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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덮힌 금각사(킨가쿠지)의 모습이다.
나에게 역사적인 왕도 교토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나는 이 절이 생각난다.
군에 있을 때 우리나라의 남대문처럼 불에타 사라진 이 절을 모델로 미시마 유키오가 쓴 소설의 충격 때문에, 제대를 하고 나는 몇번이나 이 절을 여행 한 적이 있다.
교토 북서쪽에 있다. 1950년 한 중에 의해 깡그리 불탔다.
그 사건으로 금박을 입혀 완전히 다시 지어진 킨카쿠지(금각사)가 탄생했고, 그보다도 아름다운 소설 '금각사'가 탄생했다.
이 교토 지방에는 이절을 비롯해 수많은 선종 절들이 있다. 다카오 구역은 시 북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데 가을 낙엽으로도 유명하다.
후지 미이나리 다이샤 ふじみいなり
후지미이나리 다이샤는 일본각지의 수만 개에 이르는 신사 가운데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의 하나이다.
특히 1만개가 넘는 토리 기둥이 선 이 신사의 주황색 터널은 십리인 4km에 이른다. 국철 이나리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교토 Kyoto
일본풍경日本風景
일본 Japan
일본풍경|사진으로 즐거운 세상을 읽는다
justinKIM의 탐구생활
이슬람은 성소에 들어가기전 발을 씻는다.
사막의 먼지를 걷는 것 때문에 그러하다.
중동의 이스라엘의 예수도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 세족식 이야기로 유명하다.
나는 왜 일본의 사찰은 손을 씻는가 궁금해졌다.
아주 오래된 교토의 집, 이층에서 전통복장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무엇인가 내다보고 있다.
조금 덜 똘똘해 보이는 경찰관이 왔다. 사건 사고 때문이 아니라 이제 지나갈 마쯔리 축제 때문이다. 마쯔리 축제는 오래된 성도 교토를 뜨겁게 만들곤 한다.
기온 마츠리
교토에는 수백개의 축제가 연중 내내 펼쳐진다. 따라서 사전에 숙소를 예약하는 것은 필수이다. 가장 성대한 규모인 아오이 마쯔리(5월 15일)는 6세기에 재해를 가져오는 날씨를 좋게 만들기를 기원하던 것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기온 마쯔리(7월 17일)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로 거대한 퍼레이드로 절정에 이른다. 다몬지 고잔 오쿠리비(8월 16일) 때는 조상의 영혼에 작별을 고하는 거대한 불을 지핀다.
쿠라마노히마쯔리 불놀이(10월 22일)는 작은 신사 모형을 만들어 타오르는 횃불을 든 젊은이들과 함께 거리를 가로지르며 퍼레이드를 벌인다.
교토 Kyoto
일본풍경|사진으로 즐거운 세상을 읽는다
justinKIM의 탐구생활
마이코, 교토에서 게이샤가 되기 위해 5년차 수습생활 중이다.
쿄토 kyoto 아타고 atago 염불사 백인의 돌석상중 일부의 모습
후지산도 접어서 옮겨다 놓는다는, 천지만물을 다 축소하여 마당에 갇워놓는 일본 정원의 밤 조명 모습
대나무는 화산지역에서만 자란다,
교토의 대나무들은 생각과 그림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악기와 집들과 젓가락과 운동과 식생활까지도 창조해낸 재료가 되었다.
교토 Kyoto
일본풍경|사진으로 즐거운 세상을 읽는다
justinKIM의 탐구생활
수백개의 절과 정원을 가진 교토는 794년에서 1868년까지 일왕이 살던 수도였고 현재까지도 일본의 주요 문화 도시로서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
전통적인 건축물 근처에 상업, 산업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교토는 아직도 자갈을 긁어 만든 정원과 미적 감각을 자극하는 윤곽선을 가진 절의 지붕, 그리고 서양의 케케묵은 문구에 나오는 지난 날의 게이샤들이 있다.
교토의 왕궁은 시내의 몇몇 볼거리 중하나이다. 현재의 건물은 1855년 건축되었으며 투어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교토의 동쪽은 히가시야마구역으로 잘 알려져 있고 아름다운 절과 평화로운 산보, 그리고 밤에 기온에서의 전통적인 유흥을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가보아야 할 곳이다.
