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참 바쁘고 빠듯하게 지냈어요
요즘 한번씩 카페들어와서 충전(?)하고 갑니다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대부분이 먹는데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 반찬 가져다가 먹는데도 어른들이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라서 애들이 잘 안먹으니
부식값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 밖에 맛집들이 얼마나 많은지^^....
애들도 친구집과 비교하면서 어느집이 맛있으니 가자고 하면서...해서 예전보다 외식값도 만만지 않네요
그래서 올 초부터 마음을 다잡아서 돈을 모으기로 했어요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셔서 참고도 하고 제 나름대로 저한테 맞게 한번 해보았는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예전같으면 벌써
그돈도 다 나가고 없을 건데... 모아지더라구요
그럼 저만의 노하우를 적어보겠습니다(아마 다른 분들도 하고 계시는 것도 있으니 참고하십시요)
1. 당근마켓 어플을 이용해서 중고물품을 판매
- 각 지역마다 집가까운 곳에서 중고물품을 직접 사고 팔 수 있는 당근마켓을 이용합니다
- 장점은 물건을 팔았으면 직거래할 수 있는게 장점이고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서 필요한건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음
(올 1월달부터 필요없는 물건을 팔아서 지금까지 255000원 수입이 있었어요)
2. 꼭 필요한 물건이 있을때는(홈쇼핑 물품 등등) 번개**에서 새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이용합니다
3. 매달 수첩에 1월부터 12월까지 각 장마다 돈을 넣을 수 있게 만들어서 하루에 천원씩/일주일에 5천원씩 해서
한 5만원대 정도 됩니다 그돈을 수첩에 각 달마다 끼워서 넣으니 벌써 몇십만원이 되었어요
4. 1년에 매월 4월에 급여가 인상이 됩니다 해서 올해는 한달에 5만원 정도 인상이 되어서
그 돈 없다고 생각하고 10만원 가까지 모아두었어요 올 한해 매월마다 인상분 모을 거구요
- 이 돈도 따로 저금안하고 봉투에 모아둡니다
왜냐면 한번씩 보는 것도 뿌듯하고 좀 더 돈을 절약할 수 있더라구요 저 경우에는요 ^^
5. 풍차돌리기
- 1월달부터 2만원씩 했는데 이번달부터는 10만원씩 할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이 역시 수첩에 매월 달마다 돈을 넣을 수 있게 만들어서 매달 넣어두고 있어요 -올 12월달까지 1년해서
내년에는 매달 찾는 원금과 이자 포함해서 다시 풍차 10만원해서 같이 은행에 매달 풍차돌리기 할 예정입니다
6. 그리고 같은 사무실 직원이랑 매월 각 10만원씩 둘이 1년짜리 적금을 만들었어요
10만원은 커피값이랑 간식값 절약해서 나를 위해서 모은다 생각하고 강제로 만들었어요
이통장은 직원이랑 같이 하기 때문에 해약도 못하고 1년동안 열심히 모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추천해서 같이 하고 있어요
- 만기시에 금을 사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 푼돈을 아끼자
- 푼돈이 얼마나 큰돈이 되는지 겪어보지 못하신 분은 아마 모를거예요^^
집과 직장에 저금통을 두어서 푼돈이 생길때 마다 모아서 자녀에게 주면 애들도 모아둔 저금통과 함께 신협가서
저금합니다.. 중요한건 애들도 여러해동안 이렇게 돈을 모으다 보니 제법 큰돈이 되니 부지런히 절약하더라구요
8. 충동구매
- 예전에는 마트가면 세일하는 물건을 보면 담에 필요하지 싶어서 저렴할때 사놓아야 된다면서 재어두고 했는데
그럴 이유가 없더라구요 오히려 그게 더 비싸고 필요없는 물건이더라구요
꼭 필요한 물건 목록과 현금만 가지고 물건사러갑니다
카드를 가져가면 필요없는 물건까지 사오기 때문에 현금만 가지고 가니 돈이 없어 살 수가 없으니
충동구매가 자동적으로 안되더라구요
(이 방법이 제품 부식비를 아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9. 가족과 힘을 합쳐서 절약
- 혼자서 돈을 모으는것 많이 힘들어요
남편과 애들이 모두 합심해서 왜 절약을 해야되고 우리의 목표는 등등 가족회의를 해서
주거비, 통신비, 등등을 아끼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10. 쓸때는 쓴다
