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과 10월 지장철야참회기도 점찰법회 모두 1주일씩 앞당깁니다.
앞서 공지드렸듯이
9월은 추석과 겹쳐 1주일 당긴 23일에 봉행되고요.
10월은 남원지역 불교 연합행사가 10월 28일 잡혔습니다.
그래서 10월에는 21일날 기도가 봉행되니
기도참여 예정인님들은 미리 일정 조정하시기 바랍니다.
10월 28일 남원 연합불교행사는
“국운융창과 남원의 발전을 위한
선원사 괘불이운 및 남원 만인의사 호국영령 수륙재(水陸齋)” (가칭)
이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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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봉행하려는 취지는
1597년 정유재란 때 추석일 전후로
남원에서는 대살육전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왜(일본)군들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좌우로 진격했는데
남원성과 함양의 황석산성에서 조선군, 의승군, 백성들을 전멸시켰습니다.
남원성은 작정하고 총력전으로 덤빈 일본좌군에 의해
성을 방어하던 조명연합군, 의승군(스님들), 의병들이 모조리 전사하고
남원성의 모든 백성들이 도륙을 당했습니다.
희생당한 분들이 무수했고 그 분들의 주검을 모아
장례를 치루고 무덤을 만들어 드린 곳이
'남원 만인의 총'입니다.
이를 '남원성 전투'라고 하는데
이전투가 벌어지기 정확히 100일전인 음력 5월 6일
백의종군으로 순천지역에 계셨던
충무공 이순신 지장왕보살 화신보살의 꿈에 형님으로 나타나신 분들이
남원의 추수를 걱정하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충무공은 뜻을 알지 못하신다 적었지만
정확히 100일 뒤인 추석전후로 남원성에서는 실제로 대전투가 벌어져
모든 장졸과 백성들이 모조리 순국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종교적으로 이 꿈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확히 백일 뒤에 남원에서 대사건이 터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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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원은 남원불교의 부흥을 위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위 행사도 그 일환으로 추진 되고 있습니다.
이행사에는 두 가지 의미가 겹쳐 있는데요
하나는 선원사에 과거 남원지역 중요한 일이 있을 경우
남원지역 여러 스님들이 괘불을 모시고 기도를 했던 전통 잇기.
실제로 일제강점기에 가뭄이 들어
함께 모여 괘불을 모시고 기우제를 올렸던 기록이 있답니다.
다른 하나는 남원의 대표적인 호국의 장소인
'남원 만인의총'을 우리 불교가 중심이 되어
추모하고 호국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
이 둘을 합하는 기도가 바로 수륙재입니다.
이 불사는 이번에 남원 선원사에 새로오신 주지스님의 원력으로
스타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숨은 사연도 있습니다.
지금 남원의 호법성중님들께서 남원불교를 일으켜 세우시려고 하신답니다.
과거 남원은 불교가 매우 강한 지역이었습니다.
스님이 중학생 시절 인월중학교에서 실상사로
불교학생회가 조직되어 법회를 보러 간적이 있습니다.
80년대 초반입니다.
당시 인월중학교에는 전북대학교 사범대 출신 여교사이신
진미숙선생님이란 분이 부임했는데
이분이 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 출신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도덕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분이 물꼬를 터서 학생회가 조직 되었는데
당시 실상사에 간 학생들만 거의 200명 가까운 숫자였습니다.
중학교 정원이 학년당 230명 내외였으니
엄청난 숫자였지요.
당시 교장은 독실한 기독인이었는데 나중에는 적극 방해를 했습니다.
명분은 안전사고 예방.
차량이 미어터질 정도로 학생들이 실상사로 가니 놀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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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곳이 남원이었습니다.
지금은 다 뺏기고...
그나마 잘 돌아가던 불교단체들이 줄줄이 침몰..
불교계 내부에 내분이 일어나 더욱 침몰해버렸고
코로나는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이걸 지금 남원지역 성중님들이 나서셔서 일으켜 세우시려고 한답니다.
성중님께 여쭈니 군법당인 호국홍제사 신중님들이
제일 앞장서고 계신다고 해요.
이번 선원사주지스님도 그 어른이 픽업하셨다고 합니다.
선원사 주지스님은 실제로 공심을 가지시고 노력중이십니다.
하지만 몇 해전 모모가 남원불교를 초토화 시킨적이 있어
매우 어려운 정진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알고 있기에 스님도 적극 밀어주려하고 있습니다.
10월은 지장기도 300회인데요.
이걸 1주 앞당기면서 까지 동참하려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함께 보조를 맞춰주세요.
'나를 위해서도 아니고 남을 위해서도 아닌
우리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자.'
