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상생봉사단이 지난달 18일 울릉도의 해군 모부대를 방문, 600여권의 책을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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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과 오지, 군부대, 경찰서, 교도소 등에 매년 1만권 이상의 책을 전해주는 증산도의 ‘상생(相生)의 책 기증’ 운동이 10년을 맞았다.
증산도 상생봉사단은 책 기증 운동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18~19일 울릉도를 방문, 해·공군부대, 독도경비대 등에 증산도 서적과 일반 교양도서 등 총 1,300여권의 책을 전달했다.
증산도 봉사단은 또 울릉읍 도동에 위치한 ‘도동어린이집’에도 200여권의 책과 함께 장난감, 축구공, 스케치북 등을 선물하고 ‘도동경로당’ 등에서 노인 60여명의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증산도는 1995년부터 대학 도서관 등에 책을 기증하기 시작, 2001년부터는 기증 대상을 경찰서, 군부대, 교도소 등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용산 미8군 도서관에 한국서적과 영문서적을 기증했고 이라크의
자이툰 부대에도 800여권의 교양도서를 전달했다.
증산도는 앞으로 6백50만 해외동포들에게도 역사서와 교양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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