- 너무 돈돈돈하고 인색하면 결국 그돈도 쓰보지도 못하고 다 나가더라구요
해서 부모님이나 도움받은 분들에게는 확실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받는 것 보다 주는게 훨씬 기분좋아요
요즘에는 수제비누를 만들어서 선물로 드리곤 합니다
11. 인터넷쇼핑이나 불필요한 오픈마켓 이용금지
- 인터넷이나 마켓에는 갖고싶고 사고싶은게 얼마나 많은지요^^
해서 저는 되도록이면 둘 다 이용을 잘 안하고 집 옆에 마트 한번씩 이용하고 안보고 사니 굳이 살 이유도 없더라구요
12. 소확행
- 너무 집에 물건이 많으니 계속 사게되더라구요
그래서 필요없는 물건을 한번씩 정리를 하고 없어도 살 수 있는데 왜 사놓았는지 ㅠㅠ
꼭 필요한 물건만, 물건에 치지 않고 작지만 깨끗하고 넓게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으로 만들어서 사는게
절약에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13. 카카오뱅크이용하기
- 카카오뱅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굳이 은행갈 필요없이 간단하게 통장을 만들 수 있고 통장갯수도 무한정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이율도 시중은행보다 더 높아요 수수료도 없구요
이번에 예금을 넣었는데 중도에 필요한 돈이 조금있어서 중도인출을 2번할 수 있어서 엄청 도움이 되었어요
보통 시중은행에서는 돈이 필요할때 중도인출하기보다는 해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같이 직장다니는 사람은 휴가내서 은행가기도 힘들고 해약하지 않고 중도 인출도 가능하니 여러가지로 편하더라구요
* 풍차돌리기로 카뱅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예금과 여러가지 적은 돈이지만 주제를 정해서 예금과 적금 넣는 방식으로 굉장히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적었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1년뒤 이렇게 모은 돈이 얼마가 되었는지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네~~글 잘 봤습니다.
님덕분에 또 마음을 다잡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적을 내용은 많았는데 요즘 손목이 왜이리 않좋은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 궁금한게 있는디요
풍차돌리기?
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카폐올때마다 궁금했습니다
매달 정해진 금액만큼 1년동안 저금해서 만기시 매달 찾을 수 있는 방법인데요 유튜브에 보시면 화면과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저는 첨에 돈이 넉넉하지 않아서 매달 2만원씩했고 이번달부터 10만원씩 할 예정인데
10만원이면 12월달에는 120만원을 내야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는게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방법이예요
잘 읽고갑니다!!^^ 저도 분발해야겠어요^^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한번 더 읽고 같이 다잡아서 노년에 돈걱정 안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건물주 되는 날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자녀가 3명이고 대학생에.. 한창 돈들어갈 시기라서 맘처럼 쉽지 않네요
그렇지만 푼돈이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틈틈히 적은 돈이라도 모으고 있네요^^
일년뒤에 얼마가될지 기대됩니다
^^ 배워갑니다
잘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고 잘 배우고 보충하고 갑니다. 바빠서 잘 못들어오다가 겨우 들어왔네요. 오늘 차 중고차 구매 했습니다.
아이들 크로 좀 큰차가 필요하지만 동네 후배한테 저렴한 마티즈 샀네요. 제 것은 16년 정도 마티즈 탔는데, 전 괜찮은데 만이 험해서 보는 사람들이 민망 . ㅋ ㅋ 잘 버터준 마티즈야 고맙다
잘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