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묻기를,
"천국에서 누가 크니이까"
이에 예수님께서 한 어린아이를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3)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태복음 18:4)
여기서 "돌이켜"는 회개 또는 회심을 뜻합니다.
즉, 사람은 누구든지 회개하지 않으면
구원은 없고 결국 지옥불에 던져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위에 오셔서 최초로 말씀하신 것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습니다.
여기서 "회개"는 죄를 끊고 세상으로 향했던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180도 방향전환"을 뜻합니다.
회개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이루어져야 "참된 회개"가 됩니다.
"참된 회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리처드 백스터가 쓴 "회개했는가"
조셉 얼라인이 쓴 "돌이켜 회개하라"는 책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위 말씀 중에 "어린아이와 같이"란 뜻은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의지"를 의미합니다.
어린 아이는 항상 자신의 아버지를 믿고 의지합니다.
여기서 "의지"는 바로 "순종"을 뜻합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함을 말합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이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고
"삶이 나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내 자아를 내려놓고 내 모든 것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그분만을 믿고 의지하며 매 삶속에서 그분의 인도를 간구합니다.
바로 성령충만한 삶이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5)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21)
바로 그렇습니다.
천국은 믿음과 함께 성령으로 회개하여 거듭난 자들이 들어가는 곳이고,
지옥은 회개하지 않은 자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회개는 생명얻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고,
이어 그는 진정한 믿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 하였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즉, 십자가의 복음을 통과한 자가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라는 것입니다.
가벼운 입술로 "주여 저는 믿습니다. 고로 나는 구원받았습니다"라고
신앙고백한다고 해서 모두 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 있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 태어나야
참그리스도인으로 진정한 믿음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즉, 내 자아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피에 의지해서
내 모든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나
그분께 온전히 순종하며 그분 뜻대로 사는 자라야 진정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회개가 수반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무릎끓고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면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말끔히 씻어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였다고 해서 우리들이 죄를 짓는 죄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으로 회개한 자도 때로는 죄에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참된 회개를 한 자는 절대로 습관적으로
똑같은 죄를 반복해서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는 날마다 알고 모르게 짓는 죄를 주님앞에 나와 무릎꿇고 회개합니다.
성령으로 회개한 자들은 죄를 이기고 이기려고 날마다 죄와 싸우며
죄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그 끝을 보고야 맙니다.
성령님은 우리들에게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 주십니다.
우리는 반드시 성령으로 회개하여 거듭나 거룩해져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들에게 가르치기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브리서 12:14)
즉, 사람은 누구든지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구원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회개하여 거듭나 거룩해져
온전히 그분께 순종하는 자를 "의롭다"고 여기십니다.
이것이 바로 "칭의"입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 오셨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죽으심에서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신 후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다시 찾아 오셨습니다.
이때부터 성령의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즉, 우리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영이신 성령으로 우리에게 다시 오신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예수님은 우주의 심판주로서 하늘의 영광과 함께
"의인"을 부르러 오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그리 먼 시간이 아닌 듯 싶습니다.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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