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 진행 :
친박진영의 홍사덕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를 연결하겠습니다. 최근에 이른바 안철수 현상이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위기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차기 대선주자 경쟁에서 4년여 동안 지켜온 1위 자리를 이번 몇 군데 여론조사에서 내주는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여권 안팎에서는 박 전 대표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가 하면 친박계가 특히 여론의 추이를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다, 이런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홍사덕 의원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여보세요!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네, 안녕하십니까?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셨습니까? 우선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대해선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한나라당, 특히 제도정치권 전반에다가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게 제가 보기에는 자기 희생을 좀 할 줄 알아라, 절제할 줄 알아라 그러는 것하고 공동체 위해서 좀 헌신 좀 해라, 그런 두 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일반적인 정치권에 대해서 그런 메시지를 던졌다고 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특히 한나라당에 주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도 정치권의 한 부분이니까 그런 점에 우리가 깊이 유의를 해야죠. 다만 이 안철수 교수의 뭐 타오르는 것 같은 인기를 놓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도 대단히 좋아하는 분입니다. 인간적으로 장점도 많고 아주 매력 투성이 아닙니까, 그죠? 그런데 이건 제가 김대중 대통령이나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고 존중하는 것하고는 다른 겁니다. 그분들은 국가경영과 관련된 장점, 매력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거고 우리 안 교수는 말 그대로 아주 인간적인 매력이죠.
☎ 손석희 / 진행 :
정치인으로서의 안철수를 평가하긴 어렵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바로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아무튼 출마도 하지 않았고 출마할지도 모른다 라는 얘기 하나만 가지고도 지금 정치권을 다 흔들어놨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민주당도 마찬가지인데요. 한나라당도 이른바 내홍이라는 것으로 표현이 됐습니다. 어제 최고위원 중진 연석회의가 특히 그랬던 것 같은데 거기선 아마 대변인의 논평, 진보좌파진영의 단일화 정치쇼다, 이렇게 논평한 것에 대해서 우선 좀 얘기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손 교수도 아마 그걸 보고 놀랐겠지만 저도 놀랐더랬습니다. 그게 어제 아마 우리 원희룡 최고위원이 화를 낸 것도 이것하고 관련이 있는 것 같고, 제가 알아봤습니다. 하도 놀라워서. 그랬더니 이런 얘기더만요. 지지율 5%짜리가 50% 짜리한테 양보를 하시오, 그래 가지고 양보를 받아낸 국면이랬습니다. 이건 둘 중에 하나거든요. 하나는 얼굴 두껍고 마음이 시커먼 후보감이 그냥 양보를 받아냈다고 보거나 아니면 지지율 차이가 그렇게 날 줄 모르고 시나리오를 짰는데 결말만 똑같이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 둘 중에 하나일 거다,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라는 얘긴데 제가 좀 나무랐어요. 안 교수에 대한 연구가 너무 부족하지 않느냐, 안 교수는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 진보신당, 뭐 민노당, 이렇게 연대해가지고 가마를 만들 적에 올라탈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그런 말을 했느냐 그러고서 나무랐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 말씀은 사실은 다음 질문하고도 연결이 되는데요. 이른바 이제 안철수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지겠느냐 하는 분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교수는 물론 대선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손사래 친 바가 있는데 아시는 것처럼 정치권이나 아니면 언론에서는 이미 다 대선주자 반열에 다 올려놨단 말이죠. 그렇다면 과연 그것이 현실화 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는데요.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지금 말씀하신 것 봐서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하여튼 호사가들이 요즘 살판이 났더구만요. 우리 안 교수하고 박 대표님을 같이 놓고 여론조사를 하던데 그렇게 되자면 안 교수가 민주당 또는 진보신당, 또는 민노당의 후보가 돼야 가능합니다. 한나라당 후보가 돼가지고 하는 건 성립이 안 되니까 현재로선. 그런데 안 교수를 민주당이나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의 대권후보로 받쳐놓는 건 비유를 하자고 그러면 기린머리를 육식동물 몸에다 이렇게 이식하는 것하고 똑같은 거거든요. 성향이 전혀 다릅니다. 성립이 되지 아니하는 가정 위에서 인기투표하듯이 하는 걸 보고 이게 호사가들이 너무 좀 지나치구나, 저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혹시 실제로 나올 수도 있다 라는 가능성을 경계하시는 차원에서 말씀하시는 것 아닙니까?