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박근혜는 이명박을 탄핵시켜 구속 수사하라!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때 한국경제를 파산시킬 뻔한 산업은행의 리만 브라더스 인수 추진이 이명박과 강만수의 전폭적 지원 아래 이명박의 고대 동기인 김승유 당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의해 진행됐음을 보여주는 문건이 폭로 되었다.
▲'IMF로 경제를 망친 원흉 강만수'를 기용한 '이명박의 조폭 의리(?)'가 서민을 더욱 어렵게 몰아갔다. 새누리당 박근혜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이명박을 탄핵시켜 죄값을 치루게 해야 하며, 강만수, 민유성 등 그 무리들도 처벌해야 한다. | |
재미언론인 안치용씨는 17일 블로그 SECRET OF KOREA에 올린 글에서 "이번 공개한 문서들은 미국 연방법원이 조사관을 선정, 리만 브라더스 파산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리만 브라더스와 산업은행등으로부터 압수하거나 제출받은 내부문건이다. 연방법원은 지난 2009년 1월 16일 리만 브라더스 파산관재위원회에 조사관선임을 명령했으며 조사관은 변호사 백50여명, 회계사 2백여명등을 동원, 서류 515만건, 3천4백만페이지와 전자서류 3천5백억페이지등을 확보헀다"고 밝혔다.
안치용 씨는 이 문서들을 살펴보면 리만 브라더스 인수추진과정에서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코미디'와 같은 일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왜 외신들이 리만 브라더스 인수를 추진하는 'MB 경제팀'을 '리만 브라더스직원' 이라고 표현했는 지 알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안 씨는 "실사와 관련해 '도저히 봐도 모르겠오'하고 실토하는 대목에서는 절망하게 된다. 국책은행은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은행이므로 국민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앞으로 mb측근 금융인맥이 잉태한 비극들을 관련문서와 함께 하나 하나 공개할 것이다" 분노 하기도 했다.
또 안 씨는 "앞으로 한국경제를 파산시킬뻔한 리만 브라더스 인수추진과 관련한 진실을 관련 문건과 함께 하나 하나 밝히겠다. 관련자들은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죄하기를 바라며, 이들이 국회 국감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으므로 국회는 진상을 조사, 이들을 위증혐의로 고발해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하마트면 한국경제를 파산시킬뻔한 산업은행의 리만 브라더스 인수추진이 산업은행이 아니라 금융계 4대천왕중 1명으로 꼽히는 MB의 절친 김승유 하나은행장에 의해 추진됐으며 민유성 리먼 브라더스 서울지점대표가 산업은행 행장에 임명된 것도 리만 브라더스 인수를 위한 것은 물론 국책은행장 선정과정에 외국금융기관인 리만 브라더스가 개입됐음을 암시하는 문서가 발견됐다.
특히 김승유행장[2012년 3월 23일 하나금융지주회장 퇴임]은 조건호 리만 브라더스 부회장[현 밀레니엄매니저먼트회장, 홍콩소재 투자회사,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의 사촌동서]에게 리만 브라더스 인수와 관련, 이명박대통령과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현 산업금융지주회장겸 산업은행장]의 지지확보를 확약했고 전광우 금융위원장[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알려진 것과는 달리 민유성[현 티스톤회장] 산업은행장 선임이전에 이미 조건호와 민유성으로부터 산업은행의 리만브라더스 인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것은 물론 강력한 지지를 약속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 문건대로라면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산업은행의 리만 브라더스 인수에 대해 사전에 몰랐으며 산업은행의 리만 브라더스인수추진과 관련, 리만 브라더스는 타이타닉, 산업은행은 보트에 불과해서 불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던 것과는 달리 자신이 산업은행장을 임명제청하기 이전에 이미 이에 깊이 관여했던 셈이다.
또 리만 브라더스 인수추진 시작시기도 전광우 금융위원장,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2008년 10월 국회답변에서 2008년 7월 11일이후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적어도 이보다 한달보름이상 앞선 2008년 5월중순께로 드러나 이들이 국회에서 허위답변을 했음이 확실하다.
리만 브라더스 파산관재위원회가 리만 브라더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조건호 리만브라더스 부회장은 2008년 5월 29일 리만브라더스 최고경영진에게 ‘한국컨소시엄’의 리만브라더스 투자관련, 기회와 핵심쟁점 브리핑’이라는 2매짜리의 메모를 보냈다. '비밀메모'라고 명시된 이 메모를 받은 사람은 맥기 스킵 리만 브라더스 투자은행부분 글로벌 헤드, 래리 위젠넥 리만 브라더스 글로벌 파이낸스 헤드, 제시 바탈 리만 브라더스 아시아 CEO로 리만브라더스의 최고 경영진이다.
