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어 오늘도 목공연습 출석후 오후에는 날씨가
따뜻하여 철선의 박리된 가장자리 FRP층을 쇠망치로 수백번 아니 천번이상 두둘겨 조금씩 벗겨냈다.
조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왜 철선선체에 하도 중도 직접
도장않고 쇠와 물성이 많이 다른 직접 FRP층을 했을까궁금하다.
철강판에 바로 FRP층으로 도장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는
사실을 박리되어 선체철판이 심각하게 부식되고 있는 현상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칼날모양의 쇠망치로 가장자리 층을 수없이 두들기니 FRP층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며 깨끗한 철판이 드러난다.
여기다 하도 중도를 발랐으면 이렇게 부식되지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데크쪽은 강판의 두께가 얇은지 부식된 부위를 두들기면 작은 구멍이 나기도 하고선미쪽 데크부위는 지름이 약15센치 구멍이 나서 어떻게 막을까 고민해본다
FRP재질이면 같은 재료로 직접 내가 수리하면 되지만 부식된 얇은 철판이라 전문 용접기사도 어려울 것 같다.
이런 미세한 구멍으로 누수되어 인테리어합판도 박리되어
조금씩 뜯어내며 집성판으로 교체하고 있다.
철선은 관리 못하면 목선처럼 썩어들어가듯 부식되어 철판이 들떠올라 심각한 상태에 이른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목공하다 손다쳐 거의 3주만에 아카니토에 승선하여 엔진 워밍업을 하니 하얀연기가 10분이상 나온다.
엔진상태가 좋지않아 들어올려 수리해야 하는데 철선내외장을 조금싹 수리한다고 앤진수리는 뒷전이다.
시작했으니 엔젠가는 끝나 철선요트인 오로라호도 바다로 돌아갈 것이다
오후 따스한 해빛과 잔잔한 겨울 바다가 만조되어 오천뚝방앞 바다가 호수같다
마침 해가 떨어질려고 하니 공기가 차겁다.
고무장갑을 끼었는데 손이 젖어 손이 시리고 약간 저리며 감각이 무디어 진다.
추워서 그런지 수문 뚝방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아
오롯이 혼자여서 좋다.
뜨거운 커피한잔 준비하고 있으니 엔진소리가 부드럽게 돌아오고 하얀연기도 나지 않는다.
날이 풀리면 장거리항해를 할 수 있도록 틈나는 되로
엔진을 조금씩 분해해서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할것 같다



철선의 외부헐 도장 :검정표층 노란 중간층 약간하얀바탕
FRP충(내층은 유리섬유가 있는 곳도 있으나 이 사진부위는
없음) 맨위 약간 시커먼 부위는 철판이 부식된 곳입니다

방수목재본드로 집성판 만드는 중

목재색깔이 맞지 안아 조잡해 보임
오일스텐 바르면 좀 덜할것 같다
( 엔진룸이 출입구 계단역할로 설계)

끌질하다 부주의로 손바닥 찔러버려 꿔맴

출입구 계단을 오일스텐으로 칠하니 나무색깔이 비슷해져
보기 좋다.
한번 더 칠해야겠다

오천뚝방 넘어 담수가 흐르지 않아 썩어 죽어가지만
날씨가 추워 얼음이 두꺼운지 한낮에도 녹지않고 있다.
시커만 물이 보이지않아 멋지게 보인다.
첫댓글 철부식은 넓은면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뚜게가 얇아집니다. 확인하여 보강할수있으면 하세요.
페인트는 하도,중도,상도를 하여도 얇기 때문에 겔코트 도색후 페인트는 어떤지요?
제일 중요한것은 철판과 칠과의 완벽한 부착인데 현장에서는 어려운것으로 생각되는데 모래로 샌딩하는 업체를
알아보고 출장작업을 의뢰하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녹제거와 페인트 전처리를 동시에 하는것이니까요.
용접으로 데크 얇은 철판 여러군데 구멍난 부위 수리는 어려울 것 같고 철판을 덛붙칠까 하는데 어떤재료로 붙이고 피스로 고정할지 고민중입니다!!
좋은 정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강아지가 많이 컷으니 필요하면
한마리 가져가세요.^^
엔진 사용중 하얀 연기가 나는것은 연료에 수분이 함유되어 그런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 그런가요.
연료탱크 5년동안 청소한번 하지않았는데 유수분리가도 달고 탱크도 청소한번 해야하는데 감사합니다.
강아지 가져가야 하겠습니다.
저도 지난주 연료탱크 청소하였습니다.
유수분리기 필터도 교체했는데 찌꺼기 및 젤처럼 이상한 액체가 탱크 바닥 0.5센티는 쌓여있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다행히 탱크 격벽마다 청소용 점검구가 있어서 비교적 간단히 하여서 속이 시원합니다.
지난번 어청도 항해때 시동이 몇번 꺼져서 바로 했습니다.
수분과 유분은 연료통에서 완전히 분리되기 때문에 수분이 들어오면 아예 시동이 안걸립니다. 약간 섞여서 들어올 수는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고 나아지셨다고 하니 다시 시동 거셨을때 다시 흰연기가 나오면 수분 문제는 아닐거 같네요.
흰연기가 나오는 원인은 피스톤 링 마모로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올라와 연료와 함께 연소되면 흰연기가 나옵니다.
해결은 보링을 해야 합니다.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경우는 연료가 불완전연소 할 경우 검은연기가 나오거나 연료가 썩여서 배기됩니다.
불완전 연소 원인은 브란자문제나, 노즐불량입니다.
보통 자동차도 한겨울에 시동걸면 하얀연기(와 수증기?)가 나오다가 매연이 보이지 않게되는 현상과 비슷한 것이 겠지요!
여름에도 이럴게 하얀연기가 처음에
나오면 엔진자체문제로 불완전 연소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까요?
엔진오일누수로 인해 멈춘후 시동걸면
엔진진동도 심하고 소음도 크다가 차츰 진동은 없어지고 소음이 줄지만 예전의 조용한 엔진음은 아니에요.
불완전연소의 원인이라고 하면 1. 겨울이라 대기온도가 낮아서 압축에 의해 다다르는 온도가 임계점 근처이거나 2. 인젝터의 과다한 연료 분사 또는 스프레이형 분사가 아닌 액상으로 분사되거나 3. 밸브 슬리브 등을 통해 엔진오일이 스며들거나 4. 압축 압력이 임계치 근처이거나 등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계절이 바뀐후 다시 증상을 관찰해 보시고 진단을 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천원장은 요트를 즐기는 것 보다 생노가다를 즐기는 요티인것 같이 보이네.
고생 많이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가까이 있으면 도와줄텐데.......
집성판보다 방수합판을 사용해야 오래가므로 집성목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습도에 약하거든...
고맙씀니다!
목공배우게 되는 강한 계기가 되었읍니다. 나무로 만든 모든 제품은 보는 관점이 이전과 상당히 달라졌지요!
드디어 목공의 상흔이 거의 치유되었읍니다.
요트에 잘 사용하는 목재는 부빙가나 멀바우로 알고 있고, 합판의 경우 방수합판보다는 마린합판을 쓰는게 좋다고...
감사합니다!
방수합판은 주로 콘크리트 부을때 외벽으로 주로 쓰고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