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무소속으로 나오는 경우 외에는 그런 게 성립이 아니 되죠. 가령 저는 안 교수 좋아하듯이 김장훈씨나 뭐 아주 선한 일 많이 하는 차인표씨나 이런 사람들도 무척 좋아하는데 그렇게 좋아하는 나 외에도 다들 좋아하겠죠. 그런 분들을 뭐 이렇게 대권 반열에 올려놓고 여론조사 하는 것하고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글쎄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듣는 분들께서. 차인표씨와 김장훈씨와 안철수씨를 같은 반열에 놓으신 셈이 됐는데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다시 말해서 안 교수는 정치권과는 앞으로도 완전히 상관이 없을 것이다 라고 보시는 건지요?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안 교수가 한나라당으로 들어오는 건 상상할만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대권후보가 되거나 민노당의 대권후보가 되거나 진보신당 대권후보가 되는 또는 삼자연합의 대권후보가 되는 건 아까 말씀드렸듯이 초식동물 머리를 육식동물 몸에다가 이식하는 것 같아서 도저히 성립이 아니 되는 과정이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무소속이 아니라면 이른바 제3당 얘기도 나온 바가 있습니다. 사실 이게 구체화 되진 않았습니다만 실제로 그런 구상들이 있다 라는 얘기들도 흘러나왔는데 이건 안 교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의 인물들로부터 얘기가 나오긴 했었습니다. 그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뭐 좀 정치엔지니어링에 능한 기능공 몇 사람이 도모한다고 정당이 되는 건 아니에요. 제가 세상을 살아보니까. 적어도 김대중 예전의 총재님 정도, 김영삼 예전의 총재님 정도가 됐을 적에나 성립이 되는 겁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런 것을 구상하는 쪽의 사람들은 시대가 바뀌었으니까 그때 상황과 지금의 상황은 또 앞으로의 상황은 바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라는 그런 인식 속에 그런 얘기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당사자인 안철수 교수는 그에 대해선 얘기한 바 없고 특히 대선에 대해선 그런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얘기했으니까 이 정도로 일단은 마무리하겠습니다.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그러죠.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이번 현상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요. 아까 처음에 듣긴 했습니다만 기존 정당에 대한 경고정도의 수준인가 아니면 기존 정당의 행태에 대한 거부인가, 일반 대중들의 생각이요. 이것이 사실은 핵심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손 교수님 말씀대로 기존 정당한테 주는 메시지가 대단히 심각합니다. 제가 아까 자기 절제, 자기희생, 공동체를 위한 헌신, 이 두 가지로 압축을 하긴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큰 성찰이 있어야 될 겁니다. 특히 최근에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이 양극화 현상하고 관련해서 제도 정치권이 여야 모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질 못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분노를 하는데 우리 안 교수님 같이 영혼이 맑은 분이야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국민들도 그렇고. 정말로 심각하게 고뇌하고 뭔가 실적을 올릴만한 해결방안을 빨리 내놓아야 됩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조금 현실적인 문제를 좀 이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여론조사를 한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뭐랄까요. 좀 잘한 것은 아니다 라는 그런 생각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요. 특히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교수를 맞붙여서 여론조사 한 것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이제 박근혜 전 대표 진영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조금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이른바 대세론에 균열이 갔다 라는 분석에 대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박 전 대표도 병 걸리셨어요 라고 한 말에 대해서 농담이었는데 표현이 적합하지 못했다, 이렇게 해명은 했습니다만 이런 현상을 당황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분석들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저도 기분이 좋을 리가 없죠. 늘 그냥 압도적으로 1등하다가 그렇게 됐으니까. 다만 이게 성립이 아니 되는 호사가류의 여론조사였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두 분을 놓고 비교를 하려고 그러면 가령 뭐 박 대표가 한나라당이고 안 교수를 민주당 후보, 또는 민노당 후보, 또는 진보신당 후보, 제3당 후보, 뭐 이렇게 제3당이라고 그러는 건 아직 실체가 없으니까 여론조사 불능이고 그렇게 놓고 조사를 했으면 훨씬 의미도 있고 릴라이어블 할 텐데 이것은 그냥 너무 감성적인 현실적인 정치와 동떨어진 호사가류의 여론조사였다는 점을 아까 말씀드린 겁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나 또 대중의 관심이 거기에 가 있다면 여론조사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또 할 수도 있는 거겠죠.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재미는 있겠죠.