우리에게는 지장보살로 알려진, 지혜의 부처상
산쥬상겐도 절은 그 중에서도 압권이다. 이곳에는 1001개의 천수관음상을 모셔놓았다.
히메이지성, 백로의 성이라 불리운다.
교토와 오사카와 고베의 중간에 있다.
현존하는 일본의 성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히메지 성은 교토에서 당일치기로 다녀 올 수 있다. 성의 새하얀 모습에서 연상되어 백로성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의 중간 가격대의 숙소는 시 북쪽이나 북서쪽에 있지만 말쑥한 호스텔들 몇몇은 동쪽에 있다. 교토 시내는 적절한 가격의 일식이나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보기 좋은 곳이다. 교토 동쪽은 야키토리나 서양식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19세기까지 중국과 한국은 일본의 예술에 주요한 영향력을 미쳐 왔지만 일본인의 특이한 미학은 예전부터 계속 존재해 왔다.
일본의 예술에는 일시성(예를 들어 이케바나와 같이 꽃을 장식하는 예술)과 장식이 없는 단순함, 그리고 자연 그대로를 옮겨 놓는 미적 매력이 있다.
또 희화화한 그림들에 재능이 있어 옛날 수묵화에서부터 현재의 일본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림들을 발견할 수 있다.
공포스러운 지옥을 묘사한 불화 족자에서부터 에도시대 목판화에 그려진 극도로 양식화된 신체 일부분의 그림들까지, 많은 예술 작품에서 자유분방함과 열정 그리고 기괴하거나 이상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인의 미적 감각은 우아한 신사나 절에서부터 정성들여 지은 성과 얇고 가볍게 지은 실용적인 집(여름에 시원함을 유지하고 지진의 경우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짓는 것이 일본식 가옥구조임)까지 여러 건축물들에서 크게 두드러진다.
또한, 비록 마구잡이로 보일지라도 주의깊게 계획하여 지은세밀한 물리적 구도를 가진 일본 정원에서도 일본인의 미적 감각을 찾아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일본의 두 가지 공연 문화는 가부키(멜로드라마적인 대규모 연극)와 노(정형화된 가면 연극)로 둘 다 도쿄나 교토, 오사카에서 볼 수 있다.
고대 일본 가가쿠(아악)는 북에 덧붙여 류트, 튕기는 현악기, 오보에 그리고 플루트 등과 비슷한 일본 악기들로 연주된다.
팝음악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그룹들은 대부분 음악적 재능과 상관없이 화려한 리드 싱어를 내세워 활동한다.
여자 펑크 그룹들도 인디 음악의 불모지인 일본에서 최근 좋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본 초기 문학 작품의 상당수가 여성에 의해 쓰여졌는데, 부분적인 이유로 남성들이 중국에서 들여온 한자를 썼던 반면 여성들은 일본 문자로 글을 썼기 때문이기도 하다.
초기 여류 작가들 중 무라사키 시키부는 일본 문학사에서 아마 가장 중요한 작품일 '겐지 이야기(겐지 모노가타리)'를 썼으며 이 소설은 고대 일본의 귀족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존경받는 시인인 마츠오 바쇼는 17세기에 일본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잘 정돈된 형식의 하이쿠를 만들어 내었다. 최근의 현대 문학가들로는 논쟁을 불러일으! 키는 유키오 미시마나 도발적인 무라카미 류 그리고 재즈팬인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들 수 있다.
일본 글을 읽으려면 몇 년 동안 제대로 일본어를 공부해야 한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문자체계를 가진 나라 중 하나로 세 가지 다른 문자를 동시에 사용한다(한자, 히라가나, 가타카나, 그리고 로마자를 그대로 사용하는 추세도 늘고 있으므로 이것까지 포함시키면 네 가지가 될 것이다).
다행히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사실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다른 아시아 언어들과 달리 일본어는 억양이 별로 없고 발음 체계도 상당히 익히기 쉽다. 사실 조금만 노력하면 여행자들이 항상 쓰는 어구들 정도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라면 대답해 주는 일본인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일 뿐이다 신도(일본의 민속 종교), 불교(인도에서 시작해 여러 나라를 거쳐 들어온 종교), 유교(중국에서 시작하였으며 종교라기보다 일종의 윤리의식), 그리고 심지어 기독교까지 모든 종교가 현대 일본의 사회 생활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본인의 몇몇 세계관을 결정짓는 요소이다.