이 비밀메모에 따르면 한국의 선도금융기관들의 컨소시엄이 리만브라더스에 50억달러를 투자하려 한다며 투자배경, 금융기관별 투자금액, 투자일정, 투자뒤 지분구조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실제 한국컨소시엄과 리만 브라더스의 협상과정은 사실상 이 메모에 언급된 리만 브라더스의 입장이 하나 하나 관철되는 과정이라고 할 정도로 리만의 페이스대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메모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기존에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산업은행이 아니라 이명박의 절친이며 금융권 4대 천황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김승유 하나은행장이 3개 국책은행을 이끌며 리만 브라더스 인수를 배후조종했으며 민유성 리만브라더스 서울지점 대표를 산업은행 행장에 선임한 것도 리만 브라더스 인수를 염두에 둔 김승유 행장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메모에는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이 조건호부회장에게 이명박과 강만수의 지지를 확약했고 전광우 금감위원장도 국회증언과는 달리 5월말 이미 조건호와 민유성으로부터 리만 브라더스인수와 관련한 브리핑을 받고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기록돼 있다.
조건호는 메모에서 5월 16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전화를 받았으며 김승유는 새 대통령인 이명박의 절친한 개인자문역이라고 밝혔다. 그뒤 5월 26일 조건호와 제시 바탈 리만브라더스 아시아회장은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이찬근 하나금융그룹 투자부분 사장을 만났다.
이때 하나은행과 3개 국책은행으로 구성된 코리아컨소시엄이 리만 브라더스에 50억달러를 투자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며 산업은행 행장에 전 리만브라더스 한국대표인 민유성이 선임되게 될 것이므로 거래[투자]가 더욱 원할히 진행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조건호는 한국컨소시엄이 1개의 민영은행과 3개의 국책은행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20억달러, 하나금융그룹과 한국투자공사, 국민연금공단은 각각 10억달러씩, 모두 5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권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김승유가 국책은행을 좌지우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조건호는 민유성이 6월 2일에 산업은행 행장에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메모가 작성된 5월 29일 당시에는 민유성이 산업은행 행장 물망에 올랐을 뿐 누가 행장이 될지 오리무중이었지만 조건호는 6월 2일 임명될 것이라며 날짜까지 밝혔고 실제 민유성은 6월 2일 행장에 내정되게 된다. 리만 브라더스가 사전에 누가 산업은행 행장이 될지를 정확히 알았던 것이다.
조건호는 결정적 역할을 할 3명의 중요한 행정부인사로부터 지원을 확약받았다고 밝혔다. 그 3명은 이명박, 강만수, 전광우 3명이며, 이중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5월 24일 자신과 민유성이 직접 만나서 리만 브라더스 투자에 관한 브리핑을 했으며 이미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였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대목으로 5월 24일은 산업은행 행장을 물색하던 시기이며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산업은행 행장의 임명제청권자이기 때문이다. 민유성은 행장 물망에 올랐던 사람이므로 면접을 봤다고 변명할 수 있을 지 모르나 이 자리에 조건호 리만 브라더스 부회장이 동석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국책은행장 선임에 리만 브라더스의 입김이 작용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특히 김승유가 조건호에게 리만 브라더스 인수를 문의한 직후에 임명제청권자인 전광우가 조건호, 민유성을 만나고 그뒤 민유성이 산업은행장에 임명됐다는 것은 산업은행장 인선을 김승유가 주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컨소시엄은 리만 브라더스에 이사직과 경영참여를 요구했으나 조건호는 이사직만 받아들이고 직접적 경영참여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산업은행은 협상과정에서 이사직 2자리만 요구하고 투자은행은 인력이 핵심이라며 기존 경영진이 그대로 경영을 맡도록 하는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국가의 이익이 아니라 리만 브라더스의 이익을 그대로 대변했음을 의미한다.
조건호가 작성한 협상일정은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조건호는 리만 브라더스의 2분기 실적 발표일 이전에 한국컨소시엄의 투자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격적인 협상이 필요하다며 협상개시로부터 10일만에 투자계약을 마무리짓는 일정을 제시했다. 이는 그만큼 사전교감이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조건호는 6월 2일 협상을 시작해서 그 다음날 투자의향서에 서명하고 6월 4일 뉴욕에서 실사를 시작해서 불과 6일뒤에 실사보고서를 완성하고 사흘뒤인 6월 12일 투자계약에 서명한다는 일정을 잡았다. 실제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20억달러 투자가 투자의향서에서 서명까지 불과 1주일만에 마무리된 것을 감안하면 조건호의 이같은 전략을 나무랄 입장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