☎ 손석희 / 진행 :
대세론 자체가 박근혜 전 대표에게 위기가 되고 있다 라는 시각도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자칫 그것이 안주된 상태에서 너무 오래 갔기 때문에 그것 자체가 어찌 보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창이 된 것이 아니냐, 이러한 분석인데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잠재적인 대권후보는 박 대표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1년 365일을 위기의 연속이라고 받아들여야 됩니다. 우리 내부에서도 저 뿐만 아니라 특히 젊은 아주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렇게 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바꾸는 건 어떻겠습니까? 라는 얘기를 하거든요. 다만 생각을 해보십시오 손 교수요, 이명박 정부 통치기간인데 이 여당 안에서 어떤 사람이 대통령을 거의 제칠 정도로 빈번하게 스타플레이어 노릇을 하면 어떤 비난이 쏟아지겠습니까? 지금은 너무 절제했기 때문에 이런 저런 비판을 듣는데 빈번하게 스타플레이어 노릇을 해가지고 받는 비판에 비하면 이건 정말 좀 견딜만하고 저도 또 이쪽 비판을 듣는 게 더 낫습니다 라고 그동안에는 얘기를 해왔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바꿔야 된다고 말씀드립니다만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여러 가지 상황을 그러나 종합해 봤을 때 단지 이른바 이제 두 사람의 대적상태에서 여론조사를 한 것에 대해서 호사가 차원이라고만 말씀하시면 글쎄요. 일반적인 생각은 너무 또 가볍게 보고 계신 것이 아닌가, 지금의 상황을. 그런 의견이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손 교수님 프로는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으니까 시험 삼아 여론조사기관의 분이 듣거든 우리 안 교수님을 민주당 후보로 놓고 한번 해보라고 권해봅시다 (웃음)
☎ 손석희 / 진행 :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평가는 어떠십니까?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저는 여하튼 그 5%를 가지고 양보해라 그러고 받아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좋게 말하면 아주 대담한 거고 나쁘게 말하는 건 제가 안 하는 짓이니까 그만 둡시다.
☎ 손석희 / 진행 :
그래서 아무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누구로 후보를 내세워야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한나라당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은데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손 교수요, 저는 누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시대에 맞는 장래에 걸 맞는 대의명분 깃발을 가지고 나오느냐, 아니면 시대에 뒤떨어진 장래에 걸맞지 않는 깃발 아래 서느냐, 그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말로 대의명분에 맞는 깃발아래 서 있으면 질 경우에도 진다고 그러더라도 다음 총선, 대선에서 우리가 말로 되가져올 수 있습니다. 되로 주고 말로 되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뒤떨어진 시대에 역행하는 깃발아래 서게 되면 이기더라도 총선, 대선에서 아주 아주 큰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겁니다. 어떤 대의명분의 깃발을 가지고 서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최근에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최고위원이라든가 아니면 김황식 총리 등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얘기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사람보다도 어떤 대의명분, 어떤 철학의 깃발을 가지느냐가 중요하고요. 저는 그 외부인사 그래가지고 뭐 얘기가 나오는데 당대표 또는 지도부가 소리 소문 없이 접촉하는 건 좋지만 이거는 당대표 할 사람도 아닌 사람들이 중구난방으로 이 사람 저 사람 접촉하는 건 잘 됐어요. 오늘 공개적으로 제가 좀 자제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내 우리 내부에도 정부를 포함한 내부에 정성들여 가지고 모셔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 값어치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이 최근의 언행에 대해선 내가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까?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누구라고 특정해서 말씀하시긴 물론 어렵겠습니다만.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좀 그러네요.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홍사덕 /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 :
예, 예. 고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이었습니다.
첫댓글 무게감이 느껴지는...
"태산 같으신 그 분"의 말씀...
대한민국 정치인들 가운데 반정도만 이랬으면...
더욱 살기좋은 나라가 됐을터인데...
인기영합적인 정치인들의 직설적인 어법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의원님의 화법에서 당장 핵심을 찍어내기가 어려울수도 있겠습니다만...가만히 내용을 곱씹어보면 이렇게 명쾌하게 상황을 풀어보여주는 말도 없을겁니다. 문제점과 풀이방식과 정답을 보여주시는 ....참 대단하시지 않습니까?.^^*....건축과 관련해 사업과 관련한 기획,분석,설계업무를 하고 있는 저도 나름 조금은 상황을 인식하는 머리가 잘 돌아간다 생각하는데....의원님에게는 조족지혈의 비유도 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