일본인들에게 종교의 대부분은 서로 배타? 岵?것들이 아니다. 신도는 해, 물, 바위, 나무 그리고 심지어 소리까지 여 러 자연 숭배사상에서 비롯되었다.
그러한 모든 자연 현상들은 신이 깃들여 있는 것이라 여겨지어 특별히 신성한 장소에 신사를 세워 섬긴다. 그리고 많은 신도 신앙은 6세기에 들어온 불교 의식에 스며들어 일본식 불교가 형성되었다.
요리를 맛보는 일은 일본에 있을 때 반쪽의 즐거움이며, 이것저것 모두 먹어보겠다고 덤비는 사람이라면 다른 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스시나 뎀뿌라(튀김요리), 스키야키만이 일본 요리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쇼쿠도(식당)와 이자카야(주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일본 요리점은 한가지 요리만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오코노미야키(일본식 부침개로 가져온 재료를 자신이 부쳐 먹는다) 식당에서는 고기, 해산물, 야채 등 여러 재료를 골라 양배추와 다른 야채들과 함께 반죽을 만들어 부쳐먹고 로바타야키는 수수한 주점 식당으로 여러 재료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다.
자신의 테이블에서 음식을 해먹는 스타일의 식당은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 스키야키(얇게 썬 소고기와 야채 그리고 두부로 요리한 국)나 샤부샤부(소고기와 야채를 냄비에서 살짝 데쳐 소스에 찍어먹음) 또는 나베모노(냄비요리로 준비된 생 음! 식재료들을 트레이에서 덜어 기름기가 많은 국물에 삶아 먹음) 등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또한 수수한 식당에 들어가서 비교적 싸게 먹을 수도 있으며 싼 식당이나, 카페테리아처럼 여러 음식을 늘어놓고 파는 도시락(벤또)가게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다.술은 일본 사회를 하나로 묶는 접착제 같은 것이다.
남녀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성인들과 상당수의 미성년자들도 술을 마신다. 맥주는 일본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이며 자동 판매기에서부터 절간 숙소까지 어디서건 쉽게 마실 수 있다.
사케(곡주)는 차게 하거나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데 특히 따뜻한 술은 곧 머리를 띵하게 만든다. 사케를 마신 다음날의 숙취는 기억에 남을 만큼 지독하므로 주의해서 마시도록 하자. 일본 녹차에는 다량의 비타민 C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건강에 상당히 좋으며 기분을 상쾌하게 할뿐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축제 및 행사
일본 최대의 연휴인 신년(12월 29일 - 1월 6일)과 골든 위크(녹색의 날, 헌법 기념일, 어린이날 등이 모여 있는 4월 27일 5월 6일)까지는 숙소를 포함해 여행과 관련된 모든 표가 매진된다. 다른 축제 중 하나로 성인의 날(1월 15일)은 성년(20세)이 된 남녀가 모여 축하행사를 벌인다.
또 성인의 날과 함께 겨울이 끝나갈 무렵 '복은 안으로, 귀신은 밖으로' 가기를 빌며 콩을 던지는 마메마키 행사가 있다. 하나미(벚꽃놀이)는 주로 2월부터 4월 사이에 열리며 로맨틱한 타나바타 마쯔리(칠월 칠석)도 전통적인 명절이다. 7월 중순이나 8월 중에 돌아오는 오봉(추석, 죽은 사람을 위한 축제) 때에는 고인이 저승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등불을 강이나 호수, 바다에 띄워 보내는 의식을 치른다..
교토의 기온 마쯔리(7월 17일)는 일본의 축제 중 아마 가장 유명한 축제일 것이다. 9세기에 이곳을 휩쓸던 역병이 사라지기를 신에게 기원하던 것을 회상하며 놀랄 정도로 화려하게 장식된 수레를 수많은 사람들이 끌며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으로 절정을 맞이한다.
귀엽고 괴팍한 마쯔리로 니라멕코 오비샤(1월 20일, 치바현)가 있는데 술을 마시! 면서 빤히 서로를 바라보는 시합을 같이 개최한다 절대 웃지 않는 가장 굳은 얼굴을 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시합이다.
