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 가는 날~!!!
맞은편 아짐이 퇴원한다 해서
그 자리 잡으려구여ㅋ
이쪽으로 침상 셋이 나란히 있고
건너편 문 옆에 침상 하나가 있쥬
저 위 보이시나여???
형광등 불빛이 눈이 부셔서ㅠ
저 멋진 옷으로 가렸다니여ㅉ
커텐을 치자니
옆 환자가 TV 안 보인다 하고
건너편 자리로 가면
커텐쳐도 누가 뭐라할 ㄴ도 읎구ㅋ
지난번 안경 맞추러 갔더니
백내장인 듯 하니 안과 가 보랬는디~
허리가 뿌라져서 엉뚱한데로 왔으니ㅉ
이사하면 떡 돌리란디~~~
엊저녁에 미리 모시송편 파티 했쥬
지난번에 언냐가 갖다준걸로ㅎ
우야든둥~!!!
오늘 오후엔 구석탱이로 이사간다요~^^
코코도 보고 싶고~~~
빨강버섯도 보고 싶고~~~
저 느티나무는 지금쯤
반 이상은 떨어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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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꾀는 모르고
아직 눈이 멀쩡허시구마?
백내장땜시
눈이 부시다니께ㅉㅉ
@별다방
병실 면회 절대 사절이라
아들ㄴ두 오지 말라 했는디
그래두 의리상
울언냐 동생은 1층까진 왔지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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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지사~~^^
그 안에서라도 긍정모드로 살아야지
상 찌프린들 뭐하겄소ㅎ
난 또 특별사면 받아
본가로 이사가나 했네요 ㅋ
나 없어도 지구는 돌고
세상도 돌아가니
다른걱정은 붙들어놓고
조리나 자알 하이소^^
아직 클쑤마스도 아니라서
특별사면 읎슈ㅠ
나 읎이도 잘 도나
뉴스는 욜씸 본다능ㅎ
어서 완쾌하셔서
돌아오세요 ^^
이누무 허리는 시간이 약이라니여ㅠ
아고~ 난 빨간버섯이 이사간다는줄로...ㅎ~
빨간 아니고
빨강!!!
빨강버섯이 맞다고여ㅎ
@들꽃이야기
아~ 빨강버섯...ㅋㅋ~
이사는 그만 하시고
빨리
병원은 졸업합시다..ㅎ
좋은 집 놓아두고
뭔 일이랍니까..
졸업은 아직도~~~
날을 안잡았슴다ㅠ
그건 완전
반 전세 낸거나 마찬가지쥬
이젠 지대루 앉아있기는 하는거요~
아직도 서서 밥 무요ㅠ
앉는건 힘들어서ㅉ
걷기는 날라유ㅋ
@들꽃이야기
병원 입원하면 살찌는데
걷는거 잘한다니
그나마 다행이유~^
@여름에
근디 오래 걸으믄
허리 아파서ㅠ
나갈 땐 굴러갈겁니다ㅎ
의정부까지야 금방
게서 포천까지도
눈 깜박할 새~~^^
이사가는 날이라 하여
빨강버섯 수리완성이라
모든 것들 안으로 들어가나 했더니...
아직도 병원이라
병원 침상이사라니요.
하루를 더 있더라도
좋은 곳으로 가면 좋지요.
언능
편히 나아서
집으로 가셔야지요.
새집만드느라
쪈도 마니들어갔으니
벌충도 해야하고
졸속들 돌보기도 해야하니요.
코코가 얼마나 기다리겠어요?
좀 더 편한 자리로
영전이라니여ㅋㅋ
재촉한다고 빨랑 나을 허리도 아니니께여ㅠ