들의 경기는 1억에서 2억명 사이의 중국인들이 지켜보았던 것으로 집계되었었다.
오늘 경기도 그때와 비슷한 수의 사람들이 볼것이라고 예상되었고, 중국에서도 3개의 대형 방송사에서 전파를 타고 1쿼터씩 녹화중계되었다.
밀워키의 감독 Larry Krystkowiak는 오늘 경기를 "Chinese Super Bowl" 이라고 불렀다.
오늘 경기의 중요성(영향력)은 각 팀의 동료선수들도 느끼고 있었다.
33득점 올린 티맥 曰 " 2억명이 넘는 사람들이라.. 다른 NBA 경기들 보다 배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경기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
밀워키는 오늘 경기를 중국의 설날(춘절)로 지정했고, 경기 시작전에 중국음악인들의 무대를 갖기도 했으며, 경기장내 식당에 중국 음식들을 팔기도 했다.
또 경기장에서는 "Happy New Year"가 중국어&영어로 써져있는걸 볼 수 있었다.
21득점 올린 보것 曰 " 중국인들에게는 아마 우리나라의 Super Bowl 처럼 큰 경기일 거에요. 하지만 우리에겐 여느 하나의 경기나 다름없죠. "
야오와 이천원은 경기전 슛연습때 코트가운데서 가벼운 포옹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중국 리포터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야오는 지난 11월 9일에 열린 둘의 첫만남에서도 28득점 10리바운드 3블락샷으로 이천원(19득점)보다 활약하면서 104-88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 후에 두 선수의 경기력에 대한 중국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이천원은 슈팅이 형편없었고, 야오도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야오는 초반 2턴오버에 더해서 1쿼터 5분만에 파울트러블로 벤치로 들어갔고, 2쿼터 7분에 코트로 나왔다.
그리고 야오는 이천원의 덩크시도를 블락하려다 파울을 했고 착지를 잘못하면서 발목이 뒤틀렸다.
하지만 야오는 계속 뛰면서 후반에는 9득점에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비록 경기는 훌륭하지 않았지만 야오는 인터뷰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밀워키가 너무 춥고, 왜 이천원의 통역사가 자신이 중국 리포터들에게 한 대답을 왜 영어로 통역해주지 않느냐며 농담조로 얘기했다.
야오 曰 " 제가 돈을 주는게 아니니까 통역도 안해주시는건가요?ㅋㅋ "
오늘 경기에선 티맥이 휴스턴의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후반 밀워키의 추격을 끊는데 중요한 슛들을 성공시켰다.
밀워키는 보것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까지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4쿼터 2:54, 보것이 야오에게 파울로 얻은 앤드원 자유투를 실패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티맥이 골을 넣으면서 휴스턴이 7점차로 리드했다.
1:36, 티맥이 다시한번 슛을 성공시키면서 83-74로 점수차를 벌렸다.
종료 직전 밀워키의 시몬스가 3개 연속으로 3점슛을 넣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밀워키는 오늘 패배로 3연패째고, 휴스턴은 3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Notes:
# 오늘은 밀워키의 메이슨이 지난 12월 22일 왼쪽엄지손가락 수술을 받고 나온 첫 경기였고 6득점을 올렸다.
# 밀워키의 레드는 왼쪽무릎부상으로 4경기째 결장했다.
# 밀워키의 루키 가드 Ramon Sessions는 연습 때 다친 왼쪽손 부상때문에 6주 결장이 예상된다.
# 예전 Milwaukee preps의 스타였던 랜드리는 오늘 2득점했고, Marquette에 있었던 노박은 출전하지 못했다.
(아 노박이 출전못한 이유가.. 원래는 헤드의 부상으로 헤드를 인액티브에 있던 마제와 바꾸려고 했는데 실수로 노박과 바꿔버려서 출전을 못햇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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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와 이천원의 대결이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정작 두 선수는 부진했고
티맥이 날라줬네요..
다음 미네전.. 조심스럽게 승리를 예상하구요..
홈으로 돌아가서 4연전이 있는데..
만만치 않네요.. 괴물 르브롱.. 젊은 애틀과 포틀.. 새크도 ㅎㄷㄷ라인업인데..
그래도 10등을 벗어나려면 이겨야합니다~
닷컴메인에는 이런 사진이 몇일전부터 걸려있던데
티맥 오늘같은 모습이라면.. 충분히! 기대해볼만 합니다!
Go Roc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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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알스턴/마제 VS 휴즈
야오밍 VS ㅋ맨
오~ 티맥 스탯과 야투율 쩌내요~ 경기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