야야 마쯔리(2월 초, 오와세)는 말싸움 시합이다. 참가자들은 '야! 야!' 라고 외치며 더 무섭게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화이트데이(4월 14일)는 발렌타인 데이 한 달 뒤에 이어진다. 이날은 남자가 여자 친구에게 팬티 같은 선물을 주곤 한다.
제대를 하고 나는 몇번이나 이 절을 여행 한 적이 있다. 교토 북서쪽에 있다. 1950년 한 중에 의해 깡그리 불탔다. 그 사건으로 금박을 입혀 완전히 다시 지어진 킨카쿠지(금각사)가 탄생했고, 그보다도 아름다운 소설 '금각사'가 탄생했다. 이 교토 지방에는 이절을 비롯해 수많은 선종 절들이 있다. 다카오 구역은 시 북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데 가을 낙엽으로도 유명하다.
후지 미이나리 다이샤 ふじみいなり
후지미이나리 다이샤는 일본각지의 수만 개에 이르는 신사 가운데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의 하나이다. 특히 1만개가 넘는 토리 기둥이 선 이 신사의 주황색 터널은 십리인 4km에 이른다. 국철 이나리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교토 Kyoto
일본풍경日本風景
일본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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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KIM의 탐구생활
이슬람은 성소에 들어가기전 발을 씻는다.
사막의 먼지를 걷는 것 때문에 그러하다.
중동의 이스라엘의 예수도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 세족식 이야기로 유명하다.
나는 왜 일본의 사찰은 손을 씻는가 궁금해졌다.
아주 오래된 교토의 집, 이층에서 전통복장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무엇인가 내다보고 있다.
조금 덜 똘똘해 보이는 경찰관이 왔다. 사건 사고 때문이 아니라 이제 지나갈 마쯔리 축제 때문이다. 마쯔리 축제는 오래된 성도 교토를 뜨겁게 만들곤 한다.
기온 마츠리
교토에는 수백개의 축제가 연중 내내 펼쳐진다. 따라서 사전에 숙소를 예약하는 것은 필수이다. 가장 성대한 규모인 아오이 마쯔리(5월 15일)는 6세기에 재해를 가져오는 날씨를 좋게 만들기를 기원하던 것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기온 마쯔리(7월 17일)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로 거대한 퍼레이드로 절정에 이른다. 다몬지 고잔 오쿠리비(8월 16일) 때는 조상의 영혼에 작별을 고하는 거대한 불을 지핀다. 쿠라마노히마쯔리 불놀이(10월 22일)는 작은 신사 모형을 만들어 타오르는 횃불을 든 젊은이들과 함께 거리를 가로지르며 퍼레이드를 벌인다.
교토 Kyoto
일본풍경|사진으로 즐거운 세상을 읽는다
justinKIM의 탐구생활
마이코, 교토에서 게이샤가 되기 위해 5년차 수습생활 중이다.
쿄토 kyoto 아타고 atago 염불사 백인의 돌석상중 일부의 모습
후지산도 접어서 옮겨다 놓는다는, 천지만물을 다 축소하여 마당에 갇워놓는 일본 정원의 밤 조명 모습
대나무는 화산지역에서만 자란다,
교토의 대나무들은 생각과 그림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악기와 집들과 젓가락과 운동과 식생활까지도 창조해낸 재료가 되었다.
교토 Kyoto
일본풍경|사진으로 즐거운 세상을 읽는다
justinKIM의 탐구생활
수백개의 절과 정원을 가진 교토는 794년에서 1868년까지 일왕이 살던 수도였고 현재까지도 일본의 주요 문화 도시로서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 전통적인 건축물 근처에 상업, 산업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교토는 아직도 자갈을 긁어 만든 정원과 미적 감각을 자극하는 윤곽선을 가진 절의 지붕, 그리고 서양의 케케묵은 문구에 나오는 지난 날의 게이샤들이 있다. 교토의 왕궁은 시내의 몇몇 볼거리 중하나이다. 현재의 건물은 1855년 건축되었으며 투어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교토의 동쪽은 히가시야마구역으로 잘 알려져 있고 아름다운 절과 평화로운 산보, 그리고 밤에 기온에서의 전통적인 유흥을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가보아야 할 곳이다.
우리에게는 지장보살로 알려진, 지혜의 부처상
산쥬상겐도 절은 그 중에서도 압권이다. 이곳에는 1001개의 천수관음상을 모셔놓았다.
