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흔히 작은 고추가 맵고
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고 말합니다.
오느 정도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나폴레옹, 박정희 대통령 등 키 작은 위인들이 많죠.
요즘 고추는 크기만 하지 맵지도 않고 맛도 떨어집니다.
그래도 고추는 매워야 제격인데
그래서 부자들은 작은 토종고추를 계약 재배하여 비싼 돈을 주고
사 먹고 있다 합니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것은 “캡사이신”이란 성분인데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SHU)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매운 청양고추가 4,000~12,000 SHU인데
죽음의 사신이라 불리 우는 “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고추는
157만~220만 SHU라고 하니
그 매운 정도가 얼마인지 상상이 안 됩니다.
청양고추만 먹어도 머리에서 김이 나는데
이걸 먹었다간 위에서 불이 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풋고추는 1,500 SHU 정도라고 하니 세발의 피 입니다.
각설하고
농사 공부를 해 보니
작고 수확량이 적은 토종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뭐든 크고 수확량이 많아야 장땡입니다.
돈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크게 키우려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풍조가 서서히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핵가족 시대에 작은 것이 더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애플 수박”
귤 만한 “알프스 오토메”나 “루비에스”라는 사과,
손바닥 만한 고구마.
양파도 작은 게 더 비싸게 팔린다고 합니다.
당연 내가 재배하려는 단호박도
“구리지망”, ”아지지망“, ”아지헤이“ 같이 큰 단호박 보다
“보우장”, “미니단”, “꼬마대장”, “미니강1호” 등과 같은
미니 단호박이 더 인기가 있고 더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심어 먹어 본 결과
파근파근하고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당연 올해 이 품종들을 심을 예정인데 많은 구매 부탁드립니다.
당연 친환경적인 재배입니다.
첫댓글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ㆍ
응원 고맙습니다
잘 되겠죠
전 단순히 작은게 귀여워서 좋아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핵가족화가 이루어낸 결과일 수 있겠어요🤔 맛이 더 낫거나 별 차이가 없다면 어떤 품종을 재배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처음이라 여러 방면으로 시도 해 보겠지만 솔붕어님처럼 안정적으로 품종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올해 시험적으로 해보고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 하려 합니다
맛난 단호박 ! 벌써 먹고싶어집니다
대풍하셔서
좋은 성과 이루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미니 단호박이 더 맛있습니다ㅎ
맞습니다
정말 맛 있더라고요
동감입니다ㆍ
작은게 더 맵고 맛도 좋은것 같아요 ㆍ
ㅎㅎ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젠 맛으로 승부하는 시대입니다
@술붕어(서울 금천구) 저도 그래서 올해는 미니 단호박 보우짱 몇포기 심으려고 합니다ㆍㆍ
@하이택(전주) 저는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보우짱, 미니단, 미니강1호를 놓고
뭘 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