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MBK 면담촉구 기자회견 및 투쟁문화제]
2014년 10월 7일 화요일, 씨앤앰 구조조정 중단, 해고자 복직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대주주 MBK 면담촉구 기자회견에 허영구 좌파노동자회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이어서, MBK파트너스의 본사가 있는 서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케이블방송 노동자 투쟁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좌파노동자회 허영구 대표는 "진짜 사장이 나오라는 케이블 방송 노동자들의 요구가 엄청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집을 사달라거나 차를 사달라고 했습니까. 고용을 보장하고 노조를 인정하며 최소한의 생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노동조합으로 뭉쳐 투쟁하는 여러분이 승리하는 것이 바로 정의입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현대차 전국동시다발 1인 시위]
2014년 10월 8일 수요일, 현대자동차 서울 홍대점과 합정대리점, 광주지점, 목포 하당지점에서 좌파노동자회 회원들이 불법파견 박살과 정규직 전환 쟁취를 위한 두 번째 전국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9월 18일 사법부의 판결이 있었고 한전 부지를 시가의 3배가 넘는 가격에 매입할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대자동차는 사내하청노동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다른 기업에 비해 부당해고 판정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습적 범법자인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을 구속 수사할 것을 주장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전남대 금융 강의]
2014년 10월 8일 수요일 저녁 7시,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허영구 좌파노동자회 대표가 학자금과 금융수탈 주제로 약 스무 명의 참석자와 함께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불안정성에 대해 설명하며 허영구 대표는 "산업자본주의 시대가 호수라면 신자유주의는 바다다. 산업자본주의 때는 배 안에 문제가 없었다면 침몰하지 않았지만 신자유주의는 배가 아무리 튼튼하더라도 언제든 침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옛날엔 가난하지만 행복했다. 지금은 물질적으로는 부유하지만 행복하지 않다. 법정노동시간은 줄었지만 가족 전체가 일해야만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에 노동시간은 오히려 엄청 늘었다. 임금도 낮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투자니 뭐니 하며 빚을 진다. 이런 상황이니 자식들은 대출받아 대학을 다닐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_한남동]
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허영구 좌파노동자회 대표와 회원들이 현대차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살고 있는 한남동에 왔습니다. 케이블 방송통신 비정규직 노동자와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가 함께 불법파견 법원판결 즉시 이행과 그동안 불법을 자행해온 정몽구와 정의선을 구속할 것 그리고 사내하청제도 폐지를 요구하며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노동자들의 고혈을 쥐어짜고 있을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에게 정규직전환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고자 이동 중 집 부근에서 연좌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법원의 판결이 우리의 투쟁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투쟁이 정당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_MBK]
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 MBK파트너스가 있는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현재 농성 중인 씨앤엠,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현대제철 사내하청지회, 기륭전자 등 많은 동지들이 하나로 모여 총자본에 대응한 총력투쟁을 벌이자고 힘차게 결의하는 자리에 허영구 좌파노동자회대표와 많은 서울위원회 회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전체 대오가 가열찬 투쟁을 시작하며 MBK가 있는 파이낸스센터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던 중 연행된 2명의 조합원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하며 현재 MBK앞에서 연좌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바람에 깃발은 힘차게 휘날리고 투쟁을 결의한 노동자들의 당찬 구호가 울려 퍼졌습니다.
[세월호 촛불집회]
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간접고용노동자대회를 마친 후 세월호 촛불문화제가 진행 중인 광화문 광장에 왔습니다.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위해 위험을 규제하고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진실을 철저히 밝힐 것을 요구하며 허영구 좌파노동자회 대표와 회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세월호 노동자행동]
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11월 1일 세월호 학살 200일에 시민들의 행동을 촉구하며 촛불집회에 모인 시민들과 노동자가 광화문에서 을지로 사거리를 거쳐 명동 방향으로 행진했습니다.
"민영화 중단, 규제완화 중단,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행진한 후 정리 발언하는 자리에서 허영구 대표는 "97년, 98년 노개투 총파업 당시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5만 명이 참여하여 연인원 150만 명이 파업과 가두투쟁을 전개하고 한 달에 400만 장의 유인물을 만들었습니다. 민주노총이 세월호 총력투쟁에 나설 수 있도록 함께해주십시오. 노동자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이 현장에 돌아가서 세월호 투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렇게 끝나면 더 큰 재앙이 올 것임을 노동자들과 소통하고 70만 조합원과 함께 투쟁을 이어나갑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모란공원 열사묘역정비]
2014년 10월 12일 일요일 오전 10시 추모연대의 민족·민주 열사 희생자 묘역 정비사업에 함께하기 위해 허영구 좌파노동자회대표가 모란공원을 찾았습니다. 25분의 묘지를 찾아 부식되었거나 훼손된 곳을 제외한 22곳에서 열사의 생애가 적힌 안내판과 유리함에 묻은 오물을 닦고 아침저녁 기온 차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유리판 나사를 풀어 고무패킹을 끼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안내판 정리 작업 도중에 어머니께는 담배를, 형에게는 빵을 주러 챙겨온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씨를 만나 이소선 어머니가 살아계실 적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전태일 열사 묘역 부근에는 동아일보 해직기자로 언론민주화운동을 이끌었고 이틀 전 민주사회장을 치루고 모란공원에 영면하신 성유보 선생의 묘역도 있었습니다. 함께 작업을 한 동지들과 함께 절을 하고 인사를 드린 후 모란공원 입구의 유가족 쉼터로 돌아와 맛있는 점심식사를 나누었습니다.
홈페이지 http://leftworkers.org/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eftwor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