히메이지성, 백로의 성이라 불리운다.
교토와 오사카와 고베의 중간에 있다.
현존하는 일본의 성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히메지 성은 교토에서 당일치기로 다녀 올 수 있다. 성의 새하얀 모습에서 연상되어 백로성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의 중간 가격대의 숙소는 시 북쪽이나 북서쪽에 있지만 말쑥한 호스텔들 몇몇은 동쪽에 있다. 교토 시내는 적절한 가격의 일식이나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보기 좋은 곳이다. 교토 동쪽은 야키토리나 서양식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19세기까지 중국과 한국은 일본의 예술에 주요한 영향력을 미쳐 왔지만 일본인의 특이한 미학은 예전부터 계속 존재해 왔다.
일본의 예술에는 일시성(예를 들어 이케바나와 같이 꽃을 장식하는 예술)과 장식이 없는 단순함, 그리고 자연 그대로를 옮겨 놓는 미적 매력이 있다. 또 희화화한 그림들에 재능이 있어 옛날 수묵화에서부터 현재의 일본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림들을 발견할 수 있다.
공포스러운 지옥을 묘사한 불화 족자에서부터 에도시대 목판화에 그려진 극도로 양식화된 신체 일부분의 그림들까지, 많은 예술 작품에서 자유분방함과 열정 그리고 기괴하거나 이상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인의 미적 감각은 우아한 신사나 절에서부터 정성들여 지은 성과 얇고 가볍게 지은 실용적인 집(여름에 시원함을 유지하고 지진의 경우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짓는 것이 일본식 가옥구조임)까지 여러 건축물들에서 크게 두드러진다.
또한, 비록 마구잡이로 보일지라도 주의깊게 계획하여 지은세밀한 물리적 구도를 가진 일본 정원에서도 일본인의 미적 감각을 찾아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일본의 두 가지 공연 문화는 가부키(멜로드라마적인 대규모 연극)와 노(정형화된 가면 연극)로 둘 다 도쿄나 교토, 오사카에서 볼 수 있다. 고대 일본 가가쿠(아악)는 북에 덧붙여 류트, 튕기는 현악기, 오보에 그리고 플루트 등과 비슷한 일본 악기들로 연주된다.
팝음악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그룹들은 대부분 음악적 재능과 상관없이 화려한 리드 싱어를 내세워 활동한다. 여자 펑크 그룹들도 인디 음악의 불모지인 일본에서 최근 좋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본 초기 문학 작품의 상당수가 여성에 의해 쓰여졌는데, 부분적인 이유로 남성들이 중국에서 들여온 한자를 썼던 반면 여성들은 일본 문자로 글을 썼기 때문이기도 하다.
초기 여류 작가들 중 무라사키 시키부는 일본 문학사에서 아마 가장 중요한 작품일 '겐지 이야기(겐지 모노가타리)'를 썼으며 이 소설은 고대 일본의 귀족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존경받는 시인인 마츠오 바쇼는 17세기에 일본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잘 정돈된 형식의 하이쿠를 만들어 내었다.
최근의 현대 문학가들로는 논쟁을 불러일으! 키는 유키오 미시마나 도발적인 무라카미 류 그리고 재즈팬인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들 수 있다.일본 글을 읽으려면 몇 년 동안 제대로 일본어를 공부해야 한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문자체계를 가진 나라 중 하나로 세 가지 다른 문자를 동시에 사용한다(한자, 히라가나, 가타카나, 그리고 로마자를 그대로 사용하는 추세도 늘고 있으므로 이것까지 포함시키면 네 가지가 될 것이다).
다행히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사실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다른 아시아 언어들과 달리 일본어는 억양이 별로 없고 발음 체계도 상당히 익히기 쉽다. 사실 조금만 노력하면 여행자들이 항상 쓰는 어구들 정도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라면 대답해 주는 일본인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일 뿐이다 신도(일본의 민속 종교), 불교(인도에서 시작해 여러 나라를 거쳐 들어온 종교), 유교(중국에서 시작하였으며 종교라기보다 일종의 윤리의식), 그리고 심지어 기독교까지 모든 종교가 현대 일본의 사회 생활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본인의 몇몇 세계관을 결정짓는 요소이다.
