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외나무다리'에 대하여...
인생(人生)에서 태어나는 '생(生)'은
'소 우(牛)' 자와
'한 일(一)' 자가 합쳐져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牛 + 一 = 生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은
'위험과 기회의 연속'이란 뜻입니다.
다리를 건너야 좋은 삶을 꿈꾸고
원하는 것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리 밑은 깊은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되돌아갈 수도 없고,
예상 밖의
고난과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힘든 과정을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흔들리는 험한 세상의 외나무다리를
두렵고 외롭고 무섭더라도 건너야 합니다.
그러므로
소가 외나무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듯이
태어나는 순간 위험한 일과 갈등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생이니까요.
어떠한 선택이나 결정,
자신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 결정의 결과가
바로 자신의 인생(人生)이 됩니다.
비워 내는 연습
많이 담는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넓은 마음이
한없이 풍족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비워 내는 것이
담아두는 것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
봄의 파릇함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여름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며,
가을의 낭만을 한없이 즐기고 싶다 해서
가슴 시린 겨울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오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흘려보내면 됩니다.
사랑 만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이별의 슬픔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행복한 추억만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눈물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물 흘러가는 대로
그저 바람이 부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고이 보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