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즐검하시고 계시지요. 저는 저녁에 검도를 하고 있는 김현국 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사항을 하나 말씀드리려 합니다. 음.. 글이 길어질 듯 합니다만, 인내하시고 읽어 주시면 분명히 서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연말 이었던가, 올해 초였던가,, 아침 저녁 검도 하시는 몇 분들이 나오셔서 주말에 죽도 보관장소와 호구 및 도복 보관소를 포함해서 검도관 정리를 했었습니다.
요 며칠 검도관 정리 정돈에 대한 두 사범님들의 지적도 계셨는데요. 저도 깜빡 잊고 있다가 둘러보니 어수선하더군요.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생각일거라 여겨집니다.
검도관 정리 정돈 때문에 긴 시간을 투자할 필요없이 한달에 한번정도 다같이 청소 정도만 해도 깔끔한 도장으로 유지가 될 것입니다. 단, 다음 사항만 지켜 준다면 말입니다.
1.매일 운동 시작 10분 전에 그달의 신입회원들은 검도관 바닥을 쓸고 닦는다.
2. 죽도와 목검은 개인죽도집에 넣어서 매일같이 가지고 다닌다. 아니면 죽도집은 집에 가져다 놓고 죽도와 목검은 보관장소에 보관한다(죽도는 죽도 꽂이통에 목검은 목검 꽂이통에 둔다). 단, 사범님들이나 다른 선수들 보관 함에는 놓아 두지 말아야 되겠다.
3. 파손된 죽도는 집에 가져다 놓는다.
4. 도복은 개인이 매일가지고 다니거나 도복 보관소에 걸어 놓는다. 다른 회원들을 생각해서 한벌 이상 걸어놓지 않는다.
5. 호구는 호구 보관소에 호구가방은 집에 가져다 놓는다.
6. 운동을 시작했다가 중간에 쉬게 되는 회원들은 본인들의 목검, 죽도, 호구, 도복을 집에 가져다 놓는다.
저는 호구를 제외하고 죽도와 도복은 매일같이 가지고 다닙니다. 죽도와 도복은 운동후 집이나 제가 일하는 곳에 가져가 최대한 마를 수 있도록 꺼내어 놓습니다. 매일같이 죽도와 도복을 놓고 다닐 때와는 사뭇 다른 마음가짐이 생기게 되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색깔 차이일 수 있습니다. 그외에 하나의 정보가 되겠는데, 특히 추워지고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에는 죽도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죽도의 수명을 늘려 줍니다.
위의 1~6까지 사항들은 개개인이 꼭 지켜 주어야 할 사항들이라 생각됩니다. 잘 숙지하셔서 앞으로 검우님들 개개인의 주변 정리를 해 주시면 검도관이 전체적으로 한결 더 정리되어져 있을 것입니다.
단, 이번까지는 지난번처럼 한달정도의 시간을 두고 정리 정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정리정돈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주 정도 아침반 저녁반에서 현재 운동을 나오시는 분들 모두 운동을 마치고 개인 죽도와 목검, 도복을 집으로 가져간다. ===> 매일 매일 서로 서로 잊어먹지 않도록 이 점에 대해서 공지해야 함.
2. 두번째 주 주말에 아침, 저녁에 운동하시는 몇분이 합심해서 가져가지 않고 남아있는 죽도, 목검, 도복 그리고 호구가방, 죽도집 들을 정리한다.
시작은 9월 부터 하면 좋겠습니다. 그외 정리 정돈에 대한 다른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9월 이전에 리플 달아 주세요.
첫댓글 죽도 보관함 뒤에 있는 죽도집들은 오늘 운동끝난후 옥상에 호구를 놓는곳에 잠시 보관해 두었습니다. 혹시 운동 나오셔서 본인 죽도집이 없으신 분들은 옥상에 호구보관하는 곳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