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교수는 1990년 서예를 시작, 유명 서예가 초민 박용설 선생에게 사사했다. 서실과 병원 사무실에서 매일같이 연습을 해온 그는 2011년 의인미술전람회에서 서예부문 특선에 뽑히기도 했다.
내년 정년퇴임을 앞둔 유 교수는 이번 전시에 감사와 정리의 의미를 담았다.
“무사히 정년퇴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배움을 정리하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전시 이후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저만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2.카톨릭 뉴스(2013.11.23)
▨유승진 서예전
현직 외과의사이면서 24년째 서예의 길에 몰입해온 유승진 교수의 작품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근무하며 초민(艸民) 박용설(66)씨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서예에 매력에 빠져 한시를 함께 익히면서 다진 솜씨를 선보인다.
출품작은 전지 8장에 행서와 초서를 섞어 쓴 소동파의 '전 적벽부' 전문과 한문성경에서 가려 광개토왕 비문 글씨체인 예서체로 쓴 '시편 23편' 등 40점이다. 서예가 본업은 아니지만 20여 년간에 걸쳐 균형의 미를 추구하며 다진 필력에서 우러나오는 예서와 행서, 초서 작품이 일품이다. '추사 김정희 이후의 일인자'로 꼽히는 손재형 선생의 계보를 잇는 작품답다.
유 교수는 "아이들(자녀) 혼인 때 가훈을 직접 써서 남겨주고 싶어 시작한 서예의 길이 이렇게 매력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32년 5개월간 봉직한 가톨릭중앙의료원(CMC)에서 내년 2월 퇴직을 앞두면서 무사히 정년을 할 수 있게 된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시에 잡다하게 익힌 글씨를 정리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첫댓글 초민박용설선생의 제자답게 잘 쓰셨습니다..... 필체를 고스란히 닮은듯~~~~~
유 교수님, 정년 퇴임을 축하합니다..이리 묵향을 가꾸셨으니 가을 국향인듯 만리까지 그윽합니다..
문외한 저도 감사 드림니다.
축하합니다 , 정년퇴임에 개인전에 ...그 바쁜 생활중에 언제 또 이런 실력을 ...대단합니다.......
유교수님, 남은 여생을 묵향과 벗 하신다 하니...... 윤교수는 과시 군자의 성품을 ~~~~~~~
벌써정년인교? 내는 나보다 훨젊어보인 동안이라 한참멀었는줄알았는데..사사받는줄은 알았지만 잘모르는내가봐도 대단한것같구마요,,개인전 축하하요,,
유교수는 훌륭한 의술외에 분재, 크라리넷에 조예가 깊었는데 서예까지... 대단하네요...!!
다재 다능 하시넹~~!더욱 갈고 닦으시길 바랍니다. *^^*
멋집니다, 부럽습니다.
어느새 서예까지 통달하시고....
멋진 정년 퇴임 축하 서예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림니다, 크라니넷과 서예 삶의 여유 그냥 이루어지는게 아닌데 대단하십니다.
서예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언제인가는 분재,또 악기,이제는 서예,참으로 대단하십니다.
하나님은 왜 이리 불공평하신지! 암튼 다시 축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멋진 나머지 인생도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