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에 47정도라 몸매는 군살없이 날씬한 편, 얼굴보단 몸매좋다는 말을 더
듣네요. (운동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어디가서 외모땜에 무시당하진 않은거 같아요.
성격은 일할때 칼같이 완벽하게
하는데 사적인 생활에선 느슨한 편이라 머리비우고 멍 때릴때도 있고 되도록 편하게 지내려해요. 하지만 목표 한건 꼭 이룰려고 하고
승부욕도 있고 정신력도 좀 좋아요. 소심하고 예민한데 겉으로 사람상대 잘 해주고 잘 맞춰주는 편입니다.
내사람한테도 잘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친해지면 애교도 있습니다.
20대때 남친들이 전문직(레지던트)들이 많았어요. 그땐 결혼이야기 나와도 제가 준비가 안
되었고 상대쪽에서도 우리 집안 별 볼일 없고 어찌하다보니 다들 인연이 못 되었네요. 여기까지 제 상황 대략 적었는데요
질문이요.
1.학교 동기 선후배들은 제나이에 전문직남자들과 거의 결혼했는데 전 좀 늦어지네요. 비록 늦었지만 그 수준에서 밀리고
싶지 않은데 전문직 남자들은 본인 능력되니 이쁘고 어린 여자 찾는다는 카페글들이 많네요.
-비난하실분도 계시겠지만 남자분들
여자외모 보듯이 전 남자 외모보다 학벌 직업 능력봐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너무 비난하시지 않으셨으면... ㅠ
나이(+10살까진 가능)랑 외모(키는 172이상)는 많이 보지 않아요. 대신 인성과 성격은 봐요. 자상하고 바쁜분 좋구요,
능력이 없거나 지식이 짧으면 일단 남자로 안 보이고 매력 못 느끼네요.
자기 일에 열심히 매진하고 한 분야에 전문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멋지더라구요.
2. 그럼 전문직분 만나려면 제 자산 어필해야되나요? 주변에서는 현자산에
0하나 뗀 정도로 아는데 제가 엄청 이쁜것(연예인급 외모)도 아니고 나이도 많은데 자산이라도 내세워야될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떤게 더
좋을까요?
3. 결정사가입도 고려중인데 주변에서 안 좋은 말을 많이 하네요. 상담 받아보니 저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거기
알바 많다는 말 들으니 상술같기도 하고, 대놓고 조건만 본다는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남자만날 기회는 없고.. 나이가 있으니 자산이라도
내세워야될거 같고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네요ㅠ
여태 결혼생각없이 경제적자유 획득에만 매진했는데 목표 이루니 또 다른게
보이고 인생이란 참 어렵네요ㅠ
올해 만나서 연애하다 내년에 결혼하는게 꿈인데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
ps: 하도 나이 든 전문직 총각은 하자가 많다고 해서요 ㅠ 요즘은 때가 덜 탄 의치학대학원생이나 로스쿨생등 돈 없는 학생도 어떨까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