일본인들에게 종교의 대부분은 서로 배타? 岵?것들이 아니다. 신도는 해, 물, 바위, 나무 그리고 심지어 소리까지 여 러 자연 숭배사상에서 비롯되었다. 그러한 모든 자연 현상들은 신이 깃들여 있는 것이라 여겨지어 특별히 신성한 장소에 신사를 세워 섬긴다.
그리고 많은 신도 신앙은 6세기에 들어온 불교 의식에 스며들어 일본식 불교가 형성되었다.요리를 맛보는 일은 일본에 있을 때 반쪽의 즐거움이며, 이것저것 모두 먹어보겠다고 덤비는 사람이라면 다른 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스시나 뎀뿌라(튀김요리), 스키야키만이 일본 요리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쇼쿠도(식당)와 이자카야(주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일본 요리점은 한가지 요리만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오코노미야키(일본식 부침개로 가져온 재료를 자신이 부쳐 먹는다) 식당에서는 고기, 해산물, 야채 등 여러 재료를 골라 양배추와 다른 야채들과 함께 반죽을 만들어 부쳐먹고 로바타야키는 수수한 주점 식당으로 여러 재료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다.
자신의 테이블에서 음식을 해먹는 스타일의 식당은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 스키야키(얇게 썬 소고기와 야채 그리고 두부로 요리한 국)나 샤부샤부(소고기와 야채를 냄비에서 살짝 데쳐 소스에 찍어먹음) 또는 나베모노(냄비요리로 준비된 생 음! 식재료들을 트레이에서 덜어 기름기가 많은 국물에 삶아 먹음) 등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또한 수수한 식당에 들어가서 비교적 싸게 먹을 수도 있으며 싼 식당이나, 카페테리아처럼 여러 음식을 늘어놓고 파는 도시락(벤또)가게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다.술은 일본 사회를 하나로 묶는 접착제 같은 것이다. 남녀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성인들과 상당수의 미성년자들도 술을 마신다.
맥주는 일본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이며 자동 판매기에서부터 절간 숙소까지 어디서건 쉽게 마실 수 있다. 사케(곡주)는 차게 하거나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데 특히 따뜻한 술은 곧 머리를 띵하게 만든다.
사케를 마신 다음날의 숙취는 기억에 남을 만큼 지독하므로 주의해서 마시도록 하자. 일본 녹차에는 다량의 비타민 C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건강에 상당히 좋으며 기분을 상쾌하게 할뿐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축제 및 행사
일본 최대의 연휴인 신년(12월 29일 - 1월 6일)과 골든 위크(녹색의 날, 헌법 기념일, 어린이날 등이 모여 있는 4월 27일 5월 6일)까지는 숙소를 포함해 여행과 관련된 모든 표가 매진된다. 다른 축제 중 하나로 성인의 날(1월 15일)은 성년(20세)이 된 남녀가 모여 축하행사를 벌인다.
또 성인의 날과 함께 겨울이 끝나갈 무렵 '복은 안으로, 귀신은 밖으로' 가기를 빌며 콩을 던지는 마메마키 행사가 있다. 하나미(벚꽃놀이)는 주로 2월부터 4월 사이에 열리며 로맨틱한 타나바타 마쯔리(칠월 칠석)도 전통적인 명절이다. 7월 중순이나 8월 중에 돌아오는 오봉(추석, 죽은 사람을 위한 축제) 때에는 고인이 저승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등불을 강이나 호수, 바다에 띄워 보내는 의식을 치른다..
교토의 기온 마쯔리(7월 17일)는 일본의 축제 중 아마 가장 유명한 축제일 것이다. 9세기에 이곳을 휩쓸던 역병이 사라지기를 신에게 기원하던 것을 회상하며 놀랄 정도로 화려하게 장식된 수레를 수많은 사람들이 끌며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으로 절정을 맞이한다.
귀엽고 괴팍한 마쯔리로 니라멕코 오비샤(1월 20일, 치바현)가 있는데 술을 마시! 면서 빤히 서로를 바라보는 시합을 같이 개최한다 절대 웃지 않는 가장 굳은 얼굴을 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시합이다. 야야 마쯔리(2월 초, 오와세)는 말싸움 시합이다. 참가자들은 '야! 야!' 라고 외치며 더 무섭게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화이트데이(4월 14일)는 발렌타인 데이 한 달 뒤에 이어진다. 이날은 남자가 여자 친구에게 팬티 같은 선물을 주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