항상 이런 맘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천상계로 가는 티켓..
세월은 빠르게 날아가고 있습니다.
시간 없어요.
어서어서 저런 마음으로 복 짓고 정진하십시오.
업경대에 비추면 한평생이 바로 나타납니다.
거짓말 안통합니다.
인간의 핵은 심장.
우리가 가슴이라 부르는 그곳에 '저장장치 야뢰야식'이 있습니다.
무수한 억겁의 우리 모든 것이 저장되었고
지금도 자동으로 저장되고 있는 저장장치.
여기에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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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행사 준비 회의 자료 초안에 실린 내용입니다.
06.기타토의
가.호국의 신 혹은 남원 지역 호법신 발굴 충무공 이순신장군께서는 정유(1597)년 음력 4월 24,25,26일 남원을 거쳐가셨고 이 때 도원수 권율의 거처를 제대로 전해듣지 못하여 운봉에서 하루를 머무셨습니다.
이후 난중일기(亂中日記) 정유년 음05월 06일 기록에는 충무공의 꿈에 두 분 형님으로 나타난 존재들이 남원성 전투의 1만명 순절을 예고하는 듯한 대목이 있습니다. 이 분들을 발굴해서 발원문에도 넣고 남원지역이 하늘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여론을 만들어 남원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게기를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1) 충무공 이순신 난중일기 내용 ~~六日丙申 晴 夢見兩亡兄 相扶哭痛 且言 襄事未營 千里從軍 誰其主之 痛哭柰何云 此 兩兄精靈 千里追蹤 憂悶至此 悲慟不已 又念南原監獲 是則 未知也~~ 우념남원감획 시직 미지야
(정유년, 1597년) 5월 6일(병신일) 맑음.
꿈에 돌아가신 두 분 형님을 만났는데, 서로 붙들고 울면서 하시는 말씀이, “장사를 지내기 전에 천 리 밖으로 떠나와 군사에 종사하고 있으니, 대체 모든 일을 누가 주장해 한단 말이냐, 통곡한들 어찌하리” 하셨다. 이것은 두 형님의 혼령이 천 리 밖까지 따라 오셔서 근심하고 애달아함을 이렇게까지 하신 것이니 비통함을 금치 못하겠다. “또 남원의 추수 감독 일을 염려하시는데 그것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2)충무공의 백의종군 루트 ~~1597년 음04.23(임실)-음04.24(남원)-음04.25(운봉)-음04.26(구례).....~~
순천에 머무시던 음5월 6일 꿈- 꿈의 예언대로 1597년 음 8월 13일부터 16일 사이 남원에서는 만 명이 순절. 이들을 기리는 묘역이 ‘만인의 총’. -----------------
05. 문화재청의 ‘만인의총’ 자료 남원 만인의총 (南原 萬人義塚) Tomb of Ten Thousand Patriotic Martyrs, Namwon
•종 목 사적 •명 칭 남원 만인의총 (南原 萬人義塚) •분 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역사사건/역사사건 •수량/면적 89,168㎡ •지정(등록)일 1981-04-01 •소 재 지 전라북도 남원시 만인로 3 (향교동, 만인의총) •시 대 조선 선조 30년(1597) •소유자(소유단체) 문화재청 •관리자(관리단체) 문화재청
•문화재 설명: 조선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때 남원성을 지키기 위하여 왜적과 싸우다가 전사한 사람들을 함께 묻은 무덤이다.
왜군은 임진왜란때 전라도지방을 차지하지 못해서 결국 패했다고 생각하여, 정유재란 때는 전라도 지역을 점령한 뒤 북상할 계획을 세웠다. 선조 30년(1597) 7월말 왜군 11만명이 황석산성과 남원을 공격하였다. 남원은 지역적으로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국가에서도 이곳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방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왜군의 침입에 대항하여 군·관·민이 합심하여 싸웠으나 남원성은 마침내 함락되고 말았다. 이 싸움에서 만 여명의 관리와 군사, 백성이 사망하였는데, 임진왜란이후 전사한 사람들의 시신을 한곳에 합장하였고 광해군 4년(1612) 충렬사를 세워 8충신을 제향 하였다. 처음 이 무덤은 남원역 부근에 있었으나 민가에 둘러싸이게 되어 1964년 현재 자리로 이전하였다.
※(만인의총 → 남원 만인의총)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
정유재란 전투도. 남원성과 황석산성 모두 조선군 전멸. 이 양전투 후 왜군 1차기세 꺽인 후 충무공 수군 재건으로 왜군 기세 크게 꺾임. 충무공 백의종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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